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이 지난해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씨가 캘리스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지은 씨는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2월 중순 사임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그의 언니인 구명진 씨가 깜짝 등재됐다. ◇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서 2월 사임… 후임 대표로 언니 구명진 씨 선임 가 캘리스코의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구지은 전 대표는 지난 2월 15일자로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
‘맷값폭행’ 전력으로 인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에 당선되고도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했던 최철원 M&M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동부지법은 최철원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신정을 기각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지 못한 바 있다. 때마침 각종 폭력 문제가 체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장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철원 대표는 지난 3월말 법적대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요금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2015년에는 대형화물차량의 하이패스 통행료 수납도 가능해졌다. 그런데 대형화물차량 중 바퀴 축을 내렸다올렸다 할 수 있는 가변축을 장착한 일부 화물차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을 하이패스 차로를 통행하게 되면 일반차로 대비 더 높은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는 실정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하다.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간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오는 9월 이후쯤부터는 가변
BMW그룹코리아가 엔트리급 모델 뉴 1시리즈의 가솔린 모델 120i를 국내에 공식 도입한다. 이번 BMW 1시리즈 120i 도입은 디젤 모델 축소와 연관이 깊어 보인다. 또한 BMW 측은 120i 도입 후 118d 모델의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최근 BMW 딜러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시리즈 가솔린 모델이 곧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이에 영업사원들은 앞다퉈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딜러사 관계자 “5~6월쯤 출시, 118d는 곧 단종”… 사전계약 진행 중BMW 딜러
“원전의 안전한 이용에는 단 ‘한 치’의 허술함도 용납될 수 없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개최된 ‘더불어 민주당 노후원전 안전 TF’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원자력 발전은 막대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이지만 확실히 방사능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안고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전혜숙 의원의 말처럼 ‘철저한’ 안전 검증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 노후원전 안전조사TF는 지난 4일 △원전 안전 정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 추진 △한수원의 수소제거설비(PAR) 결함 의혹 △삼중수소 누출사건 △
렉서스는 지난해 하반기 자사 콤팩트 세단 IS의 풀체인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고 일본 내수시장에서부터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IS의 신모델을 들여오지 않고 국내에서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량이 저조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렉서스 IS 모델은 D세그먼트(중형)에 속하는 콤팩트 럭셔리·스포츠 세단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IS는 3세대 모델이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모델은 4세대다. 풀체인지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심장과 플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에서 또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원인은 이번에도 연료펌프 결함이다. 지난 1월 미국과 4월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과 동일하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3월 동일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미국과 일본·중국에서 리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리콜을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결함의 세부적인 내용은 자동차 연료장치(연료펌프)와 관련된 것으로, 연료펌프 내부 부품(임펠러)의 제조가 부적절 해 임펠러와 펌프케이스에 간섭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료펌프 작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사장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일주일 전 프로야구 경기장 관람석에 모습을 나타낸 바 있는 그가, 국회의 부름은 외면한 것이어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조현범, 결국 불출석사유서 제출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성일종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범 사장은 이날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자신은 대주주일 뿐, 실제 업무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사장이 맡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조현범
제주에서 '제 2의 창업' 선포하며 레저사업에 뛰어드는 롯데관광개발이 K-패션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HAN컬렉션’을 새 둥지인 제주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동시 선보인다.◇ 광화문네거리, K-패션 선봉 디자이너 200명 운집롯데관광개발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HAN컬렉션은 그 규모만으로도 국내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된 게 아님을 말해 준다.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인다. 디자이너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마스크’가 언더웨어 업계 필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C가 처음으로 회사 로고가 박힌 마스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쌍방울은 설비 투자 확대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까지 내보내며 마스크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쌍방울에 BYC까지… 선택 아닌 필수된 마스크토종 언더웨어 기업 BYC가 마스크 사업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YC는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재질의 패션마스크 5,000매 가
