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신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할당 공고한 5G 28GHz(기가헤르츠)는 수익성이 없어 업계에서 외면 받고 있고, 규제목표가 달성된 알뜰폰 규제를 지속하려해 국회에서 반대했다. 정부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모바일, ‘제4이통사’ 주주 10월 공개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SKT, KT, LGU+) 이외의 사업자들을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통신사와 망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3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를 협상을 해왔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해 9월 일몰된 상태다. 3년마다 입법을 통해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이 지나도 연장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일몰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당초 규제 목표가 달성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문 의원 “목표 달성해 규제 폐기돼야”‘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는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단말기 구매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고가의 스마트폰 출시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와 비교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저가 단말기 시장 비중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주 의원 “통신비 부담 원인은 고가 단말기”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9년 사이 41%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핵심으로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나온 정부 발표를 보면 알뜰폰 사업자를 자체 설비를 갖춘 ‘풀MVNO’로 키우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SKT, KT, LGU+)의 망을 빌려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들은 통신설비 구축에 투자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해 사업을 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사업자가 사용할 5G 28GHz(기가헤르츠)는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해당 주파수로 수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모델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민수 교수 “제4이통사, 네트워크 투자 경쟁할 수 있어야”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이동통신사’ 계획을 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로 특화 서비스를 하면서 통신3사(SKT, KT,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하는 미래모바일이 아직 사업에 참여할 대주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힌 대기업이 없어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박윤규 차관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 충분해 기다리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 중인 미래모바일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공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에서 원하는 5G 28GHz(기가헤르츠) 투자가 지속적으로 되려면 다른 주파수를 통한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래모바일은 정부 담당자와 만나 투자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모바일, 과기정통부 만나 2.3GHz 주파수 할당 건의3일 보도에 따르면 미래모바일은 다음주 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측과 만나 ‘제4이동통신사’ 사업 계획을 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으로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나온 주파수 할당 계획을 보면 통신3사와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정부의 주파수 할당 방안은 28GHz(기가헤르츠) 생태계의 기반을 만들어줄 사업자를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요소는 부족해진 상황이다.제4이통사란 통신3사의 시장 점유율에 위협을 줄 수 있는 MNO(이동통신망사업자)로 이해된다. 그러나 정부의 현재 계획대로면 28GHz 생태계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사업자는 통신3사의 망을 빌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만 다수의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할당되는 28GHz(기가헤르츠)로는 수익모델 발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모바일이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러한 상황을 딛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래모바일 “통신 재판매 서비스 안 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여러 차례 제4이동통신사 도입에 실패하고 현재 여덟 번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망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통신3사(SKT
정부는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자를 통신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대해 할당조건을 완화해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도 값싼 요금으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 투자 경쟁 침체돼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정부는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가 알뜰폰 시장조차 통신3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점유율 규제는 통신3사 측과 협의가 필요해 정부 정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알뜰폰 점유율 산정에 차량용 회선 제외 검토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태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망 도매대가 인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자체설비 보유 사업자와 다량 가입자 보유사업자를 대상으로 망 도매대가를 할인해준다는 내용이다. 이에 알뜰폰 업계에선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 보유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대가 인하 혜택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 위주로 운영돼 경쟁이 정체됐다는 판단으로 지난 2월부터 TF를 설치해 대책을 모색했다.
알뜰폰 업계가 기간통신사의 망 도매 의무제공이 기한 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도매제공의무제도가 현재 일몰된 상황이라 업계는 사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알뜰폰 업계 의견을 일부 반영해 도매제공의무제도의 일몰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알뜰폰 업계 “도매제공의무제 일몰 조항 삭제해야”4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 통신분야는 알뜰폰을 활성화해 통신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통신분야는 △통신사의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도매제공의무제도 일몰
정부가 단말기 추가지원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5G요금 인하를 연내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이 조만간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며 마련한 정책이지만 통신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정부 정책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추가지원금 상한선 두 배로 확대… 통신업계 “중소 유통점 의견 반영해야”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에 포함될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유했다. 과기
정부가 5G 28GHz를 신규 사업자에게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링크코리아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됐다. 이에 제4이동통신사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국내 통신시장에 경쟁을 촉진시킬지 주목된다.◇ 韓 통신시장 등장한 스타링크최근 정부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타링크코리아가 새로운 사업자로 등장했다. 미국 민간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 12일 등록된 것이다. 스타링크코리아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위성 IoT
알뜰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과거엔 나이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유가 뭘까. ◇ “비싸진 요금제에 알뜰폰 부상”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 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개통된 알뜰폰 회선 수는 누적 1,363만3,057회선이며, 전체 이동통신 7,809만5,212 회선의 17%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알뜰폰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15%의 비중을 보였었다. 알뜰폰은 매년 비중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인 Liiv M(리브엠)이 정식 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 금융위, 알뜰폰 사업 은행 부수업무 지정키로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KB국민은행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 4월 금융위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을 혁신금
KB국민은행 알뜰폰 사업인 Liiv M(리브엠)이 정식 서비스 승인을 눈앞에 뒀다. 리브엠의 서비스 승인을 계기로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금융위, 알뜰폰 업무 은행 부수업무 지정 논의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는 12일 알뜰폰 업무를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금융위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KB국민은행은 자사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이 2019년 4월 금융위 제1호 혁신금
정부는 MVNO(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해 통신3사 과점 체제에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시장에서도 통신3사 자회사의 점유율이 과반이 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해야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뜰폰 시장, 통신3사 자회사가 과반 점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열린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TF’의 2차 회의에서 통신3사(KT, SKT, LG U+)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추가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과기정
한국은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에 참여해 지난 2018년 5세대 이동통신(5G)을 도입했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2023년에도 5G 28GHz 속도가 필요한 서비스를 아직 찾지 못했다. 정부는 LG유플러스와 KT로부터 회수한 28GHz 주파수 중 하나를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존 통신사들도 포기한 28GHz를 위해 통신시장에 들어오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28GHz 특화 제4이동통신사 추진… “SKT도 할당 취소될 것”정부는 지난해 LG유플러스와 KT로부터 회수한 5G(28GHz) 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