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PK(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만나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핌과 동시에 민주당 후보들의 총선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건 전날(1일) 경남 양산갑의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걸으면서 나왔다. 그는 이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던 과정에서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며 “칠십 평생에 이렇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이유에 대해선 국정 운영이나 정당 정책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했고, 이 대표 만남은 협력과 협조 차원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넷매체 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는 ‘총선 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당연히 찾아뵐 것”이라고 답했다.문 전 대통령 방문 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띄운 국민의힘이 연일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일부 후보들에서 전관예우,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연이어 터지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런 세력이 다른 누구를 심판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비리 연루자들이 심판자의 완장을 차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입시비리 사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 여파가 당의 총선 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총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총선 전략과 관련해 “결국 국민의힘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민심을 따르겠다는 각오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7.7%P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3%P 높아진 43.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주 대비 3.3%P 올라간 47.7%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5%P 상승한 36.9%를 나타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P 낮아진
김예지 국민의미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으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사라져 장애인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와는 대비된다며 전직 법무부 장관인 두 사람을 비교했다. 지지율 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에 공세를 펼치고 있는 한 위원장을 위해 국민의미래 측에서 힘을 실어주려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의 억지 보복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며 “장
국민의힘이 배우자의 ‘22억 수임료’로 논란의 중심이 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다단계 사기업체 측 변호를 맡아 수임료로 22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그런 분이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이라고 지적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남편이 1조1900억원대 사기 사건 한 건에만 수임료 22억을 받았다”며 “저도 법관을 마치고 변호사를 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인다”, “급하긴 한가보다”라며 맹비판했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한 위원장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그거는 같은 표현이라도 비대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표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당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텐데 그런 비하적 표현은 문제”라며 “한 위원장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무당층 1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3월 셋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라갔다. 민주당 지지율 일부가 조국혁신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였다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지표상 쉽지 않은 선거이지만, 저점을 찍은 만큼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들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을 덮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 지원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새벽 농산물 시장에서 ‘민생’에 방점을 둔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13일간 진행되는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며 “국민의힘이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한다”고 말했다.이날 가락시장 방문
“아줌마들이 그래, 다시 태어나면 한동훈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60대 여성 이모씨) vs "유세할 시간에 공약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20대 남성 강모씨) 총선을 2주 앞둔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을 찾았다. 시장과 대학을 연이어 방문한 한 위원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달랐다.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에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해 중장년층이 장사진을 이뤘지만, 인하대 후문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에는 청년들이 먼 발치서 유세를 지켜봤다.◇ 중·장년층 북새통 이룬 모래내시장이날 오전 11시 10분
중견 공작기계 기업이자 코스피상장사인 화천기계는 지난 26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기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에 검찰‧경찰‧국정원‧감사원‧기획재정부를 개혁하는 방안이 담겼다. 조 대표는 “제 본분을 잊고 독재의 도구처럼 준동하는 일이 없도록 22대 국회에서 기필코 불가역적인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검찰개혁에 대해 △수사-기소 분리 완성 △기소배심제 도입 △이선균 방지법 △검사장 직선제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조 대표는 “수사-기소 분리를 완성해 검찰
‘4‧10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연일 강해지고 있다. ‘망조’, ‘개판’, ‘미친 나라’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또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러한 이 대표의 강한 발언은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염두에 둔 ‘선명성’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 공세 빌미 준 이재명 ‘발언’이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민주당 후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국민의힘이 26일 전국 각 지역구 후보 선거사무소에 ‘종북’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제작해 배포하려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현수막이 표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수도권 후보자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중도‧무당층을 겨냥한 정책 메시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현안 브리핑에서 ‘현수막 지시 철회 배경’에 대해 “그런 것(종북)에 방점을 두고 홍보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실무진 차원에서 여러 고민을 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그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일축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분(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행동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보상을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
‘4‧10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현재 110개의 지역구를 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심판 민심이 우세해지면서 당의 후보들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또 국민의힘 측에서 80~90석을 우세 지역으로 내다본 것에 대해선 ‘엄살’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김민석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시점에서 확실한 우세 지역을 110곳으로 본다는 것은 비교적 근사치”라며 “(윤석열 정부) 심판 민심이
총선을 16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원톱 선대위’ 체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움직이는 것과 비교했을 때 여권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기 역부족인 상황이라는 것이다.서울 동대문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큰 틀에서 보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조금은 더 많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저쪽은 조국, 이낙연, 이준석, 이재명 등등 스피커 수가 워낙
4‧10 총선을 16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1‧2호 일가족 행복 공약에 이어 4가지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저출생 대응 정책에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육아기 탄력근무제도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