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비용 지출이 다른 정당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의당은 48억 5,57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 35개 정당 중 가장 많은 비용이다.이는 선거비용 제한액인 48억8,600만원 중 99.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5명이 당선된 정의당은 1인당 약 9억7,000만원을 지출한 셈이다.정의당의 뒤를 이어 미래
미래통합당이 29일 미래한국당과 합당으로 완전체가 된 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첫 공식 대면식을 가졌다. 의정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초선 당선인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포부를 밝히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래 처음부터 함께 했어야 할 우리들이지만 잘못된 선거법 때문에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던 우리가 합치게 됐다”며 “오늘 한 몸이 된 비례대표 의원님들과 같이 서로 환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윤주경 당선인은 “제
김정화 민생당 대표가 28일 대표직을 퇴임했다. 김 대표의 퇴임은 지난 2월 24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 과정에서 대표직에 오른 지 95일 만이다.김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20석)였던 민생당이 4·15 총선을 거치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은 데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범여권 위성정당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민생당은 적어도 소신과 원칙을 지켰다”고 자평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로서 선거 참패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동료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28일 공식 합당을 선포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각각 지난 27일과 26일 당내 의사결정 절차를 통해 합당을 의결한 바 있다.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합당 선포식을 열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이 드디어 합당해서 원래대로 하나가 됐다. 난리통에 뜻하지 않게 헤어졌던 형제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 “안 해도 될 고생을 4+1 세력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혼란과 불편이 있었다”며 “(한국당) 19분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힘을 합쳐 정권을 시정하고 국민을 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으로 공동 교섭단체 구상이 어려워진 국민의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전날(26일) 합동 총회에서 이미 결의문을 작성하며 합당을 결정한 상황으로 이날 전국위를 통해 공식화 절차를 밟았다.그간 정치권에서는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공동 교섭단체 설이 불거져 왔다. 통합당과 한국당이 합당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다. 두 개의 교섭단체로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을 견제하겠다는 보수야당의 의도와 소수정당인 국민의
미래통합당이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임기 연장을 위한 당헌 개정 및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정한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통합당은 22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한국당과의 합당 및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한국당과의 합당은 사실상 만장일치였다. 한국당은 최근까지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검토해 일각에서 "다른 의도를 갖고
미래한국당이 26일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이 4·15 총선 이후 40여 일 만에 통합당에 흡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모든 비례정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한국당의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합동 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4·15 총선 때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국회가 개원하는 6월부터 연말까지 세비 30%를 기부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 경우 당선인 전체 기부액은 약 13억 원, 1인당 기부액은 약 1,600만 원으로 추산된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해 “21대 당선자들의 약속”이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후 연일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취지에는 큰 틀에서 공감을 표하고 있지만 일부 쟁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21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하는 국회를 제도적 틀과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그 시스템 속에서 의정 활동이 이루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협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5월 내 합당’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한국당 지도부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9일 전까지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한국당 초선 당선인 18명의 뜻을 받아들이면서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당선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인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유일 재선인 정운천 당선인은 5월 내 합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한국당 전체 당선인 19명 중 정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등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당의 초대형 악재로 판단되면 특검·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맹공을 퍼붓던 과거 통합당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는 평가다.조해진 통합당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당선인을 둘러싼 당의 국정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국회 고유기능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면서도 “통합당 입장에서 바로 국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인 개인 계좌를 소개하며 기부금 모금을 독려한 친문 인사들에 불똥이 튀고 있다.윤 당선인은 정의연 이사장 재직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정의연 법인 계좌가 아닌 본인의 개인 계좌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미래한국당 조수진 대변인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SNS글을 근거로 민주당 차원에서 ‘개인 계좌 기부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당 출신 탈당파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 등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이틀 일정의 당선자 연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 전환 문제부터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통합당 출신 탈당파는 홍 전 대표와 권성동·김태호·윤상현
미래한국당이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및 쉼터 매매 과정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면서 국민적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TF에는 한국당 윤주경·전주혜·조태용 당선인 등이 참여한다.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TF를 공동 구성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원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하기로 했지만, 시기와 방식 등이 여전히 명확치 않아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합당은 제20대 국회 종료일인 29일까지 합당을 마치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이 당대표 임기 연장에 나서면서 어정쩡한 모양새가 됐다.두 당은 표면적으로 합당을 위한 최소한의 수순은 밟아가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결의했고, 합당 논의를 위한 수임기구도 구성했다.합당 수임기구에
미래한국당이 정부 주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공식 추모행사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당 차원의 추모를 위해 광주로 향했다. 원 대표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정당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했다.원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40주년 광주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 위로를 위해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오지 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당은 이날 옛 전남도청 앞에서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내주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에 방문한다. 친(親)호남 행보를 통해 영호남 화합의 첫발을 떼겠다는 취지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우리 미래한국당은 광주에 방문해 5·18 정신을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원 대표는 “한국당은 국립 5·18 민주묘역을 조성하고 5·18 민주특별법을 조성한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5·18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가 활짝 피어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정치권에 한국당이 당분간 합당을 미루고 제3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시나리오 등이 제기돼왔지만 결국 합당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15일 양당에 따르면, 주 권한대행과 원 대표는 전날(14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통합당과 한국당은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폐해를 지난 총선을 통해 확인했다”며 “2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임기 연장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당 독자 행보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오히려 미래통합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꼼수로 생긴 한국당이 총선 후 통합하겠다는 국민적 약속을 버리고 교섭단체로 남겠다는 것은 꼼수”라며 “국민들 지지도 못 받겠지만, 오히려 통합당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총선 때야 의석 확보를 위해서 그렇게 밀고 갔지만, 합당한다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