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가 ‘엉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 ‘황금정원’(2019)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행보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올 하반기 방송되는 TV조선 새 드라마 ‘엉클’(연출 지영수, 극본 박지숙)은 애정 결핍 백수 뮤지션 삼촌이 의절했던 누나의 이혼 탓에 불안장애와 강박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조카를 떠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스로를 중산류층이라 칭하는 강남 4구 ‘로얄 스테이트’ 옆 임대 아파트에 들어선 세 사람의 위기일발 생존기를 통해 진한 공감대와 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특정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New APT Club’을 공지하며 ‘프리미엄 아파트’란 표현을 쓴 것이 발단이다. 이를 두고 ‘프리미엄 아파트’의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차별 및 상대적 박탈감 조장이란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New APT Club’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특정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무료 커피 등 6가지
‘친일파 파묘’와 관련, 고(故) 박정희 대통령을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파묘’가 아닌 ‘이장(移葬)’이란 단어로 순화하며 한발 물러섰다. 배 원내대표는 발언의 핵심은 ‘친일청산’이라며 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배 원내대표는 19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언론에서 파묘를 너무 자극적으로 써 주셨다”라며 “이 문제의 핵심은 친일청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배 원내대표는 전날(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익태, 박정희, 백선엽은
김원웅 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친일청산’을 강조하고, ‘친일파 파묘법(국립묘지법 개정)’에 목소리를 내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호에 나섰다. 그간 지지율 하락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여당은 이를 통해 ‘국면전환’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민주당은 ′친일파 파묘′를 두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인권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립묘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세미나를 통해 파묘 주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놨다. 민 의원은 “보훈처는 백선엽 장군에 대해 충분히 여유를 갖고 안장이 가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친일파 파묘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권칠승, 김홍걸 민주당 의원 등은 최근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게 하고,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지난 13일 국회에서는 송영길·안민석·이상민·김홍걸 등 민주당 의원 11명 주최로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계속됐던 고 백선엽 전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한 민주당 송영길, 이수진 의원 등이 참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열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 행보가 엇갈렸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통합당 지도부는 참석한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김선동 사무총장·배준영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백 장군의 유가족과 고인의 넋을 기렸다.민주당의 경우 지도부는 불참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고(故) 백선엽 장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을 요청했다.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장지에 대해서도 대전이 아닌 서울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백 장군은 6·25 전쟁 중 최후 방어선 다부동 전투와 평양 진격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대한민국을 구한 전쟁 영웅”이라며 “나라를 구해주신 데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명복을 빌었다.그는 “안타까운 것은 백 장군을 6·25 전우 12만 명이 있는 동작동에 모시
고(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두고 정치권에서 각기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인을 홀대한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현충원 안장 자체가 부적절 하다는 비판도 나왔다.고(故) 백 장군은 지난 10일 오후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고(故) 백 장군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정치권은 일제히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하지만 장지를 두고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고(故) 백 장군을 대전현충원이 아닌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전날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와 관련해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의 목소리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정책 정당’으로 독자적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행보가 무색하다.◇ 정의당, ‘체계‧자구’ 폐지 강조정의당은 법사위를 두고 민주당과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정의당은 12일 국회 브리핑에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폐지는 민주당이 공공연하게 강조해온 사안이다. 21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안 대표는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이 이런 수준의 인식을 갖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안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의 ‘과거사 규명’을 지적하면서 나왔다. 안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그 선택적 기억을 기준으로 현재를
4‧15총선 압승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국난 극복 우선'을 외치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과거사 규명’ 카드를 꺼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은 총선 직후 당 내에서 개헌이나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문제 등이 거론되자 함구령까지 내렸다.이해찬 대표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국난과 경제 위기, 일자리 비상사태 타개가 엄중한 상황이다. 우리 당은 이런 상황에 집중하겠다”며 “개헌이나 (윤석열)검찰총장 거취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역사를 선택적으로 기억한다며 비판했다. 최근 정부의 천안함 유가족 현충일 추모식 ‘뒷북 초청’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 백선엽 장군 파묘 논란, 한명숙 전 총리 재조사 거론 등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여권 일부 인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과거를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그 기억을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고, 그런 왜곡된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친일행위자 현충원 이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이 있더라도 친일행위자는 현충원에서 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54.0%로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고 이어 ‘친일행위자라도 한국전쟁 등 다른 공을 인정해 현충원에 계속 안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3%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3.7%였다.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 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때아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에서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 파묘’ 주장이 나온 것이 백 장군 안장 문제로 옮겨 붙으며 정치권에서 난타전이 벌어졌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수진 민주당 당선인은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친일파 파묘’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이다. 국가보훈처는 백 장군 유고시 서울현충원의 자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오르며 종횡무진이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부터 유쾌한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다. 연기 인생 36년 차인 배우 배종옥은 여전히 뜨겁다.배종옥은 1985년 KBS 특채 연기자로 데뷔한 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행보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행보도 돋보인다. 2018년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
유현기 감독과 신하균, KBS 2TV ‘브레인’(2011) 스태프들이 9년 만에 재회해 결이 다른 메디컬 드라마를 선보인다. 죽음의 생사를 넘나드는 신경외과 이야기가 아닌, 마음의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할 국내 최초 ‘정신의학과’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 KBS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이야기다.6일 오후 KBS2TV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감독과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작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이유로, 2019년에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대구가 열어가겠습니다’라는 대구 경제투어에 참석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이다. 그간 야당은 문 대통령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의문과 감사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 왔다”며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조의문은 30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됐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판교, 용인, 대전, 구미 등 전국 주요 사업장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묘역에 대해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LIG넥스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판교 및 용인하우스 소속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 명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또한 자매결연 묘역인 제30묘역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또한 20일에도 구미 생산본부 임직원과 대전지역사업장 임직원들이 각각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