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했던 600억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이은 악재로 고전중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리스크를 덜고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최근 한 언론은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에 빌린 600억원의 전액 상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대한항공은 9월 29일 한진해운 물류차질 해소를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당시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지원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매출채권과 사원아파트, 미국 아틀란타 사옥을 담보로 수백억원을 지원했다가 회수하지 못하면 배임 등 법적 문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오는 20일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 결의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만이다. 오는 7일 예정된 노사간 최종 교섭이 결렬되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0일 자정을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 이달 31일 자정까지 12일간 파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사측에도 파업 명단을 통보한 상태다.조종사노조와 사측이 갈등은 임금협상에서 비롯됐다. 조종사노조는 지난해부터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올해 2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근 1년째 지속되면서 새 일터를 찾아 떠나는 조종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내 타 항공사로 이직하고 있지만 중국 항공사 등 외항사로 가는 경우도 상당해 항공업계 인력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만 7명 사표… 사측 “협상 불가”대한항공은 지난해에만 총 121명의 조종사를 잃었다.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과 갈등을 계속하던 조종사들이 이직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0여명의 조종사가 사표를 냈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200명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원 각 20여명이 오늘(8일) 정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연대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 등 30여명도 참석했다.이날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이규남 위원장은 “가난한 사람한테 달라는 게 아니다. 회장이 받는 임금의 30분의 1을 달라는 것인데 터무니없는 것이냐”라며 “잘못된 재벌구조를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앞서 2014년, 2015년 임금협상을 모두 타결하지 못했고 사측으로부터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의 갈등이 점입가경에 이르렀다.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쟁의행위 투표가 위법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노조위원장과 집행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조종사 노조는 25일 김포 효원연수원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사측의 이같은 대응에 맞서 압박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대한항공 측은 찬반투표 진행시 투표자 명부를 반드시 갖춰야 하는데 새노조 조합원들은 투표자 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최근 일반노조와 노사관계에 대한 대내외적인 우려에 대해 정확한 현황을 알리고, 작금의 어려운 환경을 노사가 소통과 변화를 통해 함께 극복하고자 임직원 대상 ‘일반노조 최근 노사관계 현황 안내문’을 공지한다고 18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일반노조는 단협상 과도한 유급조합 활동(근무열외) 보장을 주장하며, 2015년 9월 중순부터 진행된 단체협약 갱신교섭(총23회 실시)을 교착상태로 빠뜨리고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직원주차장을 불법 점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 2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조종사노조는 5차 협상까지 진행하며 총액대비 37%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총액 대비 1.9% 인상안(기본급·비행수당)을 내놓아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사측은 비행수당 인상과 뉴욕 등 일부 도시 체류 호텔 조정, A380 부기장에 대한 특별수당 신설, 민간경력 출신 부기장의 정규직 채용기간 단축 등을 함께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 조종사노조는 임금협상과는 별개 사항이라는 입장이다.대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