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경전은 올해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양사가 주력하고 있는 ‘쇼핑’ 분야의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이용자 이탈을 방어함과 동시에 지난해 만들어온 입지까지 사수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양사 모바일 ‘쇼핑’ 분야 서비스 개편… 입지 사수 주력할 듯먼저 개편에 나선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12일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했다.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해 지
네이버가 올해부터 자사의 웹툰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최근 드라마로 방영중인 ‘여신강림’, ‘스위트홈’ 등을 비롯해 자사 웹툰과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고등학생 이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여신으로 거듭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까지 제대로 홀렸다. 새로운 플랫폼과 첫 크리처 장르물, 웹툰 원작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을 성공리에 마치며 ‘한국형 크리처물’의 신세계를 열었다. 이응복 감독의 흥행 불패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이응복 감독은 2009년 KBS ‘전설의 고향-금서’를 통해 첫 연출작을 선보인 뒤, ‘드림하이’(2011), ‘학교 2013’(2012~13), ‘비밀’(2013), ‘연애의 발견’(2014)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스위트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크리처물을 탄생시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지난 18일 공개된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 무려 8개국(대만‧싱가포르‧태국‧베트남‧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이어 ‘펜트하우스’까지. 배우 신은경이 ‘막장 드라마 대모’ 김순옥 작가와 연이어 손을 잡고 자극적인 이야기 속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막장 연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은경의 활약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지난 10월 26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는 세 여자들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가 올해 지스타에서 5종의 신작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 연말부터 보다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타이틀, 다양한 인디게임사들의 신작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가포트, 모바일 신작 2종 공개… 마술양품점 출시메가포트가 20일 지스타 2020에서 공개한 모바일 신작은 ‘마술양품점’과 ‘티타이니 온라인’이다. 먼저 마술양품점은 지난 17일 출시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마법을 콘셉트로 여성 이용자들의 감성을
2020년, 임영웅으로 시작해 임영웅으로 끝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발견한 보석 임영웅이 올 한 해 드라마‧영화‧예능 장르를 불문하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가장 큰 인생 변화를 이룬 인물을 꼽자면 단연 임영웅이다. 지난 3월 종영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달성할 정도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실력을 갖춘 여러 남성 출연자들이 자신의 끼를 분출하며 눈길을
골퍼들의 꿈인 PGA 투어 선수들이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안병훈과 이안 폴터는 비빔밥을, 리키 파울러와 키건 브래들리, 대니 리는 만두를 빚는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셰인 로리는 쌀밥을 김으로 싼다. 1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펼쳐질 ‘더 CJ컵’에서 펼쳐질 풍경이다.지난 2017년 한국 제주도에서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매년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겼다.CJ그룹 관계자는 “10년간 개최한 더 CJ컵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농심의 신라면블랙이 세계 라면 순위에서 잇따라 최상위에 오르며 ‘K-누들’의 아성을 떨치고 있다.12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의 신라면블랙이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더 트래블(The Travel)’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올랐다.더 트래블은 지난 8일 ‘Ranking The Best Instant Ramen of 2020’(2020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을 발표하면서 농심의 신라면블랙을 올해 최고의 라면 BEST4 중 하나로 선정했다. 더 트래블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신라면블랙을 포함해 싱가포르의 ‘프리마
국민의당이 국민 누구나 정책 제안 및 토론할 수 있는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을 발표했다. 창당 3대 비전 중 하나인 ‘일하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토론을 거쳐 다듬고, 국회의원들이 입법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전 과정에 걸쳐 공유하고 소통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취지를 밝혔다.국민의당이 내놓은 ‘철가방’은 정책 주문
라이엇게임즈가 PC‧모바일 플랫폼 기반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새로운 세트 ‘운명’을 선보였다. 직전 세트 ‘갤럭시’와 상반된 분위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게임성을 제공해 플레이 경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갤럭시 세트보다 화사… 변형 요소도 가미라이엇게임즈는 16일 신규 세트 운명을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운명은 마법이 가득하고 비밀을 갖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직전 세트인 ‘갤럭시’와 비교할 때 비교적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판타지 테마와 함께 등장하는 챔피
