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약정 위약금을 유예한다. 자사 고객들의 기기 변경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선택약정 잔여기간에 따른 위약금(할인반환금) 없이 ‘25% 선택약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15일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요금할인 고객이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 받는 위약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분실, 파손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한 선택약정 가입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 사건 수사팀’은 11일 오전 10시경부터 경주 다스 본사와 관련자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은 함구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이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것인 만큼 김성우 전 사장과 경리팀 직원 조모 씨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유럽축구 5대리그가 반환점에 이른 가운데,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두 팀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다.맨시티는 22경기에서 20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 도중 연승행진이 끊겼지만, 무패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18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도 15승 3무로 역시 아직 패한 적이 없다. 두 팀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리그 내 득점 1위와 최소실점 1위를 기록하며 내용적으로도 완벽함을 뽐내고 있다. 공수 모든 부문에 걸쳐 탄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웹사이트 개발 하도급을 맡은 협력사 A는 원사업자 B의 요구로 관련 소스 코드를 원사업자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거래가 단절된 후 원사업자 B는 다른 협력사 C에 웹사이트의 유지 보수 명목으로 A사의 소스 코드를 무단으로 제공해 협력사 A사의 기술이 유출됐다.앞으로 B사와 같이 원사업자가 협력사에 공동 특허 요구를 하는 행위가 금지된다.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의 공동 특허 요구 행위와 기술 자료 미반환 행위가 하도급법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기술 자료 제공 요구·유용 행위 심사 지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다스 120억 비자금 의혹이 새 국면을 맞았다. BBK 특검 수사 당시 개인 횡령으로 범죄 혐의를 모두 안았던 다스의 경리 직원 조모 씨의 자필 문건이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비자금 관리를 도왔던 조력자 이모 씨에게 ‘이상은 회장이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JTBC에서 8일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이씨는 2008년 2월21일 특검 수사가 끝나자 다스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다스에 송금한 120억원 중에 자신의 돈 수억원이 포함돼 있다는 것. 당시 특검은 다스 비자금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소송왕’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지급을 놓고 고객과 법적 분쟁을 가장 많이 벌인 손해보험사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제기비율을 분석한 결과, 본안소송은 보험금청구 1만건당 평균 1.56건, 민사조정은 0.16건으로 조사됐다.본안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손보사는 롯데손보로 나타났다. 롯데손보는 평균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손보는 고객을 상대로한 소송제기가 많은 보험사로 그간 꾸준히 지목돼왔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미약품과 종근당을 제외하면 대체로 제약사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8개사의 4분기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전 분기 대비 5% 증가하지만, 이는 기술료 반환 문제가 있었던 한미약품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등 8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면서도 “한미약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대부분의 유럽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에 이르렀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지는 시점이다.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리그 중 4곳에서는 ‘독주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에 남을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 속에 바르셀로나가 돋보인다. 독일에서는 시즌 초반 다소 혼란스러웠던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강력함을 되찾았고, 프랑스에서는 네이마르와 음밥페를 합류시킨 PSG가 투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상속재산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신헌석)는 이 명예회장의 혼외자 A씨(53)가 제기한 유류분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1964년 한 여배우와의 사이에 1964년 A씨를 낳았다. 그러나 당시 호적에 A씨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A씨는 2015년 10월 이재현 CJ 회장 삼남매와 이 명예회장 부인 손복남(84) 고문을 상대로 2억100원을 청구하는 이 소송을 제기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범LG가(家)의 희성전자가 대구에서 ‘배신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희성전자의 성서3차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반환을 촉구했다.우선, 대구경실련은 희성전자가 상당한 특혜 속에 성서3차 산업단지 내 부지 10만2,216㎡를 분양받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4년, 산업단지 조성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당 22만원에 특별분양을 받은 것이다. 물론 여기엔 조건이 있었다. 3년 내로 공장을 지을 것과 7년 이내에는 매각이나 임대가 불가능하다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7일 국회를 찾았다. 