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경기도의 한 대학 재학생 3명으로부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A 교수는) 학과에서 왕이나 다름 없었다”며 A 교수로부터 상습 성희롱 및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서자 A 교수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휴대전화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메모 만을 남겼다. 대학 측은 “고인이 교육자로서 의혹에 대해 극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조사를 중단했다. 학생들이 문제를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치열한 호남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호남을 발판으로 전국 선거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호남 지역 승리가 절실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수도권을 비롯한 격전지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싹쓸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원내1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이른바 ‘박용진 3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다시 높였다.특히 이날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박용진 악법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우리 사립유치원 모두는 폐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한유총은 앞서도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해 많은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다만, 정부·여당이 종합대책을 내놓았을 당시에는 여론을 고려해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다 여론이 다소 잠잠해지고 국회에서 ‘박용진 3법’ 입법이 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당초 구상과 달리 선거전에 서둘러 돌입한 것. 캠프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임을 전했다. 6월 지방선거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이다.캠프 측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했으나,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 도움 요청이 있었다”면서 “현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의 후보로서 함께 뛰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잠실 사거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환승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완공했다.롯데가 총 1300억을 들인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지하 터미널 개념의 대중교통 환승 시설로 총 연장 371m에 버스 정차 면수도 31면이나 된다. 연면적은 1만9797㎡(약 6000평)로 축구장의 2.7배 크기이며, 잠실역 2호선•8호선 게이트와 지하 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돼 있다.롯데월드타워와 서울시는 12월 1일 오후 2시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이하 비대본)를 구성·가동 대책마련에 나섰다. 비대본은 시간대마다 탄력적으로 운행,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지하철 노동조합이 오는 27일 오전 9시10분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대본을 구성하고 지난 25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파업에는 서울메트로(지하철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5~8호선) 노동조합이 참가한다. 9호선은 정상운행 된다.비대본은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정상운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지옥철’로 악명이 높은 출·퇴근 시간대 9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셔틀형 급행열차’를 투입한다.현재 지하철 9호선은 144량(36편성)이 운행 중이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가양, 염창 등 주거지역과 당산, 여의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 등 주요 환승역 및 사무실 밀집지역을 거치다보니 출·퇴근길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서울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9호선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셔틀형 급행열차’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양과 신논현 구간에서 운영될 ‘셔틀형 급행열차’는 오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는 5월 ‘걷기 1·2·3 생활수칙’을 발표한 이래, 보행자의 날이 11월11일임에 착안하여 생활 속 실천적 캠페인으로 매월 11일을 ‘걸어서 출근한 Day’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시는 바쁜 직장인들이 별도의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출근길을 활용하여 ‘걷기 1·2·3 생활수칙’을 실천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배경을 밝혔다.‘걷기 1·2·3 생활수칙’이란 △1정거장 먼저 내려서 출퇴근길 걸어보기 △2km 이상 하루에 걸어보기 △3층 이하 계단으로 걸어보기를 말한다.첫 회인 7월 11일에는 ‘출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1일(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목) 각 사 별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모두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이나 줄었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이다.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
올해 설 연휴는 기간이 짧은데다 주말까지 겹쳐 3일 내내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최근 3년 간 설·추석 연휴기간 시내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명절 당일’, 특히 ‘13~14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이 3일인 경우에는 평균 15.4건/일, 4일인 경우 12.3건/일, 5일인 경우에는 9.0건/일이 발생해 연휴가 짧을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가 5일이던 2011년 설은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9건/일이었던데 비해 연휴가 3일이었던 지난해 추석에는 19건/일으로 2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 또한 명절 연휴 중에서도 설이나 추석 당일 13~14시, 16~17시 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서울시가 승차거부 빈발 지역 10개소에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1시까지 연장 운행 하고 심야전용택시 1479대를 공급하는 등 연말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립됐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선 홍대입구 > 강남역 > 종로 지역이 전체 신고의 54.9%를 차지할 정도로 택시 승차거부가 가장 집중돼 있고, 시간대별로는 22시~02시, 월별로는 연말에 택시 승차거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 택시 승차거부 대책’을 통해 송년·신년회 등으로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편 확대’와 ‘계도·단속’을 병행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시가
서울시가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에 가스분사기를 비치해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묻지마 흉기 난동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차례로 1~8호선 277개 역에 가스분사기 555정을 비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수도권 전철 의정부역(1호선) 승강장 내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순식간에 8명이 중상을 입고, 9월엔 의왕역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 평균 69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이처럼 밀폐된 지하철역이나 객실 내부에서 무기, 흉기 등으로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위급한 상황이 발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대란을 우려한 각종 대책을 서울시가 쏟아내고 있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27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통제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제 "운행금지 대상인 짝수차량은 물론 부제 운행 허용 대상인 홀수차량 이용자의 경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