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올해도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의 도전이 거세지만, 1분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뜻밖의 변수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5년 연속 1위 바라보는 그랜저… ‘반도체 대란’로 생산 차질그랜저는 올해 1분기 2만5,86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500대에 비해 22.8% 감소한 수치지만, 신형 모델 출시 시점 및 시장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오닉5가 놀라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격 공개된 아이오닉5는 25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날 하루 동안 2만3,76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현대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신차 러시에 집중하고 있다. 신차 출시는 실적향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단종된 모델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모델,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직전 모델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재고떨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시장 재고떨이로 심심찮게 거론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제타와 파사트 등을 한국시장에 신차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제타와 파사트를 들여오면서 대규모 할인을 함께 제공해 국산 준중형이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포드·링컨 자동차 모델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으로 한정했다. 링컨은 올해부터 세단 모델을 완전히 단종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할 심산으로 보인다. 포드도 본토에서부터 판매가 저조한 세단 모델들의 생산을 하나둘씩 중단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영전략은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자충수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시각도 존재한다.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에 포드와 링컨 브랜드 신차를 총 6종을 새롭게 들여온다.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실적이 종합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상적인 생산·영업이 불가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중형 이상의 차량이며, 경형과 소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 10만대 고지를 점령했다.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연이은 성공으로 이어진 결과다. 현대차가 판매실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의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90.8% 증가… 올해도 밝은 전망374만3,514대. 현대차가 지난해 거둔 총 판매실적이다. 442만5,528대를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15.4%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판매실적이 19.8% 줄어들면서 총 판매실적도 4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500만대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대형화 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준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던 차량의 크기가 중형 세단 정도의 크기까지 커졌다. 이와 함께 덩치가 큰 차는 점점 더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빅 사이즈’ 차량을 속속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업계에서는 빠른 속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차량을 세워두는 주차장 면적은 여전히 협소해 수정·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내 주차단위구획 기준은 2019년 3월부터 소폭 넓어졌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외장 색상 중 화이트 컬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미주와 아시아, 유럽 등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를 게 없다. 이처럼 화이트 컬러가 높은 인기를 끌자 국내 자동차 브랜드는 화이트 색상에 대해서만 옵션 비용을 책정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코팅제 전문기업인 엑솔타는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글로벌 자동차 인기색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엑솔타 글로벌 인기컬러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세계적으로 화이트 계열 색상(38%)의 선호도가 가장 높
국내외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배출가스를 뿜지 않는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에 세제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친환경차’에 속하는데도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혜택을 더욱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경차보다 적지만 ‘친환경’ 혜택 예외‘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시장 4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가뿐히 지켜낼 전망이다. 이미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연간 15만대 고지도 눈앞에 다가왔다. 가히 ‘그랜저의 시대’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11월 내수시장에서 1만1,648대의 판매실적을 추가하며 누적 판매실적 13만6,384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압도적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랜저를 제외하면 누적 판매실적이 10만대를 넘긴 모델 자체가 없다. 포터가 8만7,932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국산 자동차의 출고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수입 자동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하며 “이왕이면 수입차를 타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매에 신중할 것을 강조한다.그렇다면 수입차와 국산차의 유지비는 정말로 큰 차이를 보일까.자동차는 구매하는 비용보다 구매 후 유지 및 관리에 비용이 더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통 차량 유지비라고 하
기아자동차가 승용 부문에서 두 달 연속 현대자동차를 뛰어넘었다. 기아차가 내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카니발이 있었다.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10월 자동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국내 신차등록 승용차 부문(트럭 등 상용차 제외) 1위 자리에는 기아차가 올라섰다. 기아차의 10월 신차등록 대수는 4만634대로 집계됐으며, 그간 1위를 독식해오던 현대차는 3만8,793대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기아차는 앞서 지난 9월에도 4만6,733대 신규 등록을 진행해 현대차(
창립 60주년, ‘환갑’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고객을 더욱 강조하는 미션 및 비전을 발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대진 사장 주도 하에 새로운 가치체계를 설정했다. 먼저,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이다. 아울러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삼았다. 여기엔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담겼다.또한 금호타이어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을 집어삼켰다. 압도적인 독주체제로 마땅한 적수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4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수성은 물론 새로운 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그랜저는 6월 내수시장에서 1만5,688대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월 1만3,416대에 비해 16.9%,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135.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3월 1만6,600대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세 번째로 월간 1만
국산 자동차 브랜드는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스포츠카 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 국산 스포츠카의 명맥이 끊어진 모습이다. 반면 수입 자동차 브랜드 일각에서는 한동안 생산·판매를 중단했던 스포츠카 모델을 다시 개량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등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국산 스포츠카는 1990년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스쿠프가 시초다. 이후 1996년 현대차에서는 1996년 티뷰론을 생산했고, 기아자동차에서는 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2인승 컨버터블(오픈카) ‘엘란’의 판권을 인수해 같은 해 국내에 출시
새롭게 돌아온 4세대 쏘렌토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판매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역대급’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기아자동차가 발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쏘렌토는 내수시장에서 9,297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4월 9,270대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기아차 내 내수판매 1위에 해당하며, 내수시장 전체에서도 그랜저에 이은 2위다.이로써 쏘렌토는 이전 세대 모델을 포함해 5월까지 2만6,270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는 세단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을 키우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입차 업계는 한국 시장에 소형부터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같은 값이면 실내 공간이 조금 더 넓고 실용적인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니즈)를 충족하는 차량이 SUV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가운데 국산차는 점점 가격이 올라 일부 수입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수입차와 국산차 사이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자 일각에서 “기왕이면 외제차 산
거센 도전을 이겨내며 3년 연속 내수시장 판매 1위에 올랐던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일찌감치 앞서나가며 4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오랜 세월 위상을 쌓아온 그랜저는 2017년 마침내 연간 내수시장 판매 1위 자리에 오르며 왕좌를 차지한 바 있다. 6세대 신형 출시와 함께 각종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더니 마침내 이뤄낸 쾌거였다.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된 그랜저는 집안에서 거센 도전을 마주했다. 2018년엔 그해 신형 모델을 선보인 현대차 싼타페가 마지막까지 그랜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차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신차 출시 풍경을 크게 바꿔놓긴 했지만, 흥행까지 막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7세대 신형 ‘올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그런데 이번 신형 아반떼 출시 풍경은 평소와 달랐다. 수많은 취재진을 초청해 화려한 무대에서 신차를 공개했던 것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이다.현대차는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신차 출시 행사를 대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7세대 신형 아반떼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락세가 이어져온 시장 상황 또한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25일부터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에 돌입한 현대차는 첫날에만 1만58대의 계약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반떼 역사상 압도적인 신기록이다. 앞서 6세대 아반떼는 사전계약 첫날 1,149대의 계약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7세대 신형 아반떼는 이보다 무려 9배가량 많다. 또한 기존 아반떼의 한 달 평균 판매대수와 비교해도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