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조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임에도 조 단위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각종 차량 및 모바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OLED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D, 1.36조원 유상증자… LG전자도 5,000억원 규모 지원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 규모는 1억4,218만4,300주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 뛰어난 외관과 우수한 통신 성능을 겸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완성차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LG전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투명 안테나는 유리에 적용하는 필름 타입 안테나다. LG전자는 생고뱅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공지능(AI) 노트북’ 경쟁에 불이 붙었다. 양사 모두 거의 같은 날 AI반도체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급성장하는 AI기반 PC산업 시장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잡게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VSLG 양사 모두 핵심은 NPU15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와 ‘2024년형 LG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출시된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운영 시간 대폭 확대에 나선다.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의 올해 주제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이다.◇ 가루쌀 늘리고, 식량자급률 높이고기자는 지난 24일 코엑스 푸드위크를 직접 찾았다.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알려진 만큼 규모가 거대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신세계푸드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 가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그룹 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각각 2023년 12월 1일, 2024년 1월 1일부터 반영된다.◇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4개 사업본부는 재정비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최근 기후변화, 친환경 트렌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T와의 융합도 이뤄지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는 2030년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전기차 전장 사업(VS)에
제철소의 작업 현장엔 항상 크고 작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고열의 용광로가 펄펄 끓고 있고, 산업용 가스 유출도 신경 써야 한다. 때문에 제철소 관리자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지만 항상 50~60℃를 넘나드는 뜨거운 온도는 이들을 지치게 만든다. 이때 로봇 기술이 제철소 관리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활용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앞서 맺은
정부가 은행권에 대해 추가 상생 금융안 마련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금융당국 수장까지 나서 은행권의 이자장사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권이 이자수익으로만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이 원장은 “올해 은행권의 이자수익이 60조원 수준에 달해 아마도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을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IT업계와 증권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LG전자가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넘게 늘며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의 선방과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면서다. 여기에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거란 긍정적 전망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3분기, 전년 대비 영업익 33.5%… 가전·미디어·VS 호조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0조7,094억원, 영업이익은 9,96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신사업 영역의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Innovation Festival)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LG NOVA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한 데 모여 의견을 교류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3)’에 나란히 선정됐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접근성 △인공지능 △미용 △로봇 △지속가능성 등 총 21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미세 플라스틱 필터·갤럭시Z플립5 선정25일 타임지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가 가정용 제품
국내 대표 IT·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KES 2023(한국전자전)’에 참여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IT기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고객경험 혁신’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왔다. 비슷한 듯 다른 양 사의 전시부스를 관람객들이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마을’로 고객경험 혁신 선보여먼저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중국 업체 수입 비중을 대폭 축소할 전망이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디스플레이 시장 내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16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중국업체로부터 LCD TV 패널 조달비중을 12% 축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신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이노룩스(Innolux)’·‘AUO’, 일본 ‘샤프(Sharp)’의 수입 비중은 각각 5%, 4%, 3%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양 사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이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사업 규모는 올해 2,596억3,000만달러(약 348조3,196억원)다. 오는 2030년 3,862억4,000만달러(약 518조5,27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따라 국내 IT기업들도 호재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장 사업에 적극 투자 중인 LG그룹의 ‘전자 3형제’ LG전자, LG디스플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호조에, LG전자는 가전 부문 선전과 자동차 전장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1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상승했다. 그
최근 ‘로봇’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 분야로 로봇이 꼽히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로봇 산업 규모는 약 373억7,000만달러(50조4,121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8년에는 이보다 약 21% 증가한 450억9,000만달러(60조8,17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같은
LG전자가 스마트 TV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TV용 운영체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5년 간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webOS’로 스마트 TV 생태계 바꾼다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web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