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소형SUV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신차가 대거 쏟아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V’의 공간효율성과 ‘소형’의 합리성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요인이다.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 완성차 업체 모두 소형SUV를 선보이고 있다. 같은 소형SUV라지만, 제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그렇다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소형SUV는 어떤 모델이었을까.주인공은 현대차 코나다.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SUV시장이 다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돌아온 얼굴’과 ‘새 얼굴’이 가세하면서다.최근 국내 SUV시장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만 두각을 나타냈다. 쌍용차 티볼리가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소형SUV시장에선 현대차 코나가 경쟁자로 등장했고, 대형SUV시장에선 기아차 모하비에 맞서 쌍용차 G4 렉스턴이 출시됐다. 그밖에 준중형·중형SUV 부문은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현대·기아차가 꽉 쥐고 있었다.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판매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자동차의 향연’이 펼쳐진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200여대의 자동차들이 현재와 미래를 선사할 전망이다.모터쇼의 꽃은 역시 신차. 부산모터쇼에서도 미디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새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다.우선 국내 자동차업계 터줏대감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가장 뜨거운 SU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코드명 ‘LX2’로 개발 중인 대형SUV 팔리세이드와 부분변경된 투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봄이 찾아왔다. 올 겨울 유행했던 롱패딩점퍼를 보지 못한지 오래다.봄은 나들이의 계절이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곳곳에 핀 꽃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다. 겨울엔 어려웠던 캠핑도 즐기기 좋다.이러한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역시 SUV다. 어디든 떠나기에 부담이 없다. SUV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SUV는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시장이다. 세계적으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SUV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소형SUV부터 프리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소전기차. 최근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전격 출시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시승에 나섰고,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에서 자율주행 시승 행사가 펼쳐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하고, 환경오염이 적은 자동차의 개발은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이미 많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요즘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은 역시 SUV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SUV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소형SUV부터 프리미엄SUV까지 차급도 가리지 않는다.이러한 상황은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나타난 변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싼이 아반떼를 넘어선 것이다.투싼의 1월 글로벌 판매실적은 5만1,748대다. 4만8,670대의 아반떼를 넘어 현대차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선 아반떼(5,677대)가 투싼(2,813대)을 여전히 크게 앞섰지만, 글로벌 시장을 모두 포함한 성적표는 투싼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단일 모델이 1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딱 두 대뿐이다. 둘 모두 현대자동차가 배출했다. 하나는 ‘명불허전’이란 평가 속에 판매독주를 달린 현대자동차 그랜저다. 또 하나는? 바로 포터였다.포터는 지난해 10만1,42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모든 승용, 상용 등 모든 차종을 통틀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8만3,861대의 아반떼, 8만2,703대의 쏘나타도 포터를 넘진 못했다.포터는 판매 상위권 단골손님이다. 2016년엔 아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포터의 연간 판매실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 국내 자동차업계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마저도 큰 폭은 아니었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그렇다면 각 업체별로 판매실적 ‘에이스’ 역할을 한 것은 어떤 모델일까.먼저, 현대차는 ‘명불허전’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업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는 물론, 해당 세그먼트 모델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는 13만2,08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쏘나타(8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2만3,000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11월까지 내수시장 누적판매량이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상용차 포터가 9만4,271대로 뒤를 잇고 있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고, 일반 차량 중에선 아반떼(7만7,013대)와 쏘나타(7만6,384대)가 멀찍이서 따라오고 있다. 특히 그랜저는 현대차 RV 라인업(코나,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의 전체판매량(11만7,580대)마저 따돌린 상태다.이로써 그랜저는 사실상 올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확보했다. 이제 관건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럽은 미국과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이란 자부심을 지닌 곳이다. 그만큼 많은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국내 자동차산업의 산증인인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유럽 시장에 진출한지 오래다. 하지만 자리를 잡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 2003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2.5%(현대차 1.7%, 기아차0.8%)에 그쳤다. 2004년 3.2%로 3%대에 들어섰지만, 성장세는 다소 더뎠다. 2009년에 이르러서야 4%대로 올라선 현대·기아차다.이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성장세에 속도가 붙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인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7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의 195개 차종을
현대기아차가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의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위해, 각사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차는 국토교통부의 전기차·수소차 대상 고속도로를 반값에 통행할 수 있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8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전기차 보유 고객들에게 해당 혜택을 안내하고 보다 편리하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현대기아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수소전기차 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더 비싼’ 차량들이 주도했다. 수출 대수는 줄었지만 판매액은 오히려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7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을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차종별 수출·내수·생산 동향을 총 정리했다.◇ 대형화·친환경화 추구하는 자동차 수출시장상반기 자동차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4.2% 증가했다. 자동차 1대당 평균 수출 가격이 1만4,179달러에서 1만5,029달러로 상승했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차·SUV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2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5월 자동차산업은 수출 증가·내수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친환경차와 유럽지역 수출 확대가 눈에 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통해 업체별 5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실적을 발표했다.5월 완성차 수출은 판매량 22만1,237대·판매액 3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금액 기준 3.6%, 수량 기준 2.1% 증가한 수치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북미에서는 수출액이 9.9% 감소했지만 EU(33.2%)와 기타유럽(61.8%) 등 타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작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시장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던 현대차가 역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는 자사 최초 글로벌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며 티저 이미를 공개했다.올 여름 출시 예정인 코나는 현대차의 소형 SUV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로,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코나라는 이름은 현대차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싼타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현대기아차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ㆍ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환경부, 광주광역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 등과 함께 6일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돌입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봉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및 강호순 제이카 대표 등이 참석해 카셰어링에 사용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부터 모터쇼 입장권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됐고,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출품 모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중이다.그런데 서울모터쇼를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프리미엄(세계 최초 공개모델)을 포함한 3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생산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카’도 포함됐다.반면 국내 최고라 불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공개할 예정인 세계최초는 단 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과 경쟁 가열, 파업 등의 악재가 겹친 탓이다.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93조6490억원, 영업이익 5조1935억원, 당기순이익 5조7197억원이다. 자동차 판매대수는 485만7933대를 기록했다.2015년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출액만 1.8% 소폭 올랐고, 영업이익은 18.3%, 당기순이익은 12.1%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대수 역시 2.1% 줄어들었다.특히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후폭풍이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엔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 현대·기아자동차의 인기 경유차량에서 배출가스 기준 초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대응은 전혀 다르다. 폭스바겐이 오히려 화를 키운 반면, 현대·기아차는 기민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잘 나가는 투싼-스포티지, 뜻밖의 악재 만나환경부는 지난 24일, 현대차 투싼(2.0디젤), 기아차 스포티지(2.0디젤), 르노삼성 QM3 등 3개 모델에서 배출가스 기준초과가 확인돼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환경부가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