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추리기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23일 열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함께 특사 대상자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연말 특사 대상자를 심사하는 사면심사위를 개최했다. 대통령 권한으로 이뤄지는 특별사면은 가석방과 달리 형을 면제해주는 효력이 있다. 사면심사위에는 위원장 자격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외부 위원 5명이 참여
법무부가 연말 특별 사면 대상자 선정을 예고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의 구색 맞추기라고 비판했고,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지난 9월부터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일시 석방 상태로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사면을 고려해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 형 집행정지가 만료되어 다시 복역해야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K-바이오 백신 허브 조성 등 금융지원 확대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혁신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료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수천 년간 이어져 왔던 인류 의학의 역사는 이제 비대면 의료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까지 디지털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IT트렌드인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게임,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3자는 이번 MOU로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 △지식재산 발굴·보존 및 산업화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개발 △연구개발·기술교류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연구인력 교육 및 상호 교류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국내 최고수준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
네이버, 카카오, NHN 등 국내 IT 기업들이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서두르는 분위기다. 그동안 확보한 고도화된 기술들을 접목할 사업 분야를 고심해온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 고속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사업 시너지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포털 및 IT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NHN은 22일 피씨엘과 바이오 데이터 관리 및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한 부동시(不同視) 공세를 일축했다.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은 사안으로, 민주당의 ‘자충수’라는 데 힘을 실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부동시라는 건 의학적으로 측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 판을 계속 키워갈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윤 후보가 부동시로 군 면제를 받은 데 대해 적절성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추궁했다.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검사 임용 당시는 ‘부동시’가 아닌 ‘정상
경영진 주식 매각 논란을 비롯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탈세 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카오가 ‘단독대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상장을 이끌고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는 등 역량을 입증한 인사를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고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 여민수 공동대표도 물러난다… 사업 추진력 확보 안간힘카카오가 20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공식 단독대표로 선임될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발생과 관련한 공공의료기관의 병상확보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병상확보와 관련해 공공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의료자원 확충 및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T,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AI 영상분석으로 발달장애인 케어한다SK텔레콤은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함께 ‘AI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도전적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이행동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카카오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가운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2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한 헬스케어 CIC에서는 카카오의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녹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정부는 27일 전날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國家葬)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는 이날 정부의 국가장 결정을 비판했다. 그러나 현행 국가장(國家葬)법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막을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12·12와 5·18 언급서 드러난 문 대통령의 ‘고심’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를 열고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다만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지능정보원)과 함께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및 산업 발전의 촉진제가 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4억8,000만건)을 인공지능(AI) 허브(aihub.or.kr)를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18일부터 개방되는 8대 분야 17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음성·자연어(39종) △헬스케어(32종) △자율주행(21종) △비전(15종) △국토환경(12종) △농축수산(14종) △안전(19종), 기타(18종)으로 구성됐다.이번 데이터댐의 특징은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 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발걸음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한국타이어그룹 장악한 조현범, 1분기 실적 ‘미소’조현범 사장은 최근 1~2년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우선, 2019년 11월 비리혐의로 구속되며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집행유예를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서울시로부터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시가 선정한 4개 의료기관(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구로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중 사립병원으로는 고려대의료원이 유일하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12일 “서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에 의지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지정 접수를 (2020년) 8월 26일까지 받는다”고 공고했다.서울시 중증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통일운동가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유가족들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은 약 10분간 이뤄졌다.문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의 조문 일정은 전날 오후 늦게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백 소장은 1950년대부터
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감 부여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대림산업 임직원은 진료가 필요할 시 본인의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진료는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고함량 활성비타민과 같은 영양보충제의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의약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성분확인 및 영양소 함유량 체크를 통한 제품선택이 중요하다. 체내에 흡수되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수용성 비타민 역시 과량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 비타민 판매량 매년 증가세… 서울대 교수 “영양제, 꼭 섭취할 필요는 없다”올해 초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비타민제, 무기질제 등 건강기
연일 공공의대 정책을 비판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권의 역공을 당하는 모습이다. 여권에서는 안 대표가 ‘가짜뉴스’로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며 자중을 요구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공의대 정책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며 “비판에 대한 대안은 눈 씻고 봐도 없고 오로지 가짜뉴스에 편승한 악의적 비난”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공당의 최고위원회에서, 그 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거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가짜뉴스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