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54위 이테크건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상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모회사인 이테크건설과 함께 OCI 오너일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넝쿨째 굴러온 호박?… OCI 일가, 덩달아 ‘호재’20일 하이투자증권 등 IB업계에 따르면 군장에너지는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군장에너지는 2001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35억원 대 주식 투자 및 불법 주식 거래 의혹을 받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과 이만희·이양수 의원은 15일, 대검찰청을 찾아 이미선 후보자와 그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미선 후보자에 대해 ‘부패방지법·자본시장법·공무상비밀누설죄’와 오충진 변호사는 ‘부패방지법·자본시장법 위반의 공범과 업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각각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이와 별도로 이미선 후보자의 검찰 고발사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조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의 건설계열사 이테크건설이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됐다.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의 주식 비중 절반이 이 회사 것으로 드러나서다. “미공개정보 이용은 없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도 금융당국이 주식 투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당사자들을 곤혹케 하고 있다. 하지만 이테크건설은 ‘이미선 테마주’로 불리며 투자 심리가 집중되는 덕을 보는 아이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국구 유명세 탄 이테크건설일반 대중에게는 이름이 낯선 한 중견건설사가 인사청문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향해 여당 의원들조차 쓴소리를 내뱉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맡았던 재판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을 거액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자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해명을 요구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이미선 후보자는 부부재산 42억 6,000여만 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상장 출사표를 던진 군장에너지에 우려와 기대감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기업 가치에 영향을 끼칠 청신호와 적신호에 동시에 불이 켜지면서 연내 상장 여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에 빠졌다. 군산지방산업단지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군장에너지는 최대 몸값이 2조로 평가되는 OCI그룹의 계열사다.◇ 마지노선 지킨 주간사 낙점, 모기업은 최대실적OCI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분류되는 군장에너지가 상장 작업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 솔솔 피어올랐던 상장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6일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OCI의 최대주주가 고(故) 이수영 OCI그룹 회장에서 그의 장남인 이우현 OCI 사장으로 변경됐다.OCI는 지난 12일 최대주주변경 공시를 통해 고 이수영 회장에서 이우현 사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수영 회장의 지분을 이우현 사장 등이 상속하면서 이뤄졌다.고 이수영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약 260만주로, 지분율은 10.92%였다. 이우현 사장이 약 134만여주를 상속했고, 고 이수영 회장의 부인인 김경자 송암문화재단 이사장과 장녀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택 경기 하강에 따른 건설사들의 위기감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견건설사들 신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대형건설사와 달리 일자리 확대에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반건설과 서희건설을 포함해 이테크건설과 아이에스동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28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 지원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관련학과 졸업(예정)자와 해당분야 자격소지자는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기획, 회계‧자금, 인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 계열사로서 최근 상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군장에너지에 우려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군장에너지가 최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자회사 2곳(SMG에너지‧쿼츠테크)의 경영 상태가 ‘낙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켠에선 만성적 적자와 자본잠식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는 두 자회사 지분을 군장에너지에 넘긴 삼광글라스에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 구실 못하는 자회사들… 군장에너지 발목 잡을라상장설이 제기된 군장에너지가 남모를 속앓이에 빠졌다. 탄탄한 실적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기업 조사를 전담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국이 12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OCI그룹 계열사인 삼광글라스에서 상당한 규모의 내부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삼광글라스의 자회사로 부동산 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는 SG개발은 한해 매출 절반 이상을 모기업 등 계열회사를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립 3년 만에 흑자기업… 비결은 ‘내부거래’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도마에 오른 SG개발은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의 5개 자회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 10월 설립돼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에 날선 칼끝을 겨눈 가운데 OCI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방계 계열사가 내부거래 규제 대상에 해당되고 있어서다.◇ 오너가 형제 회사에 내부거래 '지속' OCI그룹은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을 모태로 성장한 대기업 집단이다. 고(故) 이회림 창업주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를 제조하는 기초화학소재 업체를 세웠으며, 석유·석탄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늘날의 OCI그룹의 토대를 세웠다.이회림 창업주가 2007년 별세한 뒤에는 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저조하고, 개선 노력이 부족한 기업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2일 고용노동부는 여성 근로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고, 개선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 27곳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공표했다.2006년 도입된 AA제도는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고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가 적용되는 대상은 공공기관과 5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이다.공표 대상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 차기 사장 재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는 하마평만 난무할 뿐 어느 것 하나 확인된 게 없은 상황이다.◇ 흑자기업 만든 박영식 사장 발목 잡는 ‘아킬레스 건’ 대우건설에 따르면 8일 신임 사장 후보 재공모 기간이 만료됐다. 본래 지난 1일을 ‘데드라인’으로 걸었던 대우건설은 “지원자들의 준비기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를 들어 일주일 유예기간을 줬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예정대로 8일 오전 12시를 기점으로 신임 사장 후보 재공모 기간이 만료됐다”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OCI그룹(회장 이수영)의 지난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 중 98.9%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수의계약’ 형태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지만, OCI의 ‘제 식구 챙기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OCI그룹(이하 OCI)은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설립한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이다.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태양광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OCI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재계 순위 24위의 탄탄한 기업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