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운찬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이사장이 대연정에 공감대를 형성했다.11일 남경필 지사와 정운찬 이사장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를 함께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남경필 지사는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지방분권‧수도이전 등 정책을 함께하며 대연정에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바른정당 입당이 점쳐지고 있는 정운찬 이사장 역시 최근 각종 토론회 등에서 “대연정 필요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홍준표 경남지사는 보수층이 좋아할만한 후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예의범절과 품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보수층이 홍준표 지사의 거침없는 언행을 받아들이기 힘들것이라는 게 유시민 작가의 생각이다.앞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를 놓고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토론이 전파를 탔다. 특히 ‘황’ ‘홍’ 등이 적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메모지가 화두에 올랐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메모내용에 대해 홍준표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인의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탄핵 인용을 선고했다. 이로써 19대 대선은 오는 12월에서 5월로 앞당기게 됐다. 헌법에 따라 탄핵심판 선고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차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현재로선 5월9일이 유력하다. 이른바 ‘벚꽃대선’이다. 조기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대선주자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 준비된 문재인 vs 안희정·이재명의 뒤집기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선주자
‘100%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통합을 내세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일명 촛불과 태극기로 대비되는 국론 분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오늘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그 누구도 헌법과 법률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입장을 밝혔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 직후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안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45%)이고 이어 인천·경기(36%), 부산·울산·경남(33%) 순으로 조사됐다. 이 세 곳은 문재인 고문의 전국평균 지지율인 32%보다 높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2%), 안희정 충남도지사(17%), 안철수 의원·황교안 국무총리(이상 9%), 이재명 성남시장(8%), 심상정 대표·유승민 의원·홍준표 경남도지사(이상 1%) 순으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기대선 정국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세론’이 확고한 모습이다.9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7년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1월 1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한 주 단위로 분석해본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과 불출마,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추격 등 굵직한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지도 1위를 지켰다.동 여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주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7%p 하락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주 0.3%p 상승한 12.9%로 황교안 대행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하락한 36.1%를 기록했지만 2위권과의 격차를 20%p 이상을 유지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캠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본선 경쟁력과 ▲포용적 리더십 등 두 가지를 꼽았다.8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은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한 후보가 누구인가, 안희정이라 생각한다. 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듯이 새로운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영선 의원은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확장성과 유연성인데 그런 면에서 안희정 지사, 안희정 후보의 존재감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 개인적으로 안희정 지사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빠른 전개다. 한·미 간 사드 부지 공여가 완료되지 않은 데다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기지조성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북핵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사드의 조속한 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하지만 정치권의 해석은 다르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대못박기’라는 것.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가 줄곧 우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멘토단장’으로 합류했다. 박영선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의 멘토단에 참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지금 탄핵이라는 돋보기에 몰입돼 그것만 얘기하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제는 탄핵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탄핵이후 우리시대 대한민국은 넓은 품, 따뜻한 가슴을 가진 정치인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안희정 지사의 캐치프레이즈인 ‘시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한 박 의원은 “아프더라도 섞은 부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강하게 맞붙었다. 6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청산해야 될 적폐세력들과 손잡겠다는 분이 있다”며 ‘대연정’을 주장한 안희정 지사를 정조준 했다. 안희정 지사는 “의회의 협치 정신이야말로 개혁과제에 이르는 길”이라고 맞불을 놨다.본질은 청산해야할 기득권 세력의 범위를 어디까지 규정하느냐의 차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유한국당과 재벌 등 굉장히 넓은 범위를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특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부역자라는 점에서, 재벌은 정경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이 6일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지난달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서다. 미국에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는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다가올 대선 정국에서도 대북·안보 이슈가 주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7시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즉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점쳐졌다. 이는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이 맞붙었을 경우,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누가 나오더라도 1위를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방증한다.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6일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41.5%로 나타났다. 2위는 19.1%를 기록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차지했고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4.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순이었다.문재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들은 6일 차기정부가 최우선으로 해야할 과제로 개혁입법을 공통 사항으로 꼽았지만, 구체적 해법에 대해서는 확연한 시각 차를 드러냈다.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이날 열린 민주당 대선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개혁과제 실현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묻는 공통 질문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여야정 국정협의체의 상설화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대연정을 각각 제시했다.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연합정부 구성을, 최성 고양시장은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 협의체를 각각 해법으로 제시했다.문재인 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대연정’과 ‘선한 의지’ 논란으로 하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폭락이 뼈 아프다. 충청권에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문재인 36.2%, 황교안 18.0%, 안희정 17.8%로 조사됐다. 안 지사는 충청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뒤졌다.황 대행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10.3%p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각 캠프에서 ‘입’ 역할을 맡고 있는 박광온 수석대변인과 박수현 대변인이 6일 논평을 내고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특히 박광온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 반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 데 대해 “핑계”이자 “불순한 의도”로 보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미사일 발사를 되풀이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박광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 및 캠프 합류를 공개 선언했다.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지사는 좋은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며 “저희들 또한 정치가 달라져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고 정의로워진다고 믿는다”고 안희정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안희정은 품이 넓고, 싸가지가 있는 진보”라며 “우리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하고 대립할 뿐 타협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민심이 차기 대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수도권 여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은 팔도에서 모인 사람들의 집합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지역색을 띄고 있다.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권만 놓고 여론조사를 할 경우, 지역색이 반영된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영남은 보수텃밭답게 보수 주자에 대한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호남에서는 야권 성향의 대권주자에게 쏠림 현상을 보인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은 다양한 지역색을 갖고 있어 전국 여론흐름의 주요 지표가 된다. 여론조사 전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CBS라디오를 통해 중계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들인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다만 각론이나 논의시기에 대해서는 일부 엇갈리는 얘기도 나왔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다음 정부 초반에 국민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국민투표를 하겠다”며 “정부형태는 4년 중임제를 지지한다. 그와 함께 국민의 기본권 확대, 지방분권, 선거제도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문 전 대표는 “대통령 임기 조정은 내각제나 이원집정부 개헌 때만 논의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