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전이 한창인 가운데,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의 전략이 제각각이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3곳만이 참여했다. 조합은 내달 15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한남3구역은 공사비만 1조8,800억원에 달하는 재개발 ‘최대어’로 여겨진다.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우선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현대백화점그룹과 업무협약을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단지명은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인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켰다.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내부 TF를 조직했고,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대림산업은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보유해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를 통합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백화점 입점’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남3구역 상가에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키로 한 것. 입주민들의 생활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유리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그룹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향후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김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여겨지는 갈현1구역에 대형 건설사 두 곳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만큼 향후 수주전에 이목이 쏠린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조합이 지난 1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두 곳만이 참여했다. 당초 갈현1구역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GS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갈현1구역은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일대에 아파트 32개동, 총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업무협약식에는 대림산업 이종태 주택영업실장과 신한은행 이영철 본부장, 우리은행 강봉주 센터장 및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체결금액은 은행 별로 7조원 규모다.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정비사업 ‘최대어’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컨소시엄(공동도급) 여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단독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깜짝등판’으로 주목받았던 SK건설이 난감해진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오는 11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문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에는 컨소시엄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공고문 변경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간 일부 조합원들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할 시 하자의 책임이 모호하고, 아파트
SK건설이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해당 사업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수주전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입찰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5개사는 내달 18일로 예정된 입찰제안서 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현장 설명회 참석 비용 25억원을 제외한 현금 775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700억원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북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5,8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건축심의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에 심의 문턱을 넘었다.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태원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 일대인 한남 3구역은 5,8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다만 조합은 최대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원했지만 시는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