밥솥을 ‘K-전자’ 반열에 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쿠쿠전자와 쿠첸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쿠쿠가 성숙기에 접어든 밥솥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미래 먹거리로 펫용품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쿠첸은 유아가전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펫 드라이룸’ 코로나19 호재타고 인기↑밥솥계의 영원한 숙적인 쿠쿠전자와 쿠첸은 사업 다각화 전략에 있어서도 유사한 길을 걸어왔다. 밥솥 ‘한 우물’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활 및 주방제품을 선보이며 종합가전기업으로 진화해 왔다.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쏙 빼닮으며
벼랑 끝으로 몰리던 면세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공항 임대료 추가 감면과 재고품 판매가 시작되면서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지난 1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을 위한 추가지원책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대·중견기업은 최대 50%, 중소·소상공인은 최대 75%까지 임대료 감면율을 확대키로 했다.지난 3월부터 최대 6개월 동안 대·중견기업은 20%, 중소·소상공인에 대해선 50%의 감면율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코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플랫폼인 ‘롯데온’이 출범한 지 한 달째를 맞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만큼 기대가 적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반응이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서비스 이용 불편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상당한데다 조직 내부에서도 파열음까지 감지됐다. 최근 조직 내에선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롯데쇼핑 측이 조사에 나선 상태다.◇ 롯데온 출범 한 달… 시스템 안정·조직 관리에 잡음 속출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은 지난 4월 28일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DB손해보험이 18년째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 행사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
온라인 업체들의 부상과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있는 롯데마트가 주요 해외시장인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1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마트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신장했으며, 영업 이익도 7% 증가했다.베트남은 재래시장 대신 현대적인 유통채널을 늘려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당장 20% 수준에 머물러 있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 현대적 유통채널의 비중을 올해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롯데마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던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현대HCN의 인수전에 통신3사가 참가한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을 방송 권역으로 가진 현대HCN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른 케이블TV에 비해 높아 ‘알짜 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HCN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가했다. 예비입찰은 인수 의향이 있는 업체, 인수 금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현대HCN의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유료방송시장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서울이 도쿄 부럽지 않은 미식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매력도가 상승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 미국 서부 명물 ‘에그슬럿’… 강남 입성 초읽기서울이 도쿄 못지않은 ‘힙한’ 감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이나 LA, 일본 도쿄 등의 도시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맛집들이 서울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오는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비즈니스(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홈코노미)가 급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서비스 등 세 가지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상할 국내 산업트렌드로 꼽았다.실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올해 1분기 국내 서비스업 생산은 전기 대비 2.0%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반도건설(회장 권홍사)이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창원시 성산구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5월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반도건설의 창원지역 첫 진출 사업으로,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럭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 56, 64, 78, 86㎡ 아파트 총 1,045가구를 짓는 대단지 프로젝트다. 특화설계로 유명한 반도건설의 ‘유보라’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창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음산, 가음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22일부터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준비한 신세계백화점의 첫 K뷰티 브랜드다.오노마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한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노마는 신세계가 물론 시코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정부가 국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 유통, 판매 등 관련 분야 전반에 걸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지난 19일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정부의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을 보면, 우선 타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의 OEM(위탁제조)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류 제조면서가 제조장별로 발급돼 주류의 OEM 생산은 불가했다.이로 인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열세한 수제맥주 제조사들은 공급 확대를 위해 아웃소싱을 추진하려 해도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포레나(FORENA)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신축공사 현장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점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Right Love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국내 최초 랜드마크 릴레이 캠페인으로, 각사의 응원 메시지를 건축물을 통해 전달하고, SNS로 다음 기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외관 또는 객실 조명 등을 이용해 ‘하트’를 연출하는 캠페인은 스위스 마테호른산을 비롯해 라스베가스 MGM 호텔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된 바 있다.9일 갤러리아백화점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케아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지원금을 이케아에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가구업계에서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2일 한국가구산업협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식 한샘 부회장은 15일 이케아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가구산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재난지원금의 사용 목적은 중소상공인
편의점 1위 자리를 꿰찬 GS리테일이 올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편의점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14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연매출 10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대 사업’ 모두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 편의점이 유일하다시피 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버추얼텍(대표 김호선)이 대표이사 변경 이후 본격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경영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버추얼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억3,547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김호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 이후, 누적 됐던 부실한 모든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시작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번 실적 향상까지 이끌었다”며 “ 1분기 만에
화장품 사업이 패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종사업인 화장품에 고개를 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패션 한 우물 판 한섬의 ‘첫 외도’‘타임’ ‘SJSJ’ 등을 전개하는 한섬이 추진할 화장품 사업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한섬은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한섬은 클린젠 인수를 통해 확보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 맞는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아동·유아 전문관을 새 단장해 오픈하며 10년만에 진행되는 전면 리뉴얼의 시작을 알렸다.영등포점 상권은 서울시 20~30대 인구의 32%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서울시 내에서도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고, 영유아 비중 또한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곳이다. 또한 서남권의 영유아 인구는 수원의 1.5배로 약 16만명에 달한다. 영등포는 서남권의 중심인 만큼 키즈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아동‧유아 전문관을 제일 먼저 리뉴얼하는 데 착수한 이유
홈쇼핑 업계가 잇따라 19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창사 19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고객감사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자동차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선 행사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2대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플러스샵, 현대H몰에서 구매한 고객이나 렌탈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벤트 E클래스 300 아방가르드’ 1대를 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대세 중의 대세가 된 이머커스 시장이 들끓고 있다.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가 야심작인 ‘롯데온’ 운영을 시작하며 취약점으로 지적된 온라인 부문 강화에 나선다. 거대 신흥 세력의 등장에 이커머스 전통의 강자인 쿠팡도 맞불을 놓고 있다.◇ 신동빈의 야심 롯데온… 롯데쇼핑 동아줄 될까롯데그룹의 야심작 ‘롯데온(ON)’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최근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접목형 쇼핑 앱인 롯데온을 정식 론칭했다.롯데온은 롯데그룹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일 0시 기준 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지역 확진자는 1명이며,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의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때문에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 안에 갇혀있던 많은 사람들이 슬슬 밖으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 주춤하자 인구 이동 급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