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날을 맞이하면서 IT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증권가에선 올해 2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모바일 부문과 가전 부문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난다’… 메모리·비메모리 전부문 호실적 예상IBK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58조7,55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1% 감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리던 디스플레이, 바이오, 가전 등의 수출 품목들이 올 하반기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7일 12개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을 대상으로 15대 품목에 대한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현재 수출 호조세가 가장 먼저 꺾일 것으로 우려되는 5가지 품목은 △컴퓨터(16.7%) △석유화학(15.4%) △디스플레이
“모두가 하나의 힘으로 함께 이뤄낸 작품.”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열풍 뒤엔 팀 ‘미나리’의 단단한 팀워크가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으로, 하나의 팀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한 덕에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은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따라 미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미국 영화사가 제작하고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미국명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NHN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손을 잡고 국내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자체개발 해온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NHN-인텔 기술의 결합… 데이터센터가 뒷받침NHN은 26일 온라인을 통해 인텔과 비즈니스 협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양사는 △DaaS 온 NHN 클라우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 △AI 기술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영화 ‘미나리’(감독 리 아이작 정)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선댄스, 미들버그, 하트랜드 영화제를 휩쓸더니 덴버 영화제에서 관객상까지 차지하며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카데미(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24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는 최근 덴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린 북’ ‘쓰리 빌보드’ 등 덴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들이 아카데미 수상까지 차지한 바 있어,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는 ‘미나리’의 행보 역시 주목되고 있
“언어나 문화, 물리적 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힐링 포인트가 되길 바라면서 작업했다. 우린 서로 다 연결돼있다.”23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영화 ‘미나리’(Minari, 감독 리 아이작 정) 기자회견이 열렸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 가운데 감독 혹은 배우가 직접 참석해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
‘시크릿 가든’ 첫 회부터 오스카(윤상현 분)와 굿바이 키스를 나누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백승희를 기억하는가. ‘시크릿 가든’ 이후 종적을 감췄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녀가 ‘오 마이 베이비’로 10년 만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감칠맛 연기, 백승희의 변신이 반갑다.2007년 KBS1 ‘미우나 고우나’로 데뷔한 백승희는 △KBS2 ‘천추태후’ △MBC Drama '하자전담반 제로'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어느덧 연기 내공 13년
배우 한예리가 ‘공감 캐릭터’를 입고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던 그는 친근하고 따뜻한 인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서다. 한예리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이하 ‘가족입니다’)로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
JTBC 드라마 페스타 두 번째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서현, 이주빈, 이지현 등 섬세한 감정선을 지닌 배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인 ‘안녕 드라큘라’. 과연 다가오는 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일 수 있을까.JTBC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작품이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해당 작품은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
예명 대신 본명을 내걸며 배우로서 당찬 포부를 드러낸다. 과거 걸그룹 멤버들이 연기자로 ‘제2의 도약’에 나선 것. ‘아이돌 출신’이란 꼬리표를 지워내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 고군분투 중인 이들의 연기행보에 안방극장 열기가 뜨겁다.먼저 헬로비너스 출신 멤버 권나라가 ‘믿고 보는 배우’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서다.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이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
팔색조의 매력으로 남심을 저격했던 걸그룹 ‘걸스데이’ 리더 소진이 아닌 이제는 어엿한 ‘배우 박소진’으로. 그녀의 인생 제2막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소진은 지난해 3월 소속사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눈컴퍼니에는 류혜영, 박희본, 이민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어 당시 박소진의 배우로서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 바 있다.자신만의 방식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는 박소진이다. 지난해 박소진은 JTBC 드라마 페스타 ‘행복의 진수’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한 103.75라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월 대비 0.2% 상승한 지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의 변동은 기업의 생산원가 등 비용 증감과 연관돼있다.국제유가는 12월 초 급락 후 그달 중순부터 크게 반등했다. 이 같은 변화가 아직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늘(22일) 미국의 산유량이 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했다. 반도체 실적부진과 일회성 비용 등이 당초 추정한 규모보다 컸던 탓으로 해석된다.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8%, 28.71% 감소한 수치로, 증권가 예상치에 턱 없이 못 미쳤다. 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1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반도체 생산증가량이 수요 둔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 하반기 국내 반도체 업계에 악재와 호재가 반복되고 있다. D램 가격하락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반면,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가 장기적인 관점에선 호재로 떠오르기도 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Gb(기가바이트) PC용 D램 메모리(DDR4)의 평균고정 거래가는 한 달 전(8.19달러)보다 10.74% 하락한 7.31달러를 기록했다.또 스마트폰, USB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가도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며, 4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증권사 분석보고서의 입김은 세다. 글로벌 기업에서 분석한 보고서의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를 흔들 정도다.모건스탠리는 지난해 국내 증권사와 대조되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반도체 산업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와, 올해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시각 차이였다. 그런데 최근 모건스탠리가 입장을 선회했다. 반년 만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수출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9월보다 줄었다.한국은행은 13일 ‘2017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수출물가의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9월 1.1% 증가(전월 대비)했던 공산품 수출물가가 10월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9월 3.7% 증가했던 화학제품이 10월에는 0.1%, 2.5% 상승했던 제1차 금속제품 가격도 단 0.3%만 올랐다.다만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및 전자기기 상품은 가격이 1.3% 증가했다. 반도체부품과 세탁기 등의 가격이 오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또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 덕분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4분기 실적도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증가했다. 이는 또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보다 각각 1.64%, 3.06% 오른 실적이다.이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 덕분으로 해석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4G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이었던 강진구 전 삼성전자·전기 회장이 지난 19일 저녁 8시 41분 향년 90세로 별세했다.서울대 공대 전자과를 나온 고 강 전 회장이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건 1963년 동양방송에 입사하면서다. 당시 그는 KBS1TV 개국준비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고 이병철 회장의 셋째 사위인 김규 씨와 인연으로 동양방송 기술부장을 맡게 된다.이후 청계천 상가에서 구한 방송부품으로 TV전파를 쏴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이 전 회장의 눈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강 전 회장은 회고록을 통해 “동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7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3% 하락해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국은행은 22일 ‘2017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4월 생산자·국내공급·총산출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수입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 물가는 상승한 가운데 식재료는 품목별로 명암이 갈렸다.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배추(-19.5%)·양파(-19.1%) 등 농산품의 가격이 떨어졌다.다만 AI 파동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달걀 값은 또다시 올랐다. 전월 대비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입차업계의 광고모델 발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캐딜락이 다니엘 헤니를 통해 에스컬레이드 알리기에 나섰다.캐딜락은 최근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의 본격 국내 판매개시에 맞춰 새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에스컬레이드 TV광고는 신제품 공개가 이뤄진 서울모터쇼에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다니엘 헤니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를 담았다.다니엘 헤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대표하는 키워드 “Dramatic Scale(웅장한 스케일)”, “Bold Design(대담한 디자인)”,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