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민생당 참여 불가 입장을 밝혔다. 전날(17일) 대안신당계·민주평화당계 주도 의원총회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합의한 데 대해 당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루한 정치가 당내에 판을 친다"며 의총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합의한 소속 의원들을 정조준했다.김 공동대표는 "당헌 제53조 3항은 의총에서 결정 가능한 당론을 '주요 정책'과 '주요 법안'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놓고 민생당의 계파 갈등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가 공관위 규정을 직권 의결했지만, 대안신당계와 민주평화당계에서 ‘날치기’라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민생당은 15일 김정화 공동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구성 관련 규정을 논의했다. 대안신당계 유성엽 공동대표는 지역구 활동으로, 평화당계 박주현 공동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관련 자가격리로 불참했다.민생당은 공관위를 9인 체제로 발족하고, 그 중 3명을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장 추천
천정배 민생당 의원이 4·15 총선에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과 관련, 당 지도부에 “이낙연 전 총리를 위태롭게 한다"며 당 지도부에 손 전 대표의 출마 만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천 의원의 서한은 자당 대표급 인사의 종로 출마가 집권여당 대선주자인 이 전 총리의 선거, 나아가 민주당과 민생당을 아우른 ‘범민주진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재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현재 종로는 이 전 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최대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12일 민생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천 의원은
민생당이 11일 범여권 진보진영이 추진 중인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 주요 현안에 지도부 의견이 엇갈리며 거센 내홍에 휩싸였다. 당 최고위원회는 사실상 파행을 거듭하며 선거대책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발족도 뒤로 미뤄졌다.지난달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이 출범 20일도 안돼 섣부른 합당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모습이다. 총선이 30여일 남은 가운데 갈 길 바쁜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은 당 지도부의 불협화음에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는 난장판에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치열한 호남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호남을 발판으로 전국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호남 지역 승리가 절실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수도권을 비롯한 격전지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싹쓸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원내1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9일 민생당 최고위원회의가 당 출범 후 처음으로 파행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총선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합당을 이뤄냈지만, 지도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출범 2주 만에 삐걱거리는 모습이다.최고위 파행의 주 이유는 소상공인 등 외부 세력 통합과 관련한 지도부 이견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재선을 사실상 봉쇄한 내부규정 제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지도부가 외연 확장을 핑계로 최고위를 의도적으로 보이콧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민생당 최고위원회를 구성하는 지도부는 바른미래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9일 당내 중진 인사를 지목해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중진 인사들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험지에 출마해 당과 각 지역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취지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을 이끌었던 손학규 전 대표를 비롯해 정동영·천정배·박지원 의원 등 중진 여러분이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하는 용단을 내려 달라”고 강조했다.김 공동대표는 “우리 당에는 대선주자급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여럿 계신다”며 “당의 기둥인 중진 여러분께서 선당후사 정신으로 희생하는
민생당이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고수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를 분명히 해 당 입지를 다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비례대표 선거연대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어떠한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민생당은 반대의 이유로 ‘명분’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부터 시행되는 선거법은 지난해 연초부터 논의돼 우여곡절 끝에 연말에서야 종지부를 찍었
6일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촬영기자들끼리 마찰로 회의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김성제 전 의왕시장·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 등 3인 인재영입을 발표하고 입당식을 가졌다.이 과정에서 행사를 촬영하던
민생당이 6일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를 영입했다. 창당 후 첫 영입인재 발표다. 임 전 부대표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추적, 지인과 골프치는 모습을 세상에 공개해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임 전 부대표는 정의당 시절 4·15 총선 비례대표를 출마와 관련해 당 지도부와 입장이 엇갈리면서 지난 1월 17일 탈당했다.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부대표를 비롯해 김성제 전 의왕시장과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대우전임교수 영입인사 및 입당식을 가졌다.민생당은 김
민생당이 4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1세기 선진국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국제적 망신거리”라고 맹비판했다. 거대 정당이 비례의석 확보만을 위해 위성정당을 만든 것은 헌법가치 훼손이라는 게 그 이유다.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해산은 당연하다. 민주적 목적과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참여라는 정당의 필수조건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공동대표는 “고작 국회의원 몇석 얻기 위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물론 국회 권
비례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거대 양당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의 반발 역시 거세지고 있다. 민생당은 3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촉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위성정당 창당이 헌법과 정당법의 정신을 훼손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국민의 민의를 왜곡하고 대표성을 걷어차는 미래한국당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며 “위성정당이 해산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의당 역시 위성정당에 반발하며 행동으로 나섰다. 정의당은 이날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민생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및 전당원 후원금 모금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을 덜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진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은 오늘부로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3가지 실천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당 차원 집단행동 자제 △전당원 후원금 모금 등 3개 안을 발표했다.김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통합체 민생당이 27일 첫 최고위원회의 포문을 열었다. 첫 최고위는 기존 바른미래당 회의장에서 열렸다. 걸개막은 ‘3당이 하나되어 민생당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로 교체했다.민생당은 민생·개혁·실용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 포부와 함께 4·15 총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의 참정치는 3가지 정치혁신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정치 주역이 되는 전면적 세대교체 및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 △합의 정치 △낡은 이념에서 벗어난 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6일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에게 전날(25일) 직접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타진한 것에 대해 민생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경우가 어딨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의원모임 의원총회 직후 유성엽 공동대표와 본회의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정무비서관이 당 대표한테 전화를 거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는 모레(28일) 코로나19 대책 논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추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6일 취임 후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청와대가 모레(28일) 여야 대표와 영수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 공동대표뿐 아니라 유성엽 공동대표도 영수회담에 나가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생당의 전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의 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김 공동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 등재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청와대에서도 전날(25일) 김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타진했다.현재 민생당은 과거 3당의 전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 민생당이 출범하자마자 ‘3당 사무처 통합’이라는 암초에 직면했다. 3당은 2월 초부터 약 20일간 논의 끝에 물리적 합당에 성공했으나, 사무처를 아우른 화학적 결합까지는 가시밭길이 예고된 모습이다.3당은 각기 사무처의 직급·급여체계가 다른 것은 물론, 당직자 수만 100~11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부에서는 사무처를 통합할 때 직급·급여 재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국회의원 의석 수(19석)에 비해 비대해진 사무처 당직자 수를 놓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25일 민생당을 둘러싼 ‘지역정당’ 우려에 대해 “이념과 지역의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혁신과 미래로 향하는 정당”이라고 했다.민생당은 호남 기반이었던 국민의당 계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 정당으로, 지난 24일 공식 출범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렵겠지만 국민 이익의 편에 서서 효능감 있는 정치를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생당의 총선 전략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아직 민생당은 갈 길이 멀지만, 통합 자체로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