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졌다. 지도부는 정확한 사안을 파악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공세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3일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앞서 ‘뉴스버스’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4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최강욱, 황희석, 유시민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다.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지역순회 경선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중 누가 승기를 잡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순회 1주차는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등 충청권이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 ‘캐스팅 보트’ 충청 표심오는 31일부터 닷새 간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있을 예정이며, 세종·충북 지역 권리당원은 내달 1~5일 투표를 할 수 있다. 대의원 투표의 경우 대전·충남 지역은 내달 4일, 세종·충북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이후 상승세를 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시 주춤거리면서 이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지지율 40%를 넘나들며 대세론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지지율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여권 내 1강 자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내줘야만 했다.그러나 지난달 예비경선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 기간 이재명 지사의 ‘바지 발언’ 등이 논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면서 이 지사의 기세를 꺾으려는 경쟁 후보들의 공격도 날로 격화되고 있다.‘사이다 발언’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혀왔던 이 지사는 예비경선 기간 경쟁 후보들의 난타전에 대해 수세적으로 대응하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그럼에도 본선을 염두에 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국밥’을 자처했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지난달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래로 되돌아가야 될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가 ‘이재명 대 이낙연’ 양강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호남에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서서히 하락하면서 호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위로 판세가 역전됐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흐름이 유지됐었다.그러나 최근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호남에서도 두 주자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현상이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 여파로 대선 후보 선출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헌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국순회 경선 일정 시작일은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범야권 대선 판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와는 달리 먼저 국민의힘 울타리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윤 전 총장의 ‘아성’에 균열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최 전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당에 들어가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최 전 원장의 입당은 ‘전격’ 그 자체였다. 그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막이 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경쟁 구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당의 대권구도는 여러 차례 변동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이낙연 전 대표가 지지율 40%대를 넘나들면서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이후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다시 이재명 지사 1강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이 지사는 현재 여당 대선 경쟁구도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만만찮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전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려냄에 따라 경선 레이스 제1라운드가 종료됐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컷오프 결과, 경선 후보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탈락했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광재 의원의 경우는 컷오프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하차했다. 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과 5대 국가 비전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라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해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
여야 대권구도에서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등판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선 링 위로 올라왔다. 이 지사는 1일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슬로건과 ‘공정·성장’을 화두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선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대선 출마 선언 소식을 알렸다. 이 지사는 그동안 급진적이고 강성이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면서 후보들 간 합종연횡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대선 경선을 연기하지 않고 기존 당헌·당규대로 대선후보를 ‘대선 180일 전에’ 선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28∼30일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내달 9일부터 3일간 예비경선(컷오프·여론조사 50%, 당원조사 50%)을 진행하기로 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본경선 진출자 6명의 명단은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본경선을 9월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달리며 1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이 지사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현재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15 총선 직후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종로 대첩’ 승리로 바람을 타면서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낙연 대세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이해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태정치”로 규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은 이해찬 전 대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의 지원을 받아야 대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상왕 정치’를 하며 여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적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퇴 후 대권행보를 본격화한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총리의 여의도 복귀로 ‘이재명·이낙연’ 양강구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이런 전망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로 국민적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려면 우선 정 전 총리의 지지율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권행보 본격화하는 정세균지난 16일 사퇴한 정 전 총리는 18일 첫 행보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기도 고양 사저를, 19일에는 국립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하루 남긴 15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은 ‘개혁’과 ‘협치’의 우선순위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새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1년을 함께하기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새 원내대표는 내달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관리해야 한다.◇ 윤호중·박완주, ‘개혁’과 ‘협치’ 두고 온도차민주당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초 김태년 전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에 끝나기로 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취임 192일만에 물러났다. 당 대표 취임 전에는 ‘대세론’을 구가했지만, 취임 이후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대선을 1년 앞두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 대표에게는 지지율 반등과 ‘이낙연 브랜드’ 설정, 그리고 4·7 재보궐 선거 승리 등 높은 산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재임 기간 중 이 대표의 성과는 적지 않다. 당 윤리감찰단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고,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직 의원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2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생연대 3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여당으로서 가시적인 민생 입법 성과가 중요하겠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표로서도 이 세 가지 과업은 성과로 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 추경안과 상생연대 3법 박차23일 민주당과 기재부는 추경안 규모를 협의 중이며, 24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선호도 추락의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이유는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전례를 밟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당 조직 기반을 다지고 리더십 증명으로 대선 경선에서 확실히 대세론을 굳히려는 의도도 갖고 있었다.그러나 이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된 후 5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언론에 노출 빈도는 높아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