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미국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있네. 많은 난입자들 중 매우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 유명해진 사람이 제이콥 챈슬리(Jacob Chansley)야. 온 얼굴에 붉은색, 흰색, 푸른색으로 페인트 칠을 하고, 뿔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성조기가 달린 긴 창을 들고 있는 챈슬리는 애리조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렬한 큐어넌(QAnon) 추종자일세.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큐어넌 무당(QAnon shaman)으로 통한다네. 큐어넌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분명해졌고, 지금 무슨 일이
정부가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기관 및 단체를 추가 지정하며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제72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총 10개소를 ‘불법촬영물 신고·삭제요청 기관·단체’로 지정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가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무 유통 방지 책임을 강화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n번방 방지법) 조치다.이번에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제30조의5제1항제3호에 따라 지정·고시된 기관·단체는
올해 초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n번방’과 ‘박사방’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는 피의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야당에서는 추 장관이 추진하는 법안은 ‘인권 수사’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헌법으로 보장한 방어권 행사를 막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진보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도 추 장관의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은 ‘반헌법적’이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당 내에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고 과한 측면이 있다
미성년자 성착취물 1,300여개를 제작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배준환(37)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지난달 16일 피해정도와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종합해 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배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청소년 43명을 유인해 사진과 동영상 등 성착취물 1,293개를 제작한 뒤 88개의 음란사이트에 유포했다. 지난 1월 사회적으로 큰 충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선정한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이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 씨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추천위원 재선정 방침을 밝혔다.장 전 회장이 변호를 맡은 강씨는 지난 1월 조씨에게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교사의 딸에 대한 살인을 청부하고 금액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바 있다.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위원장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건 수임은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이 나자 담당 재판장인 강영수 부장판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송환 불허 결정이 내려진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0만8,149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계란 한 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은 형이 1년 8개월”이라며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여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손정우(24)씨에 대한 법원의 범죄인 인도 심사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소셜라이브에 출연해 ‘아동 성 착취 동영상을 유통한 다크웹 운영자 손씨를 미국으로 인도해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추 장관은 “조만간 법원이 손씨의 미국 송환이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법원의 판결이 선고되면,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0일 여야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n번방 방지법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촬영물에 대해 삭제‧접속차단 등과 같은 유통방지 및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정치권에서는 n번방 사건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전 국민적 공분이 일었던 만큼, 순탄한 법안 처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뜻밖의 반발에 부딪혔다. 인터넷 업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이 법안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의 처리 여부를 논의한다. 이에 IT업계가 이용자들의 사전검열을 문제 삼으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어 처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법사위는 19일 회의를 열고 불법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망안정성 의무, IDC 재난관리 대책수립 및 통신요금 인가제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사위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처리될 경우 오는 20일 열리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인 ‘텔레그램 n번방’의 창시자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으로 알려진 피의자 A씨(24)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십여 명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일 A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처벌’의 사전적 정의는 “나쁜 행실이나 불법행위에 벌칙 등을 가해 그러한 행동을 반
4‧15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승패를 가를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 진보’ 진영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미 지지층은 총결집했고, 막판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총선을 앞두고 공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줄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텔레그램 n번방’ 사태를 두고 정치권의 행보가 분주하다. 대책 마련에는 한 뜻을 모으면서도 상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선거 국면에서 입지다지기를 하는 모양새다.논란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빚어졌다.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참가자 중)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 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를 비난하고 나섰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전날(5일) 국회에서 열린 ‘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n번방 호기심’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황 대표가 ‘가해자를 두둔한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문제의 발언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나왔다. 황 대표는 전날(1일) 이 토론회에서 n번방 가입자의 신상공개에 대한 질문에 “호기심 등으로 n번방에 들어왔는데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게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황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운영자 조주빈(24)이 25일 검찰
청와대가 24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및 가입자 신상공개 촉구 청원’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얼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에 근거해 조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는 것이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n번방 운영자 및 가입자 신상공개 촉구 청원’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18일에 게시됐다. 청원의 골자는 텔레그램 이용 성착취 범죄 용의자와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 및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답변 요건 20만 동의를 넘긴 n번방 관
청소년을 포함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학적인 음란물을 촬영,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박사방 사건)에 대한 대중의 공분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더욱이 ‘텔레그램 n번방’ 이용자 수가 26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제기됨에 따라 충격을 넘어 공포감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에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와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19일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정의당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정치권과 관계부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치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문했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텔레그램 n번방 처벌’에 관한 국회청원이 성사됐음에도 국회는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천인공노할 범죄가 대규모로 자행된 데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심 선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정치권과 부처 관계자들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배포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박사(닉네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20일 오전 기준 24만명을 돌파했다.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라고 밝혔다.‘박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피의자 A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