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 질문에 대한 결론을 오는 5일, 법원이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원은 다스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상당수가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전제와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법원의 판단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판은 생중계된다.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5일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7부(재판장 정계선)는 이날 선고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공
○… “업무추진비로 사우나 못해”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에 반박. 특히 청와대에서 미용업종으로 사용한 경찰 사우나 비용의 경우 “정부에서 작성한 예산집행지침 중 업무추진비를 쓸 수 없는 의무적 제한업종”이라는 것. 그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업무추진비로 사우나를 할 수 없는데도 버젓이 경찰 사우나비로 썼다고 시인하면서도 뭐가 문제냐고 강변하고 있다”며 비판.○…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안 해”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영입 가능성이 높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북한을 방문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에 서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북한도 군불때기에 들어갔다.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지만 일방적 핵무장 해제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북미 간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체제보장을 위한 미국의 상응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
○… “토론도 격이 맞아야 하는 것”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소득주도성장-국민성장 담론에 대한 토론 제안을 거절. 그는 1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성장론의 실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진실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출산주도성장이 경제학, 사회학 용어도 아니고 그런 용어를 쓰는 것 자체가 직절치 않아서 그런 분들과 토론할 생각이 없다”고 입장 표명. 이해찬 대표는 토론을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거니와 “토론도 어느 정도 격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hellip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의 대안으로 내놓은 국민성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민생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혹평했다.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했다”며 기업 규제완화와 투자를 중심으로 한 국민성장론(가칭)을 제시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탈 국가주의를 강조한 국민성장론을 발표했다. 그 이름에 국민을 앞세웠지만 정작 국민은 없었다”고 꼬집었다.이 대변인은 “국민이 중심에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불과 1년 만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특별수행단에는 시민사회·문화예술계·종교계 인사들도 포함됐다.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헙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대표해 방북한다.국민통합과 종교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이 특별수행원에 위촉됐다.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회 교섭단체 조건을 ‘국회의원 10명 이상’으로 낮추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평화당은 총 14명의 소속 의원을 두고 있다.황 의원은 16일 현재 20명 이상으로 되어있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원내교섭단체를 중심으로 의사일정이나 주요 입법과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비교섭단체는 입법 활동 지원에도 제약을 받으며 상임위원회 간사나 위원장 자리도 얻기 힘들다. 비교섭단체인 평화당과 정의당은 공동교섭단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7시2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길에 올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평양회담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새벽,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100여명 규모의 우리 측 선발대가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며 “전 세계가 감동과 감격 속에 지켜본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두 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015년의 실패를 기억하겠다.”3년 만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정부는 9일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응상황을 종합점검한다. 이 총리는 SNS를 통해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을 공지하며 “2015년의 실패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낙연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제 메르스 발생. 초기대응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했다”며 정부가 메르스 확진자 발생 첫날에 취한 대응상황 전반을 알렸
○… “악마의 유혹에서 빠져 나와야”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한 말. 그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분들, 실물경제에 앞장섰던 분들, 심지어 문재인 캠프에 있던 분들까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따가운 말을 한다”면서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전문가와 학자들이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중단하라고 하니 과거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냐고 말하는데, 경제성장이 대기업 중심밖에 없는 것이 아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허익범 특검의 구속영장 신청으로 기로에 섰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이다.김경수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돌입했던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구속영장 기각을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자정을 조금 넘겨 발표됐다. 박범석 부장판사는 “공모 관계의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증거 인멸의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피의자의 주거·직업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평화가 경제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내놓은 경축사의 핵심 키워드는 ‘평화’와 ‘경제’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 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사를 발표했다. 4·27 판문점 선언을 시작으로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를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열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겨낸 결과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친일의 역사는 결코 우리 역사의 주류가 아니었고, 우리 국민의 독립 투쟁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치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 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 “자살 미화하는 풍토 고쳐져야”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대해 언급. 그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는 간다”면서도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지적. 때문에 “사회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는 게 홍준표 전 대표의 주장. 그는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강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는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홍준표 전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라면서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
◯…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애도. 그는 장례 이틀째인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토로.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참 사람냄새 훈훈하게 풍기고, 향기 있는 세월을 사신 분”이라면서 “우리 정치에도 강한 인상, 맑은 기상을 남기신 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a
◯… “노무현 입에 올리지 마라”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신의 권력욕이 참 두렵다”고 토로. 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 잘 알기에 한 말씀 드린다”면서 “그쪽 일을 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는 것”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제가 직접 당 대표로 나서면서 또 다시 불필요한 논란 등으로 당 혁신 실천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조그마한 걸림돌이나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면 다른 역할을 찾는 것이 마땅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8·25 전당대회 불출마를 시사했다.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역시 국민의 기대에 발 맞춰 변화해 왔는지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혁신을 해야 할 때”라며 “이를 실현하고자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동의하고 실천을 위해 함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야당 소속 국회의원 5인이 발족한 ‘시장경제살리기연대’가 15일 출범했다. 자유한국당 김용태·김종석·추경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언주·정운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며 초당적 단체를 결성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야당 의원 5인은 정부의 망국적이고 반시장 행태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대응하는 것에 뜻을 같이하여 ‘시장경제살리기연대’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명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상반기 당비로 거둬들인 수입이 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벌인 ‘100만 권리당원’ 운동을 통해 당비를 내는 당원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이 15일 공개한 ‘2018년 1~2분기 수입지출총괄표’에 따르면 올해 1~6월 당비수입은 84억6,42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다.작년 한 해를 통틀어서는 총 111억3,884만원의 당비를 거둬들였다.당비와 국고보조금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올해 상반기 총 수입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