창립 60주년, ‘환갑’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고객을 더욱 강조하는 미션 및 비전을 발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대진 사장 주도 하에 새로운 가치체계를 설정했다. 먼저,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이다. 아울러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으로 삼았다. 여기엔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이 담겼다.또한 금호타이어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사 앱마켓에서 국산 게임이 매출 상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3대 마켓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기준 매출 1위부터 10위권에 진입한 국산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뮤 아크엔젤 △피파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그나로크 오리진 △V4 등 총 8종이다. 나머지는 ‘기적의 검’, ‘그랑삼국’ 등 중국 모바일 게임이었다.게임별로 리니지M은 출시 이후 줄곧 매출 1위권을 수성하고 있던 리니지2M을 밀어내고 다
유한킴벌리는 새롭게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 ‘레드 투 래드(RED TO RAD)’의 안티더스트 배리어 미스트가 국내 최대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의 화장품 설문회에서 만족도 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500만여 개의 화장품 리뷰와 17만여 개의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에서 진행됐으며, ‘레드 투 레드’ 제품을 2주간 실제 사용한 화해 설문단 274인이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산출됐다.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설문결과, 안티더스트 배리어 미스트 정품을 실제로 체험해
요즘 한국에서 기분 좋은 사람 100명을 뽑는다면 왕년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반드시 포함될 거다. 한여름이 됐는데도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 폭삭 주저앉은 경기, 미친 듯 날뛰는 부동산, 억지와 막말만 내뱉는 정치꾼들, 자기 ‘명을 거역한 사람’과 그를 감싸는 사람들을 향한 ‘장관’의 표독한 눈빛, ‘마음이 맑은 시장님’의 성추행 의혹, 성추행 의혹 피해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2차 가해… 이 모든 것들이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 일용직 근로자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기분 좋은 사람이 1
미국의 인기 시리즈 ‘폴아웃’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폴아웃 쉘터 온라인’이 국내 게임 시장에 출시됐다.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어드벤처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셩취게임즈가 개발, 가이아모바일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지난 2015년 폴아웃 쉘터의 후속격 게임으로 핵전쟁 이후 미래의 상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이용자들은 핵전쟁에 대비해 구축된 방공호 ‘볼트’를 이끄는 관리자가 돼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주민들을 모아 퀘스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기존에 출시된 폴아웃 시
네이버웹소설이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도와 ‘제2의 재혼황후’ 찾기에 나선다.네이버웹소설은 9일 아마추어 장착자들의 공간인 ‘베스트리그’ 승격 시스템을 전격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챌린지리그는 각 장르별 주간 랭킹을 기준으로 자동 승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된다. 내부 편집부의 정성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베스트리그 승격 작품이 선정되던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이다. 실제 독자들의 구독과 관심 등이 주간 랭킹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빠르게 승격돼 독자들
GS건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TV’가 건설업계 최초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자이가 높은 선호도를 가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고객 소통에서도 가장 앞선 브랜드로 공인 받았다는 평가다.GS건설은 지난달 자이TV가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받아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 자이TV 는 지난달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만명을 넘어섰다. 실버버튼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 결제 등 언택트(비대면) 사업 효과를 올해 톡톡히 누린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엔 ‘K-콘텐츠’ 사업으로 상승세 굳히기에 착수한다. 정부도 K-콘텐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콘텐츠 사업으로 안정적인 실적 견인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K-콘텐츠 중 ‘웹툰’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이를 중심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을 생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전개하고 있는 웹툰 사업을 미국 법인으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사업 지배구조를 개편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28일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한국에선 네이버웹툰’, 미국에선 웹툰엔터테인먼트, 일본에선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법인을 운영하며 웹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웹툰 계열사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주축이 돼 웹툰 사업을 총괄하고 산하에 한국(네이버웹툰), 일본(라인디지털프론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