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부진에 시달리던 인터파크가 본격적으로 부활을 꾀하고 있다.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사업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조만간 대주주 교체도 전망되는 만큼 향후 사업 추이에 안팎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 ◇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업황 회복 기대감인터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올 3분기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인터파크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7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1~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157억원으로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통신과 신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면서 기존 이동통신사를 뛰어넘는 ‘탈(脫)통신’ 기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분기 무선·비통신 모두 ‘날아오른’ SKT… 11번가는 ‘아픈 손가락’SK텔레콤은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의 경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7%
롯데칠성음료가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대유행,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음료부문 상승세, 온라인 채널 성장 및 제로탄산‧친환경제품 등이 ‘견인’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8일 3분기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울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3분기 경영실적 및 전략현
공정위는 이마트가 신청한 이베이코리아와의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 두 회사 결합으로 다각도에서 발생하는 결합효과를 살펴본 공정위는 경쟁이 제한될 우려보다 유통시장 전반에 경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어 승인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베이의 지분 약 80.01%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마트는 7월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온라인
소비자원은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자 관련 판매자들의 정보표시 및 해외구매대행 거래조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년간 해외구매대행 소비자불만이 많았던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원은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해외구매대행 관련 소비자불만이 속출함에 따라 해외구매대행 판매자가 입점한 5개 오픈마켓 사업자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거래조건 실태를 조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인 오픈마켓 ‘11번가’에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이하 아마존)’의 상품이 입점된다. 해외 직구(직접구입)로 구매해야 했던 상품을 국내 오픈마켓을 이용해 손쉽게 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SK텔레콤(이하 SKT)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사업브랜드 ‘T우주’를 최초 공개했다. T우주는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독플랫폼이다. SKT는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구독플랫폼을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이동통신 부문과 신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이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선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통신·신사업 견인으로 2분기 호실적 기록했지만… 투자매력도는↓SK텔레콤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에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8
금융감독원이 팝펀딩 불완전판매 혐의로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투자증권에 ‘기관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는 당초 사전통보 때 내려진 ‘기관경고’ 조치보다 한 단계 경감된 조치다. 금감원은 지난 22일 제23차 제재심을 열고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검사 조치안을 심의한 결과 기관주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팝펀딩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 △적합성 원칙 △설명확
지난달 초 출범한 LX그룹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LX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가 첫 신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LX그룹에 따르면 판토스는 자체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가 선보이는 시스템은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 들어온 고객사 제품의 주문에 대한 취합하고, 배송, 재고 관리 등 유통단계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인 풀필먼트 형태다.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네이버와 쿠팡을 포함한 오픈마켓 사업자들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따른 사기 등 각종 범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개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개최,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총 5,2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제재 대상은 △쿠팡 △네이버 △11번가 △이베이 코리아 △인터파크 △티몬 △롯데쇼핑 등이다.사업자별로 이베이코리아
클리오의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182억원은 전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올 1분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만, 해외 및 내수 부문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자사 제품을 도용한 사례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인기 제품인 ‘광동 침향환’의 인지도와 매출이 급상승하자 일부 오픈마켓(Open Market) 판매자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유사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광동 침향환에 관심있는 구매자를 특정 사이트로 방문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실제 ‘광동 침향환으로 믿고 구매했는데 다른 회사 제품이었다’는 항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동제약에 따르면 ‘광동 침향환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이 네이버와도 손을 잡는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신세계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윈-윈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된 행보… 취약점 보완하고 시너지 높인다네이버는 16일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 진출 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를 발간한 것.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해당 리포트는 디지털시장 비즈니스 관련 주제를 7가지로 분류하고 디지털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디지털 경제 백신 리포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성장을 이룬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빅테크, 유통 대기업들의 공세와 합종연횡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도 올해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커머스 시장 재편의 키를 쥘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베이코리아 몸값 5조… “자금 싸움될 듯”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와 신세계·롯데 등이 참여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카카오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1월 이베
인터파크가 ‘부정수입물품’ 유통 관리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세청이 8개 대형 통신판매중개자를 대상으로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파크는 ‘미흡’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8일 대형 통신판매중개자(오픈마켓)에 대한 ‘2020년도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정수입물품 항목은 관세법 위반(부정수입), 대외무역법 위반(원산지), 상표법 위반(위조상품) 등이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3년간 부정수
지난해 한일갈등 국면 당시 일본발 ‘혐한 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DHC가 또 다시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가뜩이나 중대 타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영업 상황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져들 전망이다.◇ DHC의 혐한 마이웨이DHC가 거센 파문에 휩싸인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시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이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DHC는 일본발 혐한 파문이 터지면서
형지I&C의 체질개선 노력이 코로나19 앞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온라인을 육성한 선제적 대처가 무색하게 8년 만에 최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언택트 준비하고도… 8년 만에 최저 성적표 남기나형지I&C의 흑자 실현이 일장춘몽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과감한 체질개선에 힘입어 4년 만에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무섭게 큰 낙폭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I&C는 3분기 누적 매출이 4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가 빠졌다.
온라인 완구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온라인 유통 완구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완구 150개 제품(국내판매 75개‧구매대행 75개)의 온라인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KC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판매 중 5.3%(4개)가 KC인증을 표시하지 않았고 구매대행 제품은 KC인증을 표시하지 않은 비율이 50.7%(38개)에 달했다.KC마크는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국가인증통합마크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수요가 늘고 있는 즉석밥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등 유통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을 내놓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식품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1번가는 지난 29일 생산농가와 제조사와 손잡고 즉석밥인 ‘갓반’을 내놓았다. 제품명 ‘갓반’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찰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god밥’(최고의 밥) 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11번가는 “경기 김포 쌀을 생산하는 지역농가 ‘김포금쌀네트워크(농촌융복합산업)’와 즉석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