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개인사진이 임의 연락처로 전송되는 버그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들은 지난달 28일 해외 IT커뮤니티 레딧(RADDIT)에 게재된 글을 인용, “삼성 메시지 앱이 사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갤러리 내의 콘텐츠를 타인에게 보내는 버그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외 갤럭시노트8 및 갤럭시S9/S9플러스의 일부 사용자들은 삼성 메시지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 이 현상을 겪었다. 몇몇 사용자는 예전에 전송했던 특정사진이 다른 이에게 전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웠다.2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는 지난달 28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했다. 한 고객의 계좌에 1억원 넘는 금액이 입금된 후 30분 단위로 출금을 시도한 것.업비트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입금할 경우 단 시간에 출금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상거래로 판단한 업비트는 바로 출금정지를 조치하고, 해당 고객에겐 거래정재 해제를 위해 고객센터 내방을 요청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을 제외한 글로벌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전과 달리 규제가 강화된 탓으로 해석된다.라인은 지난 28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의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담당한다.또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가상화폐를 다루며, 거래코인은 내부 위원회의 심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등급분류결정 회의록 공개를 또 거부하면서, 밀실심의 논란이 재차 일고 있다. 게임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간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회의록 공개를 통한 투명한 운영을 모색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이달 초 게임위에게 모바일게임 요리차원 및 ‘유나의 옷장’ 등의 등급분류 심사와 관련한 회의록을 정보공개 청구했다.플레로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들은 각각 지난달과 이달 초 선정성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한 가운데,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초청장엔 신제품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팁이 내포됐지만, 이번엔 정보가 적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초청장 발송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8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공개된 초청장과 관련 영상은 푸른 색 바탕에 S펜의 일부 모습이 담겼고, 삼성 갤럭시 언팩과 2018년 8월 9일, 그리고 행사 생중계 주소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15주년을 맞은 넥슨의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동안 침체기였지만,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핵심콘텐츠 ‘검은마법사’의 공개소식이 유저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해석된다.28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점유율 2%내외를 기록했지만, 지난주 3%대에 이어, 25일 6.25%, 이날 기준 6.56%까지 오른 것.또 엔미디어플랫폼 기준으론 지난 24일 점유율 7.23%(3위)를 기록했고, 최고 동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놓고 벌어진 삼성전자와 애플의 7년 소송이 합의로 종료됐다. 기나긴 분쟁 속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종전을 선택한 모습이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각) “애플과 삼성전자가 7년간 끌어온 디자인특허분쟁 소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조건으로 다시 소를 제기할 수 없는 조건이 부과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의 분쟁은 애플이 지난 2011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용 및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삼성전자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요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대세는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사냥’ 등을 갖춘 MMORPG다.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그래픽’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게임에 피로도를 느낀 유저들도 점차 늘고 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긴 것 같지 않은데도, 과금만 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는 이 같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 도트 픽셀 그래픽 인상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톡’이 우리나라 ‘국민 메신저’ 자리를 여전히 차지 중이지만, 10대들 사이에선 ‘페이스북 메신저’의 약진이 매섭다. 아직 특정 앱에 구속되지 않은 세대들이 기성문화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은 현상으로 해석된다.27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중 카카오톡이 순사용자 3,528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페이스북 메신저(640만명, 1.8%), 3위 라인(225만명, 1.1%), 4위 텔레그램(139만명, 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유료방송시장 합산규제’가 국회의 방치 속에 일몰을 앞두고 있다. 정계의 직무유기에 규제 당사자인 KT만 웃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합산규제 연장이 무산된 만큼,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KT 겨냥한 법조항, 국회 방치 속 일몰오는 27일 일몰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실상 IPTV 사업자 중 KT의 독주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은 IPTV사업자가 유료방송시장에서 3분의 1(33.3%)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 중인데, KT만 자회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LG페이 등 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결제액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1,000억원을 최초로 넘어섰다.