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박 전 장관은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우상호 의원을 앞지르며 우위를 점했고, 경선에서도 이변 없이 우 의원을 압도적 차이로 앞질렀다.민주당 경선 투표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과 ARS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한 뒤 여성가산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자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최종득표율 6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9일 2차 경선 토론에 나선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나경원·오세훈 후보의 양강구도 속 상대적 열세 후보들이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의힘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기호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약 90분간 1:1 맞수토론을 벌인다. 1부는 오신환-오세훈 후보, 2부는 나경원-조은희 후보가 격돌한다.국민의힘 본경선 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ARS 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 앞두고 범야권이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들간 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5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후보간 ‘아픈 곳’을 찌르는 거친 언사가 오가는 동시에 제3지대에서 별도 경선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견제도 서슴지 않고 있다.3월 초 범야권 최종 단일화 협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경선 시작부터 후보·진영을 넘나드는 네거티브 공세가 쏟아지면서 자칫 국민적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경영’ ‘10년 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달 앞두고 범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3일 국민의힘과 제3지대의 투트랙 경선으로 단일화 방정식이 일단 매듭을 지어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가 각각 자체 경선을 1차적으로 진행하고, 각 진영에서 선출된 후보가 2차 경선을 통해 최종 단일후보가 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현재 예비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이 끝나는 3월 4일부터 단일화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 4명은 오는 5일 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우상호 의원은 지난달 13일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박영선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014년 민주당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최종 결정하면서 범야권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빅3 구도를 형성했다.3명의 후보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부정적으로 연계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중도 사퇴했고, 당시 한나라당(옛 국민의힘) 후보였던 나 전 의원은 낙선했다. 안 대표는 여당에 단일후보를 넘기며 중도포기했다.2022 대선을 노리던 오 전 시장과 안 대표는 체급을 낮춰 서울시장에 재도전했고, 나 전 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심사·면접을 진행하고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10명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이혜훈·이종구·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변호사 등이다.부산시장에 출마한 인물은 박형준 동
13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으로 야권 보선 라인업이 마지막 조각을 맞춘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출사표를 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관심은 야권 단일화 방안에 쏠린다. 야권은 단일화라는 명제는 공감하나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국민의당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단일화 묘수’가 필요해진 분위기다.◇ 10년 전 책임론 정리할까나 전 의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독한 결심과 섬세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등 당 외부에 있는 야권 유력 후보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단 100% 국민경선이라 해도 ‘입당이 전제’라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여론조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 대표가 ‘선(先)입당 후(後)경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안 대표 측은 국민의힘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따라서 국민의힘 자체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만약 이 대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정권심판을 원하는 국민 분노를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그 구성원이 정권을 수임받을 능력이 있는지 국민에 선보일 기회”라며 “이기적, 자기중심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겸허한 자세와 희생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 경선에 여성 가산점을 적용할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에 여성 후보가 많은 상황이라, 여성 가산점 적용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여성 가산점 두고 논란여성 가산점을 두고 먼저 갈등을 빚은 곳은 국민의힘이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예비 경선에만 여성 가산점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일부 여성 후보들과 시민단체·당원들이 이를 두고 반발했다. 부산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이언주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선룰을 사실상 확정했다.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100%, 본경선에서 여론조사 80%·당원 20% 비율을 적용하고 신인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민심’에 무게중심을 둔 제1야당 경선룰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결국 국민의당 등을 아우르는 범야권 ‘반문(反문재인)연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시민경선’… 여론조사가 좌지우지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역풍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이제는 선거에 내세울 ‘필승 후보’를 놓고 고민에 빠진 분위기다.‘성 추문’에 휩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중도 하차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야당은 선거전에서 민주당 광역단체장들의 ‘성 추문’ 사건과 ‘무공천’ 약속 파기를 집중 거론하며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은 야당의 이 같은 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필승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이낙연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최근 바이오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되면서 연구 데이터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방대한 연구 데이터의 저장·분석·이용을 위한 정보통신(ICT)기술의 필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 인공지능(AI) 등 ‘신(新)’ ICT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르네상스’를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과기정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고,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이로 인해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발생하는 ‘디지털 불평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능력과 활용역량의 차이는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이전보다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이
미래통합당이 민경욱 의원의 인천 연수을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경욱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최고위원회에 공천 무효를 요구했지만 기각됐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지도부는 전날(25일) 저녁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민경욱 후보에 대해 공관위가 결정한 내용은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공관위 내용을 취하해 민경욱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공관위는 연수을에 지역구 현역인 민경욱 의원을 컷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약 3주 남기고 각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선지였던 인천 연수을·대구 달서갑에서 민경욱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각각 민현주·이두아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다만 무공천 상태인 호남 지역구 19곳은 통합당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지역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은 당초 단수추천 지역이었지만, 공관위 결정에 불복한 통합당 지도부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경선지로 변경됐다.최종 경선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서울 강서갑 경선 결과, ‘소신파’로 평가 받는 금태섭 의원이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강서갑을 비롯한 지역구 11곳에 대한 7차 경선 결과, 금 의원은 친문 성향의 정치 신인 강선우 전 부대변인에게 패배했다.강 전 부대변인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금 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금 의원이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때 기권표를 던져
흔히 ‘담배 기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선입견이 있다. ‘흡연자에게는 가산점을 주지만 비흡연자는 불이익이 있을 것 같다’는 등의 말들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해일 뿐 사실이 아니다.업계 관계자는 “담배 기업도 타 기업과 동일하게 사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 또 직장생활에서 비흡연자들에게 돌아가는 불이익 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오히려 글로벌 담배 기업들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담배 기업 세 곳(JTI코리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