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한 수로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해마다 열리는데, 현직 대통령이 행사를 주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공산 세력에 맞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를 환기시키며 강력한 한미동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 성공의 반은 시나리오와 캐스팅”이라고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감을 표하며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과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과 함께 일찌감치 주목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0국 이상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 김 차장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양자 회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범위 확장 및 기술 개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4차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디지털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 ICT 정책 포럼은 2013년 미 국무부 제안에 따라 추진되며, 올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전날 열린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해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국방장관의 7월 방북 이후 북러 간 동향, 김정은의 최근 군수공장 시찰, 이번 정상회담 수행원 면면, 러시아의 북한 인공위성 개발지원 시사 등을 종합할 때 양측은 모종의 군사적 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자초하는 불법 무도한
배우 윤여정과 한효주‧송중기‧존 조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과 더 가까이 소통한다. 연기 인생과 철학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신설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가 베일을 벗었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티타늄 몸체를 사용, 더욱 튼튼해졌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와 카메라까지 탑재해 ‘애플 팬보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타늄 외골격에 초고성능 카메라·AP까지… 역대 최강 성능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15은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 모델(6.1인치형) △플러스 모델(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은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일종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이폰은 출시 때마다 업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장악력도 가장 강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2위 삼성전자(16%)의 4.7배 수준이다.이 같은 이유로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도 미국 ‘애플 파크’로 쏠리고 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 공개일이 바짝
‘회식에 참여하기 싫어하고 개인 시간을 존중받고 싶어 한다.’ ‘정시 출퇴근을 선호하고 내 일이 아닌 추가업무를 부담하기 싫어한다.’ ‘책임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전 세계 187개국 선판매 및 주요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의 마음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호평과 함께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리창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재난에 처한 나라, 군사적 침략을 받은 나라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다음날인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순방 성과를 알렸다. 이날 국무회의는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해 모두발언을 생중계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 한중, 한일, 한미의 만남을 소상히 설명했다.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행을 알리며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북러정상회담에서 무기거래를 중심으로 한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군부 핵심 간부들이 수행인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주민들이 보는 매체인 ‘노동신문’에 김 위원장 방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북한은 북러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장소 등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 후 처음으로 열린 다자회의 무대에서 ‘한미일 밀착 외교’를 과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책임있는 역할을 강조하고, 북중러에 대한 경고도 이어갔다. 가치외교의 범위를 한미일에서 글로벌로 넓히는 모양새다. ◇ 한미일 협력 바탕으로 아세안 손잡아윤 대통령은 5~11일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에서 아세안(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시선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면서다. 애플의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 중 한 곳이 중국임을 감안할 때 매우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금지령’에 직격맞은 애플, 시가총액 253조원 ‘허공에’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공무원들에게 외국 업체 기기의 업무 사용 및 사무실 반입 금지 지침을 내렸다. 외국 업체 기기에는 애
올해 1분기에 겪었던 실적 부진을 2분기에 떨쳐내버린 효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반대로 효성중공업은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많은 중견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아직까지 실적이 정체되거나 감소된 반면, 효성중공업은 한 분기만에 이를 극복함에 따라 업계는 효성중공업의 올 3분기 성적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차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59분쯤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출국해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 여부와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도 있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전력반도체 기술이 헝가리에 이전된다. 한국 반도체 기술 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경쟁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탄화규소(SiC, silicon carbide) 전력반도체 이온 주입 평가기술’을 헝가리 업체에 기술 이전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전류 방향 및 전력 변환 제어에 사용된다.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KERI의 전력 반도체 기술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반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주말(8일~10일) 동안 39만5,3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9,033명이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흥행 독주를 끊고, 한국영화로는 23일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계기로 중국을 향해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는 한미일 협력을 토대로 중국에 북핵·미사일 책임과 함께 한중관계 회복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이를 두고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 북핵 경고-대북제재 동참 요구윤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EAS) 정상회의’에서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로 인해 유엔 안보리로부터 가장
‘자율주행차’는 첨단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완전 상용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악천후’는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일본 나고야대학교 정보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폭설·폭우·안개 등 악천후에서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70%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자동차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악천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그렇다면 국내 연구기관에선 자율주행차의 안정적 주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연구가 진행 중일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