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날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빅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가운데 276곳(68%)이 23일 의무휴무에 들어간다. 명절을 앞둔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열지 못하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문을 닫게 된 건 유통산업발전법에 기반한다.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공휴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펫푸드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용 소용량(2kg) 사료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펫푸드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소용량 제품은 PB인 노브랜드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대용량(15㎏)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대형마트에도 펫푸드 PB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앞으로 TV 보험광고와 홈쇼핑 등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깨알 글씨’로 표시하는 관행이 사라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보험상품의 핵심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험협회 광고·선전규정을 개정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5월 “모든 단계의 보험업 영업관행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현재 보험광고 방송은 해당 보험의 장점을 길게 설명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광고 말미 고지방송에서 깨알만한 글씨로 잠깐 표시한다. 고지방송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년 만의 신규 출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마트의 빅마켓 6호점(첨단점) 오픈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마트는 올해 광주 북구 첨단산업과학단지에 여섯 번째 빅마켓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보류하고, 부지 사용 용도에 관해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첨단점’ 무기한 보류… 4년째 출점 ‘제로’광주광역시와 유통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빅마켓 첨단점 오픈이 답보 상태로 돌아갔다. 지난해 연말께 1~2년 내로 광주 북부에 조성된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2지구에 빅마켓 6호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 축소 정책으로 촉발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빨대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지난 4일 환경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 또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의 이중포장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채널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섭씨 40도까지 치솟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냉장식품 및 냉방가전의 판매 증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이 2.3%, 온라인 부문이 17.8% 신장됐다.오프라인은 매출 감소세인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와 폭염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음료수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샴푸와 린스 등 생활형 화장품 폼목에 대한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추정물질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올해 4~7월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샴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 등을 무작위로 선정했다.연구원은 이들 제품에 대한 납, 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 중학생들의 패싸움을 예고한 SNS 글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SNS상에선 중학생들끼리 말다툼을 하던 과정에서 지난 24일 오후 패싸움이 예고됐다. 장소는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이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각 학교 학생전담경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동래구청에 CCTV를 통해 집결 예상장소의 집중 모니터링을 요청했다.또 당일 오후 집결장소에 경찰 60명 가량을 현장배치 했고, 일선 학교교사들도 현장에 나와 계도에 힘썼다. 이날 현장에는 중학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올랐다.한국은행은 14일 ‘2018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최근 급격히 오른 원·달러 환율이 수출입물가 전반을 인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6월 1일 1,074.5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7월 한때 1,138원까지 올랐다. 월 평균으로 비교해도 7월 환율은 6월에 비해 약 2.7% 높다.7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 상승의 원인이 원자재 수급이 아닌 환율에 있다 보니 품목별 물가동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섬유·가죽제품과 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충남 천안에서 2억원을 훔쳐 달아난 현금 수송업체 직원 A씨(32)가 엿새 만에 덜미를 잡혔다.1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께 보령시내 한 모텔에서 현금수송차 절도 사건의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47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 차량에 있던 2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료 직원 2명이 대형마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현금을 채우러 간 사이 차량에 있던 2억원을 미리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달아난 혐의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한달 사이에 어묵, 즉석밥, 콜라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스프·소시지·콜라 등의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스프(6.3%), 소시지(6.0%), 콜라(4.6%) 등 13개였다. 하락한 품목은 햄(-3.0%), 커피믹스(-2.5%), 두부(-1.6%) 등 15개였다. 생수와 치즈 2개 품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빵의 당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빵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다.조사대상 3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66.9g이었다. 이는 각설탕(3g) 22개를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100g당 함량은 18.6g이었다. 이는 가공식품 1일 섭취 권고량(50g)의 37.2%를 차지한다.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빵류는 ‘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속초시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256세대와 오피스텔 138실 등 총 394세대로 공급된다.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114㎡로 △78㎡ 64세대 △84㎡ 174세대 △104㎡ 14세대 △114㎡ 4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4~27㎡로 △24㎡ 23실 △26㎡ 70실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소규모 자영업자 위기의 원인을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보수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여당은 임대료와 로열티 등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략에 따른 명분싸움일 뿐, 전문가들과 소상공인들은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먼저 자영업자의 수입 측면을 살펴보면, ▲장기 저성장과 ▲과도한 경쟁, ▲대기업의 상권침해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저성장에 따른 소비감소는 주로 내수 소비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지 주변의 식품위생 상태가 도마에 올랐다. 위생 당국이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01곳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발표한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 점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부터 한 달 간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고속도로 음식점 1만4,825곳을 점검해 201곳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가운데, 곳곳에서 과열·과부화 등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2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40분께 충북 충주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불은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기계실 전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금강제화에서 운영하는 신발 멀티숍 레스모아가 성장 정체로 고심하고 있다. 맞춤식 채널 전략을 펼치고 있는 ABC마트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슈마커와의 간극도 점차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강 1중 1약’으로 재편되는 신발 멀티숍 시장신발 멀티숍 업계의 판도 변화가 일고 있다. ‘1강 2중’ 구도를 보이던 신발 멀티숍 상위 빅3 판세가 ‘1강 1중 1약’ 체제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강은 단연 ABC마트다. 국내에 신발 멀티숍이 생겨나기 시작한 200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품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유통 채널 가운데 대형마트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15개 품목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품목은 된장(2.6%), 어묵(2.6%), 햄(1.9%) 등이었다.반면 하락한 품목은 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유는 지금까지와 달랐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6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9% 상승했다.최근 수입물가를 상승시킨 주범이었던 석유제품이 안정세를 찾았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입물가는 4월 4.8%(전월 대비), 5월 9.9% 상승했지만 6월에는 0.8%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5월 31일 배럴당 74.79달러에서 6월 29일 73.59달러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특유의 감칠맛으로 일명 ‘밥도둑’이라 불리는 인기 반찬류인 게장과 젓갈. 하지만 게장 및 젓갈의 위생상태는 그 인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후 구토나 설사를 호소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일부 제품에서는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최근 3년6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게장 및 젓갈 관련 위해사례는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 기간 총 305건이 접수 됐는데, 한 달마다 약 7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위해증상이 확인된 259건을 분석한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