간편결제는 신용카드 같은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기기만으로 거래 할 수 있는 기능이다.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등장한 서비스로,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 간단한 인증수단을 이용한 게 특징이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기준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309만 건으로, 지난해 동기(133만건) 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터넷 설치기사 등 서비스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주목을 받았던 SK브로드밴드가 1년 만에 전운에 휩싸였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것으로, 여전히 하청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사측은 이에 대해 “최대한 교섭에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다.SK브로드밴드 홈앤서비스 노조는 25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며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 조합원의 1박2일 상경투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설치기사 처우 개선한다더니&h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어플이 현대인의 일상에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원치 않는 광고, 가짜뉴스 등으로 피로감을 느낀 사용자들이 SNS 이탈현상을 보인 것. ‘콘텐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DMC미디어가 25일 발표한 ‘2018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는 응답자는 85.5%로, 전년 대비 3.3% 하락했다.또 인스타그램은 같은 기간 0.9% 낮은 67.8%로 집계됐다. 카카오스토리와 밴드 등은 각각 0.8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카이스트와의 특허침해 소송과정에서 4억 달러의 배상평결을 받은 반면, 특허침해 사실이 인정된 여타 기업들에겐 별다른 명령이 없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주도 하에 특허침해가 이뤄졌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추후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가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달 중순(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연방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핀펫 특허침해 혐의을 인정하고, 4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이번 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적자전환으로 긴축경영에 돌입했지만, 증권가에선 다양한 악재로 당분간 실적회복이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낮춘 보고서가 줄이어 제출되고 있다.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을 ‘유지(HOLD)하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또 정원석 하이투자증권(15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22일)의 보고서에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내용이 담겨있다.이는 우선 LG디스플레이 주요 매출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것으로, 이르면 8월경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43일만으로, 우량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이 적용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남은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토종 카풀서비스 업체 ‘풀러스’가 결국 무너졌다. 창립 2년 만에 대표사퇴 및 구조조정을 예고한 것으로, 국내의 높은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한 모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풀러스를 창립한 김태호 대표가 직원들에게 사임의 뜻을 전했다. 또 현재 직원 중 70%를 정리할 계획도 공개됐다. 창업주 사퇴와 더불어 인원감축 계획까지 발표된 것으로, 한때 한국형 우버로 평가받던 업체가 무너진 겪이다.업계에선 이에 대해 국내 규제 장벽이 너무 높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틈새시장서 성장한 풀러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가 특화 콘텐츠로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몰두 중이다. 올들어 두 번째 전용 상품을 선보인 것으로, 중소 기술기업과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는 최근 알뜰폰사업 헬로모바일에서 ‘청춘뮤직폰’이란 신상품을 선보였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청춘뮤직폰’은 삼성 갤럭시J3에 7080 가요 1,100곡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즉, 청춘뮤직폰 구매고객들은 데이터 소모 없이 올드가요 1,100곡을 최대 36개월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고, 다른 곡은 추가금을 내고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의 차별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적자투성이로 구박받던 SK플래닛의 11번가가 대규모 투자금 유치를 계기로 변화에 나섰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전문화와 더불어 시너지 극대화 등이 주요전략이다.SK텔레콤은 지난 19일 자회사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계획과 함께 11번가에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을 알렸다. 투자에 참여한 이들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이며, 총 액수는 5,000억원 가량이다.SK텔레콤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이들은 우선 11번가를 SK플래닛에서 분리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신작흥행에 어려움을 겪던 넷마블이 모처럼 웃었다. 최근 출시한 수집형 RPG ‘나이츠크로니클’이 매출순위 11위까지 오른 것. 소재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이지만, 화려한 그래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유저들의 이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넷마블 ‘나이츠크로니클’, 국내 성과 눈길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은 이날 기준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출시 이후 7일만으로, 아직 장기흥행여부를 점치기엔 이르다. 다만 많은 게임들이 출시 후 매출 30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