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한국당이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는 한편 보수 통합 작업에 매진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했지만, 정치판이 선거나 진영 통합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어떤 정치 일정도 국민의 안전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회에 메르스 특위를 구성하도록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회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 간 물밑 접촉을 통해 진행된 협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다. 양측 간 이견이 여전한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의 담판이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3일 취재진과 만난 유승민 위원장은 “서로 핵심적으로 궁금한 질문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받는 형태로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아직 그런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중에 비공개 대화가 마무리되면 직
자유한국당 내에선 중도·보수 ‘대통합’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 ‘중소통합론’이 제기됐다. 한국당은 통합 가능한 세력부터 규합하자면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합류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보류한 채 통합의 가닥을 잡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30일 비공개로 진행된 당 의원총회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해 “(보수대통합은) 시간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는 정당은 (현재로선)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심재철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전광훈 목사를 향해 통합열차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보수통합’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범중도·보수 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까지 창당 작업 수순을 밝고 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구든 독자노선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게 엄연한 정치 현실이다. 설령 살더라도 극소수 꼬마 정당으로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자유한국당이 보수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차이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을 중심으로 통합할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 등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다들 찬성하지만 구체적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지금 하나로 모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한국당 이름이 익숙하니 (통합을) 한국당을 베이스로 이렇게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8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구속돼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도한 형사 제재에 관해서 국민 통합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보수통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데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신당 창당의사를 밝히는 등 분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보수통합 대신 선거연대를 현실적인 방안으로 내놓으며 보수통합과 다른 움직임도 감지된다. 황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합으로 뭉친 거대 여당세력에 맞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똘똘 뭉쳐 단일 대오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여기서 분열하면 모두 끝이다. 우리도 자유민주주의도 대한민국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보수통합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도실용노선’을 내세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밥상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야권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를 위시한 ‘중도’세력 두 축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자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지만, 새로운보수당과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의 수용 여부를 놓고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이견이 여전했고, 만남을 타전했지만 사실상 거절 당하기도 했다. 4·15 총선의 시간은 다가오지만, 황 대표의 ‘보수통합론’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황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공화당을 포함한 대통합에 대한 변함없는 입장을 또 다시 밝혔다. 그는 “제가 말하는 대통합은 대한민국을 살리고 문재
새로운보수당이 2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군부대를 방문해 육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창당 기치로 청년과 안보 등을 내세운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청년들을 대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자는 취지다.새보수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양주의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았다.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유의동 원내대표, 김용태·이효원 청년대표, 김익환·황유정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당 지도부는 오전 11시께 현장에 도착해 고태남 제25사단장의 안내를 받아 회관으로 이동했다. 고 사단장은 "제25사단은 서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협의체가 21일 공식 출범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당대당 통합협의체를 거부하면 자강의 길을 걷겠다는 새보수당의 최후통첩을 한국당이 수용하면서다. 특히 황교안 대표가 통합신당 출범을 전제로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오늘부터 한국당과의 당대당 협의체가 정식 출범한다. 오늘부터 야당 간 단일 공식 창구가 출범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통합협의체를 거부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당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9일) 1년 4개월만에 독일·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4개월 동안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대표가, 우리 정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수통합에는 관심이 없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했다"며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진영정치에서 벗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천혁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교안 대표는 공천의 전권을 김형오 위원장에게 이양하며 힘을 실어줬다. 보수진영 정계 원로인 김 위원장이 나서고 황 대표가 뒤를 지원하는 형국이어서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물갈이’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7일 황교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21대 국회만큼은 물갈이 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1대 공천 기준을 ▲경제를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안보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말로만 통합을 외치고 행동은 반통합"이라고 맹비판했다. 새보수당이 보수통합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제시한 '양당 협의체' 제안을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새보수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양당 협의체' 제안을 받지 않을 경우 통합반대세력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중대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은) 말로는 통합하자면서 통합을 법적으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보수통합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 TK·PK 지역 공천을 놓고 갈등요소도 남아 있어 황 대표의 앞날이 순탄치많은 않다. 16일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 전 의장은 5선의 국회의원이자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이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천 갈등을 관리할 적임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4일 중도보수 통합추진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기구이나, 실질 통합 논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를 앞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결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안 전 대표는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새로운보수당이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당을 대표해 참여할 인사로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임명했다. 혁통위는 보수진영 정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통합 추진기구다.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은 혁통위 회의에 참가한다"며 "우리 쪽에서는 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 책임대표는 "우리가 주장해왔던 혁통위 역할과 구성 원칙, 논의 범위에 대해서는 그 회의에 참가해 함께 논의를 풀어갈 것"이라며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과 혁신통합 3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 재건의 3원칙’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고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내세운 3원칙을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수용하고, 새보수당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다. 1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발족하면서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 '6대 원칙'에 새로운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도 반영돼있다”면서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서 스스로를 내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안신당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최경환 의원은 "이 순간부터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대안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절차를 완료했다. 현역 7석을 보유한 대안신당은 더불어민주당(129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 새로운보수당(8석)에 이은 원내 5당이 됐다.대안신당은 비례대표 의원인 장정숙 의원까지 총 8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장 의원은 바른미래당 당적을 갖고 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