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차는 3월 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수소경제 활성화 가속도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남자 프로농구 KBL의 ‘역대급 트레이드’가 뜻밖의 코로나19 사태로 ‘역대급 스토리’를 남기게 됐다. 두 팀의 희비 또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올 시즌 프로농구를 뜨겁게 달군 사건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만들어냈다. 모비스의 특급스타인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로 향했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와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 등 4명이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트레이드를 대하는 두 팀의 자세는 뚜렷했고, 명확하게 달랐다. 모비스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봤고, KCC는 현재를 택했다.늘 그렇듯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증권이 최근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근 최병철 사장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 방침을 내걸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최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내딛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코로나19로 시장 불확실성 고조… 리스크 관리 역량 시험대현대차증권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 집행임원 변경의 건을 의결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24.4%, 63.8%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 시장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현대건설기계의
먼 미래로만 여겨졌던 2020년이 ‘올해’가 된 지금,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거대한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초연결 등과 같은 기술에 마냥 ‘미래’를 붙이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기존의 상식과 질서를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 속에 각 기업들은 저마다 살아남고, 미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최근 막을 내린 전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는 독특한 외형의 자동차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인공은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전기차 공유 콘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를 비롯한 계열사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내고, 오너일가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마련 방안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등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보유 중이던 현대차 지분 2.9%를 비롯해 기아차 지분 2.1%, 현대모비스 지분 2.6%를 지난해 말 모두 매각했다. 2018년 4월 지분 보유 사실을
중국이 ‘우한 폐렴’의 공포로 뒤덮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적인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지난 28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총 1,500만위안 규모의 의료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25억3,000만원이다.현대차그룹은 우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용품 등 500만위안(한화 8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할 예
국내 대표 통신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개최된 ‘CES 2020’에서 새로 개발된 기술을 공개하는 등 통신 분야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이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CES 2020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먼저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이하 PSSI)’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현대모비스가 미래 핵심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미래차 시장 경쟁의 관건은 우수 인재 확보에 있고,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혁신의 열매를 만들어낸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믿음이다.◇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 회사 역량 집중미래 자동차 시장은 기계 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오는 2030
지난 11일, 한국 프로농구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가 기록됐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역대급’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이 트레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건아와 이대성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특급선수들. 반면 리온 윌리엄스는 준수한 정도의 외국인 용병이고 나머지 세 토종선수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을 뿐이다.올 시즌 전창진 감독을 선임하고,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던 KCC는 이번
현대모비스 전장시험팀 소속 김동국 매니저는 같은 실에 소속된 선후배 직원들과 함께 지난 7월 본사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상은 신공법 개발이나 성과 조기 달성 등 업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모비스 스타대회(MSL, Mobis Star League)’에서 우승한데 따른 상이었다. 김동국 매니저는 부상으로 게임기를 받았을 뿐 아니라, 평소 동경했던 프로게이머와의 1대1 이벤트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여기가 자동차부품 회사야? 게임회사야?2019년, 직장문화의 최대 화두는 역시 ‘워라밸’이다
현대모비스가 기업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일 강사로 나선 실습형 과학 수업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숲 조성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만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30% 가까이 낮추는 효과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현대모비스가 울산에서 두 번째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 생산공장의 첫 삽을 떴다. 2013년 완공돼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진기지 역할을 해온 충주공장에 이어 또 하나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장 기공식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해외로 향했던 투자를 국내로 유턴시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돌입했다. 15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시 이화산단에서 개최된 ‘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해외로 이전했던 공장들이 다시 국내로 유턴한 데 대한 사의표시가 핵심 메시지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3대 추진사업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와 관련이 깊다는 점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동기가 됐다.축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계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일본과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핵심 소재 및 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상용차용 첨단 센서의 본격 공급에 나선다.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는 트럭 등 상용차에 오는 9월부터 독자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 및 전방 카메라 센서를 양산·공급한다고 밝혔다. 상용차에 자율주행용 첨단 센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용차는 그동안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를 몰고 와 기술적인 대책 마련이 끊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본격 공급에 나선 최첨단 센서
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4차 산업의 도래로 ICT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에서도 변화에 맞는 ‘스마트 워크’ 바람이 불고 있다.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부터 혁신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빅데이터 전담 부서를 신설해 ICT 기반의 업무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최근 직원들이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 마이봇(MAIBOT; Mobis AI Robot)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22일 예정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대차 노조와 엘리엇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엘리엇은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이사 후보 5명을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주당 2만원대의 배당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대차노조도 엘리엇의 제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엘리엇 vs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후보 이견 ‘팽팽’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말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 3명, 현대모비스 2명 등 사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분주한 모양새다. 5G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이들이 B2B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구체화된 모델이 없는 탓이다. ◇ 통신3사, ‘B2B’ 꽂힌 이유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송출한 통신3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부터 가시적인 5G 성과를 보여야 하는 탓이다. 통신사가 기업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는 등 신규 수익 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푸본현대생명(옛 현대라이프생명)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건전성 지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손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443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연간 흑자전환은 무리가 없을 분위기다. 업계에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푸본현대생명은 지점 통폐합과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이른바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동시에 보장성 보험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