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창업주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뒤숭숭한 연말을 보낸 ‘여기어때’가 좀처럼 분위기 회복을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다량의 고객 이메일 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하면서 새해 첫날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2017년 99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바 있음에도 여전히 고객 정보 관리에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년 만에 또 터진 고객 정보 유출 사고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심기일전을 노리던 여기어때가 새해 첫날부터 구설에 휩싸였다. 1일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2월 31일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통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국내 숙소 누적 예약 건수가 1,500만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숙박O2O 업체 ‘여기어때’에 오너리스크가 덮쳤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드러난 것. 러브호텔로 인식되던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쌓아올린 공든 탑이 흔들리고 있다.◇ ‘음란물 유포’ 혐의 심명섭 대표 검찰 송치‘전 직원 폭행’과 ‘엽기 워크샵’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사건의 불똥이 ‘여기어때’로 튀고 있다. 웹하드 업계 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업소의 예약·결제 후 1시간 이내 취소 시 전액 환불조치 하겠다.”1년 전 모바일 숙박예약 어플 ‘여기어때’가 한국소비자원에 제시했던 약속이다. 당시 숙박앱 예약취소 관련 논란이 일자 경쟁사보다 앞선 정책을 내세운 셈이지만,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어때 측은 모텔에 강제할 순 없는 제도로, 적용대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1시간 내 환불 약속한 여기어때… 실제는?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숙박예약 앱 관련 소비자피해사례와 개선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심명섭 위드웹 대표가 불법 음란물 이슈의 중심에 선 웹하드 사업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어때 관계자는 5일 와의 통화에서 “위드웹이 보유하던 뱅크미디어 지분 100%를 올해 상반기 중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뱅크미디어 관계자도 최근 최대주주 변경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매각시점 및 대금, 인수업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심명섭 대표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위드웹은 여기어때를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의 전신 격인 업체다. 현재 여기어때의 지분은 30%를 보유 중이며, 이들이 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종합숙박 앱 서비스 여기어때가 '리조트'를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한다. 상품 수 확대로 하락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다.여기어때는 3일 기존 호텔 상품에 묶였던 '리조트'를 별도로 분류, 총 8종류로 상품 카테고리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간 여기어때는 액티비티와 모텔, 호텔·리조트, 펜션,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7개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는 최근 증가한 고객들의 리조트 수요에 맞춰 상품수를 확대하다보니, 개별적으로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라인프렌즈 등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한 10개 업체가 억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라인프렌즈, 네이버네트웍크 ,에이플러스에셋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0개사에 총 2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업체 대다수는 지난 2017년 숙박앱 여기어때를 해킹한 해커에 대한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유출이 확인된 곳이다.방통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에 걸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업체들을 상대로 개인정보 취급 및 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요 대기업 본사 및 관공서들이 즐비한 서울 종각역 일대. 평일 오전에도 각자 볼일을 보러 나온 행인들로 제법 분주한 기운을 풍기는 이곳은 정오를 앞둔 11시 30분쯤이면 더욱 활기를 띄게 된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1시간의 자유’를 찾아 나선 인근 직장인들이 거리로 하나 둘 쏟아져 나오면서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는 옛 피맛골 골목은 ‘맛점’을 즐기려는 인파로 어느새 북새통을 이룬다.도심 어디서나 정오 무렵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끼니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양화되고 있다. 회사 인근 식당이나 구내식당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숙박·항공앱 분야에서 ‘야놀자’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여기어때’를 앞질렀다.5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숙박·항공앱 사용자 수에서 ‘야놀자’는 102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이는 전년 동기 57만명보다 79% 증가한 수치다.반면 1년 전 1위(84만명)였던 ‘여기어때’의 사용자 수는 올해 4월 1만명 증가한 85만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또 하나투어가 64만명으로 3위, 스카이스캐너는 4위(57만명)로 밀려났다.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가상화폐의 실사용처를 잇따라 마련 중이다.빗썸은 6일 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여기어때 가입자들은 빗썸에 보유한 암호화폐를 통해 숙소를 예약,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수단에 사용될 가상화폐는 빗썸이 상장한 12종의 암호화폐 및 빗썸캐쉬 등이다.빗썸의 암호화폐 제휴처 발표는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1월엔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와 암호화폐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휴한 바 있다.빗썸은 이와 관련, ‘글로벌 흐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숙박 O2O업체인 ‘야놀자’ 전·현직 임원들이 경쟁사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방해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야놀자 부대표 김 모 씨 등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야놀자의 K 부대표와 J 홍보이사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바이럴 전문대행 M사를 고용해 수십개의 ID로 주요 포털사이트 내 허위 게시물과 기사 내 악성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쟁사의 실적기사, 서비스 출시 기사 등에 부정적인 댓글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숙박 O2O 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경쟁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업계 순위를 두고 입씨름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상호 비방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댓글비방전이 펼쳐지는가 하면 경쟁사 데이터베이스(DB)에 무단 접속해 데이터를 추출(크롤링)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결국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DB크롤링’에 ‘비방댓글’로 얼룩진 숙박 O2O업계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라이벌 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경연장인 숙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가정에 설치해 놓은 인터넷카메라(IP카메라)를 해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범들은 IP카메라를 통해 남의 집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나해에는 미국에서 트위터와 넷플릭스, 아마존 등 1,200여개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당시 공격에 IoT 기기들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안’이다. 하지만 보안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해킹사건이 던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숙박앱 ‘여기어때’가 해킹 공격을 당해 91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이노베이션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과 공조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1만명의 이용자명과 휴대폰 번호, 323만건의 숙박 이용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피해 규모만 밝혀졌을 뿐, 아직 해커의 정체와 공격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현재 해킹조직 검거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대응 TF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셀프 카메라 어플 ‘스노우’가 우리나라 앱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노우’의 사용자는 지난 3월 128만명에서 8월말 기준 515만명으로 매달 큰 폭으로 증가 중이다.한국 전체 앱 중 순위는 24위로, 와이즈앱 측은 “한국 10대 여성의 76%가 설치하고 설치자 중 사용 비율이 87%에 달해 10대 여성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그 외 와이즈앱은 올해 한국 앱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7개의 앱을 소개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스타트업과 벤처가 늘고 있다.네이버는 야놀자, 여기어때, 예스오예스, 헤어클릭, 헤이뷰티(가나다 순)등에 이어 최근 망고플레이트·모두의주차장·식신·코자자·포잉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각 스타트업들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의 플레이스 영역과 PC의 지도 서비스,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자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는 각 영역에서 전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정보, 숙박, 영화관 등 휴가 관련 앱들의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한 주 동안 스마트폰 앱 주간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여행 필수 앱인 지도는 ‘네이버 지도’를 485만명이 사용했고, ‘구글 지도’ 237만명 ‘다음지도’ 192만명 순이었다.자동차 내비게이션은 ‘티맵’이 280만명으로 ‘카카오내비’(147만명)를 2배 가까운 수치로 앞질렀다. ‘올레 아이나비’ 사용자는 94만명에 그쳤다.기차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극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제휴를 맺었다.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에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지역 숙박업소가 제휴점으로 신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등록된 숙박업소는 울릉도와 백령도가 각각 7개, 마라도가 1개 등 총 15개다. 이름, 위치 등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외관과 실내 이미지, 이용가격, 시간, 주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제휴를 위해 기존 제휴업소와 마찬가지로 ‘여기어때’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