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당초 서울 동작을 출마가 거론됐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거물급들의 출현은 없었다. 2004년과 2012년에 동작을 후보로 출마했던 이계안 최고위원은 “올드보이 컴백쇼는 좋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천정배 전 의원은 각각 경기 김포, 광주 광산을 공천을 신청했다.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지만, 당 안팎에선 “손 고문은 사실상 수원 출마가 유력하고, 정 고문의 경우 현재 강남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총선 치른 지 2년 만에 지역을 바꿔 동작을로 출마하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기치인 ‘새정치’가 퇴색하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광역의원 선거구 단수공천 및 경선지역 26곳의 후보자를 보면 민주당 계열이 싹쓸이 하고 안철수계는 단 한명도 없다. 특히 민주당 출신 광역의원 중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이 대거 공천을 받은 반면 안철수계는 단 한명도 공천을 받지 못해 안철수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당초 안철수 공동대표는 민주당과 합당을 하면서 ‘새 정치’를 기치로 내세우며 “개혁공천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개혁공천’은 구태정치를 벗어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개혁공천만이 살 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6·4 지방선거 승패요인으로 ‘개혁공천’을 들고 나왔고, 그 일환으로 현역 단체장의 물갈이를 예상됐다. 23일 새정치연합은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 470명 가운데 현역 시장·군수·구청장 8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을 ‘부적격자’로 분류, 공천 배제를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시·도당위원장회의를 열어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의결하고 각 시·도당에 2차 공천심사대상자 명단을 통보했다. 1차 심사에서 탈락한 현역단체장은 문충실 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선거의 룰’인 기초선거 무공천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이제부터 여야가 ‘공천전쟁’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제주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낙점함으로써 경선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지사 경선에서 원희룡 전 의원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경선에서 69.3%를 획득,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첫 광역단체장 경선에서 ‘젊은 피’인 원 전 의원이 선출되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고무된 분위기다. 이 같
새누리당은 8일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에 검사 출신의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명된 것과 관련, “지난해 4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과감한 개혁공천을 주도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한 정홍원 변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시 새누리당 공천이 야당보다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정 변호사가 개혁공천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심 없이 일했기 때문”이라며 “공천 후에는 곧바로 정치권을 떠나 본업으로 돌아가서 정치적 언행을 자제하는 등 처신을 깔끔하게 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대한법률공단 이사장으로 일할 때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 정홍원 전 새누리당 19대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8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국무총리 두 번째 카드로 정홍원(69) 전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지명됐다. 새누리당은 ‘환영’을 표해고 민주통합당은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8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의 내각을 이끌 초대 국무총리에 정홍원 전 위원장이 지명됐다고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64) 전 육군참모총장이, 신설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내정됐다.첫 총리 후보자 발표는 당초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설 연휴를 앞둔 민생현장 방
새누리당이 지난 4월 총선 당시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6일 오전 경대수 위원장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참석 위원(9명 위원 중 6명 참석) 전원 합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에서의 제명은 출당(黜黨) 조치를 의미한다. 현행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윤리위 의결 뒤 최고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와 관련 현 전 의원은 이날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하는 등 소명에 나섰으나, 현 의원은 오후 검찰 출두를 이유로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의 경우 별도의 소명자료 제출도 없었던 것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공천에서는 시스템공천, 쇄신공천, 개혁공천 이런 것들이 하나도 관철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오늘 아침에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천을 바로잡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친이(친이명박)계인 박 전 수석은 "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