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하루 연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출입기자단에 “지난번 순방 때 하루도 안 쉬고 나오신데다 곧 또다른 순방을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휴식을 위한 연가”라고 밝혔다.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9월 18일 이후 숨 돌릴 틈 없는 외교일정을 소화했었다.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이후인 추석연휴 기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73차 유엔 총회에 참석했다. 이어 10월에는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순방을 다녀왔다. 연속되는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등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최근 한 달 사이에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갈 정도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1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 후반대에서 10월 1주에는 60% 중반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9월 1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49%였고, 부정평가는 4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떠받치던 ‘적폐청산’과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반감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가 이어졌던 지난 2주 동안의 급등세가 멈추고 60% 초반대로 떨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후인 9월 27일 일간집계에서 67.3%(부정평가 27.7%)까지 오른 이후 60.7%(부정평가 33.2%)로 내린 지난 5일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했다. 또 국정감사를 통한 야권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정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업소의 예약·결제 후 1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조치 하겠다.”1년 전 모바일 숙박예약 어플 ‘여기어때’가 한국소비자원에 제시했던 약속이다. 당시 숙박앱 예약취소 관련 논란이 일자 경쟁사보다 앞선 정책을 내세운 셈이지만,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어때 측은 모텔에 강제할 순 없는 제도로, 적용대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1시간 내 환불 약속한 여기어때… 실제는?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숙박예약 앱 관련 소비자피해사례와 개선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약속했다. 이후 모든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전환이 추진됐고,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하지만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큰 축에 속했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여전히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마련된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사측이 ‘자회사 방식’ 강행 움직임을 보이자 반대 측에선 “이강래 사장 퇴진”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노·사·전문가협의회 파행에도 자회사 전환 강행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추석연휴가 지나도 여야의 협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와 이로 인한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를 둘러싼 신경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문제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한 상황이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방자한 이중적 작태와 위선적인 국민 기만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하면서 국회에서 비준동의안 추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를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권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평가 절하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북한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와 남북국회회담이 추진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양정상회담 결과 대국민보고를 통해 “이제 정부는 ‘평양공동선언’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범정부적 추진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전산장애를 일으켰다. 오류 2시간만에 시스템이 복복귀됐다고 알려졌지만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는 송금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는 것뿐 아니라 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체하는 것도 일시적으로 장애가 장애가 발생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불편이 더 컸다.우리은행은 10시께야 시스템 복구를 완료한 뒤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 오류
[시사위크] 오늘 아침 출근길엔 우산을 준비해야겠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 날씨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비의 양은 서울경기/충남 10-20mm, 강원/충북 20-40mm, 남부/제주 30-60mm(많은 곳은 남해안으로 최고 80mm 이상)가 예상된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추석 연휴동안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곳곳으로 비소식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 추석연휴 교통체증은 24일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이 과거 T맵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다.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은 24일 오전 11시다.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지난 5년간의 설·추석 명절에 이동한 약 7,500만대 차량의 T맵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24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부산 구간 고속도로의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 4분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21일부터 서서히 차량이 늘어나다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방송통신위원회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 스미싱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은 악성인터넷주소(URL)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다.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가 택배 회사를 사칭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적발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은 대외적 경영여건 악화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격랑에 휩싸였던 한국지엠이 대표적 사례고, 업계 맏형인 현대·기아차의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사의 사정 역시 ‘당연히’ 여의치 않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시트 및 에어백 부품을 생산하는 두올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두올이 지난 26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6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96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각각 1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내년 공휴일 수는 6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보다 3일 적은 수다.15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이 같은 드러났다. 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등 달력 제작에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요약해놓은 자료다.내년엔 총 52번의 일요일과 관공서 공휴일 15일이 있다. 이 중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이 일요일과 겹쳐 공휴일 수 2일이 빠진다. 하지만 어린이날의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해 실제 쉬는 날은 66일이 된다는 설명이다.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에도 정상회담과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15일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신년인사 겸 격려 목적의 전화통화를 한다. 지난 1월 1일 신년 격려 전화통화와 같은 취지다. 청와대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노고가 있는 분들 및 사연이 있는 분들게 격려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타자 이승엽 전 선수,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나주시청 공무원 장은영 씨,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중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출과 수입이 동반성장하면서 상품수지는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1년 사이 두 배로 늘어났다.한국은행은 5일 2017년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작년 경상수지는 총 784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992억4,000만달러의 흑자가 나타났던 2016년보다는 그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과 유사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인 연 5,778억3,000만달러의 기록을 썼지만, 수입액 또한 전년 대비 16.4% 늘어나면서 격차가 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오징어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의하면 작년 11월 기준 냉동오징어 가격은 전년 동월에 비해 45.9%, 물오징어는 36.2% 올랐다. 평범한 수준의 가격상승이라고 보기엔 상승폭도 너무 크고, 정상화도 늦다. 이제는 어느 식당에서든 ‘오징어 가격상승으로 인해 관련 메뉴의 가격을 인상합니다’는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산물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고민은 더욱 깊다.◇ 조업경쟁에 기온 변화까지… ‘공급 비상’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하면 가격은 공급이 줄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SDS가 분주하다. 1조원을 들여 만든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때문이다. 무려 1조원, 기간만 4년을 투자해 만든 전산시스템이 도입 초기부터 오류가 발생하는 등 말썽을 일으킨 탓인데, 현재는 안정화됐지만 최근까지도 이를 향한 구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뒤치다꺼리에 바쁜 모양새다.논란은 지난 추석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전사적자원관리(ERP)라는 시스템을 추석 연휴 직후부터 가동했다. ERP는 회사 내 영업이나 심사, 회계 등 복수의 경영활동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8일 ‘2017년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10월 한 달 동안 증가한 가계대출액은 10조원이었다. 13조9,000억원이 늘어났던 전년 동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17년 1~10월 기준으로는 74조5,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간 늘어났던 가계대출 규모의 75.4% 수준에 그쳤다.관심을 모았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지난 9월과 유사하게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아파트 등의 입주물량이 축소되면서 중도금 대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편의점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온라인 13개사)를 대상으로 9월 매출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9월 기준 온라인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온라인판매 매출액이 46.2%, 온라인판매중개 매출액이 14.7% 증가했으며 모두 식품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9월 전체 유통업 매출액은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으며, 매출액 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에 제기된 ‘10월 위기설’이 곧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역대 최악의 실적까지 예상될 만큼 심각한 위기설인데, 결코 피할 수도 없어 보인다.10월 위기설은 10월초 황금연휴에서 비롯된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10월 황금연휴에 긴 휴식기를 가졌다. 매년 이 기간을 이용해 라인정비 작업 등을 실시하곤 했지만, 이처럼 길었던 적은 드물다.현대·기아차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생산을 중단했고,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8~9일을 쉬었다. 르노삼성의 경우 창사기념일과 임단협에 포함된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