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의 나라를 넘어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 정책과 외교·안보·경제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 “국민안전, 민생복지, 경제와 외교, 국가안보, 다 내팽개쳐도 오로지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선거’에만 매진하겠다는 것,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더 피로감만 쌓아가고 있는 것,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시장을 찾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일자리 안정기금’ 등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청와대 참모들의 현장행보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해석되면서도 부담감은 상대적으로 적어 세세하고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 현장에 나선 장 실장은 소상공인들로부터 가감되지 않은 반응을 접할 수 있었다. 신림동의 한 분식집을 찾은 장 실장은 분식집 종업원으로부터 ‘한 소리’ 들어야 했다. “장사 안 돼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만 하루도 남지 않았다. 여야는 1일 오후부터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2 회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3당 원내지도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2+2+2 회동을 진행 중이다. 내년도 예산안 항목 중 미합의 쟁점 사안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5,322억원 ▲최저임금 인상분에 따른 보조를 위한 일자리 안정기금 3조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협상에 임하는 여당의 돌부처 행세, 타협이 안 되는 모습을 부며 우려의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이 하나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하면 야당은 여러가지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기능이 세금 많이 걷는 것을 무조건 찬성할 수는 없다는 측면에서 여당이 관용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중소·영세기업의 임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30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총 2조9,708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사업주 중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지원신청 당시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다.고용보험 적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대통령 선거 당시 주요 정당 공통 공약이었던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상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살충제 계란’ 파동 대책으로 살충제가 기준치 이하 검출된 계란이라도 전량 회수·폐기하기로 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당정은 지난 대선 주요 공통공약인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상향 등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지급 대상·금액·방식·예산 등에 대해 협의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후속 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줄어든 연말소득공제로 직장인들의 한숨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등의 방법으로 혈세를 빼먹은 비리사건들이 발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부패척결 의지에 따라 출범한 범정부 부정부패척결추진단이 지난 5개월 동안 무려 1,643건에 달하는 비리를 적발해 발표한 것.지난 14일 국무총리 산하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검경 관계부처와 함께 부패척결에 나선 결과 안전비리 583건, 재정손실 비리 456건, 민생 비리 193건 등 총 1,643건 6,043명의 비리를 밝혀냈다. 특히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