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파’ 최고위원들이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전원 불참하며 반쪽자리 회의로 진행되는 파행을 맞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 앞서 ‘최고위원회 불참을 결정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손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에서 의결한 ‘1차 혁신안’에 불복하고 최고위 안건 상정을 거부하면서 당을 또 다시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손 대표 본인의 불복 때문에 빚어진 혁신위 중단 책임을 엉뚱한 곳에 돌리며 당 대표가 앞장 서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는 23일 ‘손 대표 퇴진파’ 혁신위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하고 특정 당원의 출당·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기인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전날(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발생했던 몸싸움 과정에서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단식 중이던 권성주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정보도문을 발표했다. 그는 보도문에서 장 비서실장이 권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주장을 번복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여야 간 자극을 자제하고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개헌에 필요한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민주평화당 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유성엽 원내대표 및 박지원 의원이 주축인 비당권파(제3지대파)의 ‘변화와 희망을 위한 대안정치연대’ 발족에 정동영 대표를 위시한 당권파(자강파)가 ‘대변화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대안정치연대’는 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정 대표는 “퇴진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 및 최경환 최고위원 등 ‘대안정치연대’의 비당권파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한 달 반째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해 왔다.정 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 없이 ‘빈손 국회’로 끝나게 된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6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본회의 표결을 주장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며 결국 본회의 일정을 잡지 못 하고 회기가 종료됐다.오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고 ‘빈손 국회’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의 와중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정상화와 ‘1차 혁신위 의결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당의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사퇴를 발표하며 언급한 ‘검은 세력’이 누구인가를 두고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는 계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앞서 임재훈 의원은 전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주 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즉각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주 위원장에게 해당 요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 간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은 18일 오후 두 차례의 심야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들은 19일 손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의 심야 회동은 손 대표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갑작스레 이뤄졌다. 혁신위원들이 손 대표에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간 혁신위의 회의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혁신위의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합동참모본부가 ‘해군 2함대 허위 자수 사건’과 관련해 박한기 합참의장과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을 사전에 막으려 시도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 2함대사령부 무기고에 거동수상자가 접근한 사건을 윗선에서 은폐·축소, 조작은 물론 일개 병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박 합참의장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녹취록에는 해군 2함대 사건 관련 내용을 묻는 김 의원에게 박 합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본회의 개최 합의가 무산돼 6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로 끝날 위기에 놓인 상황을 성토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원포인트 임시국회’의 개최를 제안했다.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는 현재 민주당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 제출한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데 거부 의사를 밝히며 일정 합의가 무산된 상황이다. 오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지적하며 “지금 이 시간 까지도 민생 법안을 포함한 각종 현안을 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8일 혁신위를 향한 일부 당원들의 비하·조롱 사례를 공개하고 손 대표의 사과와 관계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손 대표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지만, 혁신위에서 이를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혁신위를 둘러싼 당의 내홍이 한 층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혁신위가 손 대표의 측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당원들은 파행 중인 혁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권성주 혁신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를 비난하는 내용을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가시화된 가운데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에서 5명 이상의 의원이 ‘제3지대 신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유 원내대표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외에 제3세력으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있는데 이런 상태로 가서는 안 된다”며 “당대당 통합이 쉽지가 않으니 제3지대에서 헤쳐 모여 해서 신당으로 가고 외부의 인사들까지 합쳐서 가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유 원내대표는 앞서 바른미래당계 인사들과 지속적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경질 문제에 대해서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6월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남기고도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 제출한 정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이 본회의 개최 여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 원내대표는 “2달 넘게 지속된 국회의 파행을 끝내고자 한 달 이상 머리를 맞대고 어렵게 문을 연 임시국회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아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정상화가 요원한 모양새다. 권성주 혁신위원이 당 지도부에 혁신위의 시급한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엿새가 지났지만, 당원 간 욕설과 설전이 오고가는 등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손학규 대표 퇴진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젊은 혁신위원들과 소통 창구를 단절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주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동반 사퇴 후 남아 있는 혁신위원들
민주평화당 ‘반당권파’ 의원들은 17일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를 발족하고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내비쳤다. 평화당 의원들은 전날(16일) 오후 9시 모처에서 김경진 의원을 제외한 전 의원이 모여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미래에 관해 토론을 나눴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의총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희망했던 것은 정동영 대표가 직을 내려놓고 제3지대 신당으로 원활하게 나가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나가는 것이었지만 정 대표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날 청와대에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손 대표는 “(바른미래당) 대표가 된 후 14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회담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지만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경직된 한일 관계를 두고 열리는 회담인만큼 마땅한 해답이 나와야 하는데 과연 좋은 성과가 있을지 염려된다”고 했다.최근 언론에서는 정치권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기보다 원론적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당 지지율 속에서 갖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손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손 대표는 지난 4.3 재보궐선거에서 당이 참패한 이후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퍼센트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공약했던 바 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전날(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공약에 대한 질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시켜줬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위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당초 전날(15일)까지 청와대에 송부될 예정이었던 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채택이 불발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기한 내에 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더라도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어 임명 강행 시 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 일정 합의가 불발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경두 지키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어처구니없는 말 바꾸기로 인해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맹탕 국회로 전락할 위기다”며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와 무너지는 경제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
최근 온라인 상에서 부기를 빼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아이돌 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 물’은 물 500mL 기준으로 녹차 티백 1개를 넣고 우려낸 뒤 설탕을 두 스푼 넣어 만든 음료다. 여기에 레몬즙 혹은 분말형 비타민C를 추가로 넣어 마시면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아이돌 물’은 실제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단시간에 부기를 뺄 수 있는 물이라고 불리며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 후 빠르면 20분 안에 부기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는 후기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유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경제 보복을 외교로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대하는 태도의 절반이라도 보여줄 수 없는가”라며 “중국과 북한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문 대통령이 일본에는 강경한 이유가 무엇인가. 말만 강하면 진정으로 강한 것인가”라고 했다.이어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해 경제 보복을 했을 때 문 대통령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