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G90'과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 호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지난 24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 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23조9,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신차 특수’ 내수 판매 ↑… 불확실한 美·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동안 내수시장 입지 축소 우려에 휩싸였던 현대자동차가 신차의 연이은 성공 속에 옛 위상을 되찾고 있다.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총 10만4,307대였다. 이 중 현대차는 5만3,406대를 판매하며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판매 TOP10 모델 중 7개가 현대차 모델이었을 정도로 압도적이다.현대차의 판매실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신차’다. 2017년말 출시한 신형 그랜저의 인기가 여전하고,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신형 싼타페도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만230대. 한국지엠이 지난 1~2월 국내에서 기록한 판매실적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6년(2만696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 부진으로 신음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25%나 감소한 수치다.한국지엠의 내수부진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뒤숭숭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올해 반등을 노렸지만, 실적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선보인 할인마저도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엔 르노삼성자동차는 물론 수입차 벤츠에게마저 밀리는 수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는 코란도다.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에어, 2017년 G4렉스턴, 그리고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던 쌍용자동차가 올해도 어김없이 신차를 들고 나왔다. 신차의 연이은 성공으로 내수시장 3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쌍용차지만, 이번 신형 코란도의 성공도 무척 중요하다.◇ 37년 역사 계승하는 야심작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형 코란도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의 풀체인지이자, 1983년 처음 론칭한 코란도 브랜드의 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새해에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팰리세이드는 5,9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RV차량 중 싼타페(7,001대)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코나(2,310)보다 2배 이상 많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아반떼(5,428대), 쏘나타(4,541대)까지 따돌리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12월 본격 출시한 팰리세이드의 첫 월간 판매실적은 1,908대. 다만 출시 전 사전계약이 2만여대를 넘어서는 등 일찌감치 대박조짐을 보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엔 최근 수년간 ‘SUV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물론 그랜저가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하는 등 세단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성장세를 보면 SUV가 가장 눈에 띈다.SUV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몇 년 전만 해도 SUV 시장은 준중형 및 중형급이 주를 이뤘다. 일부 소형·대형 SUV도 있었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그러나 2015년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소형SU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경차 및 소형차의 주 타깃이었던 생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에게 2018년은 상당히 의미 깊은 한 해였다. 야심차게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티볼리 이후 최대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G4 렉스턴, 2018년 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성공가도를 이어가게 됐다.이를 바탕으로 3년 연속 10만대(내수시장) 이상 판매실적을 이어간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꿰찼다. 또한 9년이란 긴 시간 풀지 못했던 해고자 문제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든든한 맏형이 될 팰리세이드가 코나의 뒤를 이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현대차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까지 홍보에 동원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팰리세이드는 12월 중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대형·프리미엄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