귀순 병사를 치료 중인 이 센터장은 국내 중증외상의료체제의 허점을 지적하며 중증외상센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이국종 센터장은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포용과 도전’(포도모임) 주최로 열린 제 18차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이 센터장은 “(의료계나 공직사회는) 제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국종이 없으면 조용할 텐데, 밤에 헬기 안 띄워도 될 텐데…’(라고 생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피자헛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어드민피(계약서에 없는 추가비용)’ 부과 문제로 불거진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피자헛 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본사가 점주들에게 거둬들인 광고비 내역을 공개하고 남은 돈은 반환해야 하지만 한국피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소액주주의 권리와 목소리가 무시받기 일쑤인 국내에서 의미 있는 일대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로 힘을 모은 소액주주들이 재벌 3세 오너경영인의 행보에 제동을 건 것이다.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진 곳은 대한방직이다. 사건은 우선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세 경영인인 설범 대한방직 회장은 당시 회사 소유의 토지 및 건물을 애경그룹에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15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설범 회장은 2009년 4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5년을 선고받았다. 리베이트로 받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A씨는 집에 TV가 고장 나는 바람에 가전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생소한 문구를 발견했다. 특정 상조회사 상품에 가입할 경우 가전제품을 수십에서 1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는 것. 그는 또 만기 시 납부금의 100%를 돌려준다는 말에 솔깃했지만, 상조금 납부를 약 10년(110개월)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보고 고민에 휩싸였다.상조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자제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조도 언젠가는 필요하다는 인식, 그리고 가전제품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 맞물린 까닭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지털프라자(이하 프라자)가 정보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어르신을 상대로 꼼수판매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령 소비자들의 피해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문제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도 동참한 모양새다.◇ 상조상품을 적금이라 속인 삼성디지털프라자14일 IT커뮤니티에 게시된 A씨의 피해사례를 정리하면 이렇다. 오랜만에 집에 들린 A씨는 어머니의 계좌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못보던 상조회사로 매달 5만4,000원씩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포착한 것이다. A씨는 어머니가 이미 다른 상조회사에 가입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 종로구 소재 상가 분양과정에서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13년형이 확정된 정경태 르메이에르건설 회장이 다른 형사사건 1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3일 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에 따르면 르메이에르건설은 2007년 9월 준공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부 스포츠센터의 회원권을 분양했다. 이 과정에서 정 회장은 스포츠센터 입회보증금 명목으로 1명당 1,800만원부터 9,000만원까지 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대표 섬유업체 대한방직의 설범 회장이 횡령혐의로 기소됐다. 경영 위기에서 시작된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대한방직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서울남부지검이 설범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공소를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15억으로, 지난해 말 기준 대한방직 자본의 0.84%에 해당하는 규모다.검찰의 설범 회장 기소는 소액주주들과 대한방직의 갈등전선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대한방직은 1954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섬유업체지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빈병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진 ‘몸값’의 효과다.환경부는 올해 빈병 보증금을 인상했다. 무려 23년 만의 인상이었다. 기존에 40원이었던 소주병 보증금은 100원으로, 50원이었던 맥주병은 130원으로 올랐다.2.5배 껑충 뛴 빈병 보증금 효과는 뚜렷했다. 예전에는 그냥 내다버렸던 사람들이 빈병을 모아 마트 등으로 가져왔다. 소주병을 기준으로, 10병이면 과거엔 400원에 불과했지만 이젠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20병 짜리 한 박스를 채우면 2,000원이다.
2017년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간 별자리 운세.매 주 발행이 되며 각 항목에 맞게 별점을 5개 기준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양자리 03/21 ~ 04/19전체운 (★ ★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한 주! 언제 어디서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런 태도가 행운을 불러오는 한 주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적인 면에서 몸이 가볍고 상쾌하기 때문에 무난한 한 주가 된다.연애운 (★ ★ ★)기혼배우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기. 배우자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몰랐던 점을 캐치하게 된다. 조금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순실 씨는 옥중에서도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다.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재판 연기를 요청할 만큼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지만, 아파트 보증금 회수를 위해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결국 그는 집주인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돌려받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9단독 김경진 판사는 최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름으로 제기된 임대차 보증금 청구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소송 당사자 간 합의가 성립하지 않자 법원에서 직권으로 “집주인이 정씨에게 1억2,0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