아웃도어 업체 밀레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전성기가 꺾여버린 아웃도어 업황과 함께 내리막길을 걷더니 마침내 사상 첫 적자를 떠안았다. 설상가상 미래 고객인 2535층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엠리밋’은 라이센스 브랜드로 전환돼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갈팡질팡하던 엠리밋… 스테이골드도 지지부진매각설이 나돌 만큼 경영 상태가 악화되던 밀레가 적자 전환됐다. 지난 13일 공시된 밀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404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롱패딩 열풍이 불며 아웃도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에스엠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깊숙이 연루됐던 곳이다.◇ 다스-에스엠·다온·디엠아이 특수관계 소멸다스가 지난 1일 공시한 2019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다온·디엠아이 등 3개 기업과 다스의 특수관계가 지난해 소멸됐다. 다스는 이와 관련해 “당기 중 주주변경으로 인해 특수관계가 소멸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다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특수관계가 소멸된 것은 에스엠 주주가 제3자에게 양도를 했
천정배 민생당 의원이 4·15 총선에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과 관련, 당 지도부에 “이낙연 전 총리를 위태롭게 한다"며 당 지도부에 손 전 대표의 출마 만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천 의원의 서한은 자당 대표급 인사의 종로 출마가 집권여당 대선주자인 이 전 총리의 선거, 나아가 민주당과 민생당을 아우른 ‘범민주진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재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현재 종로는 이 전 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최대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12일 민생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천 의원은
“당의 어려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무처 당직자를 소모품 취급하는 것 같다. 필요할 때 가져다 쓰고 정리할 때 바로 정리하고. 우리는 국민의당 시절부터 같이 일을 해왔는데, 4년이라는 시간을 하루아침에 정리하라고 하니….”민생당이 사무처 당직자를 대상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초고속 희망퇴직 접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당과 사무처 당직자간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이뤄진 결정에 당 내부는 대거 동요하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 출신 한 민생당 당직자는 7일 와 통화에서 “당 사무처가 어제(6일)부터 희망퇴직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6일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에게 전날(25일) 직접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타진한 것에 대해 민생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경우가 어딨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의원모임 의원총회 직후 유성엽 공동대표와 본회의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정무비서관이 당 대표한테 전화를 거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는 모레(28일) 코로나19 대책 논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정의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차기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치권 핵심관계자는 24일 와 통화에서 “김정화 대변인이 신임 대표로 지명됐다”며 “손학규 대표가 최대한 믿을 만한 사람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손 대표는 3당 통합추진위원단이 지난 20일 공개한 '합당 합의문'의 절차대로 김 대변인을 차기 대표로 지명했다. 손 대표는 24일 정식 퇴임한다.김정화 대변인은 1979년생으로 올해 만41세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2년 민주당 여성전
필기구 제조사 모나미가 야심차게 뛰어든 문구 유통 사업이 좌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는 더 이상 문구 편의점 ‘알로달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모나미 측은 “유통환경과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의 변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모나미는 문구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흔히 ‘문방구’라고 불리는 점포의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인테리어와 상품 구색 등에서 전문성을 가미해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했다. 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류, 캐릭터 상품, 컴퓨터 용품 등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지명직 최고위원인 김관영·주승용 의원과 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을 전부 해고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 후임자 내정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식발표는 내일(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김관영·주승용 최고위원 자리에는 강석구 울산시당위원장, 김경민 김제부안위원장이 임명된다. 채이배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은 이해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맡는다.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의 빈자리에는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탈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3일 이 의원은 내일(4일) 중으로 탈당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이 의원은 손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재 손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핵심관계자는 "손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실망해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당권파·호남계 중진의원들과 회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선 당의 진로와 관련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 및 손 대표의 거취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여의도의 한 횟집에서 오찬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의원은 임재훈 사무총장과 호남계 중진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김 의원 측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비대위 전환이나 손 대표 거취 협의를 하시지 않겠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