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김경환 변호사가 3일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내정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일)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지낸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지 5일 만이다. 그는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이라는 기조에 따라 신당 창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 발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도는 중간에 서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잡는 것”이라며 “투쟁하는 중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실용적 중도’에 대해 “한 이념에만 사로잡혀 고집하는 게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하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1일 안철수 전 대표 탈당 이후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정치적 탈당'을 선언하고 시한부 잔류 및 출당을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탈당해 정치적 결기를 보이라"라고 맹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발언권을 얻고 "바른미래당에 계시며 출당을 요구하는 일부 비례의원께 말씀드린다"며 "말은 바로 하라. 본인들 욕망을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당에 남았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하겠다"고 했다.앞서 안철수계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이 30일 '안철수 신당' 창당을 전제로 "안철수계 7명은 탈당한다"는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의 발언에 대해 "그것은 개인 생각"이라며 "이동섭 의원이 (비례대표들의) 대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과 비례대표 6명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7명이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정책회의 직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안 전 대표 생각을 7명의 현역 의원들은 따르기로 했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30일 '정치적 탈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손학규 대표와 마찰 끝에 탈당한 지 하루 만이다. 이들은 지도부에 출당을 요구하고는 있지만, 결국 당적을 유지한 채 의원 신분으로 '안철수 신당' 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일부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의 과거 행적과 맞물리면서 바른미래당의 '잔혹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계 7명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정책위의장 직을 사퇴했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채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매우 실망한 것 같다"고 전했다.채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직을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즉각 당에 사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7일 손 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당원투표에 의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8일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만나 손학규 대표의 거취와 당 재건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바른미래당 대다수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안 전 대표가 전날(27일) 손 대표와 만나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상황이어서 주로 손 대표의 거취와 관련된 대화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안 전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손 대표와 만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 △조기 전당대회 △당대표 재신임 투표 실시 등을 요구한 바 있다.안 전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정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외부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고 거듭 공언해왔던 손학규 대표와는 만남은커녕 언급조차 꺼리는 모습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당장 손 대표를 외면하는 행보를 보이지만, 결국 손 대표를 만나 당권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쪽에서 사전 공작한 결과로 서쪽의 진짜 목표물을 겨냥하는 이른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이라는 것이다.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오는 28일 바른미래당 의원 17명과 회동하기로 했다.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2일 와 통화에서 "28일에 바른미래당 모든 의원들과 안 전 대표가 만나기로 했다"며 "안 전 대표가 귀국했으니 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에 따르면, 안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설 연휴 직후인 28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참석 대상은 권은희·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태규·이동섭 의원과, 김관영·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후 행보와 관련해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확인한 민심은 ‘안철수 현상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귀국해 국립현충원과 5·18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독일과 미국 유학생활을 1년4개월만에 정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고독한 최고위원회의'가 계속되고 있다. 손 대표의 거취를 놓고 모든 최고위원들이 보이콧에 나선 탓이다.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호남당 회귀'를 막기 위해 고행길을 자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손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등의 계속되는 최고위 불참에 경고장을 날렸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들 지역사정이 바쁘지만 당에 나와 당무를 처리해주길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귀국하기도 전 타의에 의해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가 9일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보낸 영상메시지가 그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다.안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하는 바른미래당 일각에서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안심(安心) 과시'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복귀하기도 전에 국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지가 아닌 단순 '안철수계'에 국한된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 있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8일 당원들에 보낸 새해 메시지를 통해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안 전 대표의 귀국이 내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안 전 대표가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 새해 메시지를 공개했다.안 전 대표는 메시지에서 "1년여 해외활동 속에서 제 삶과 지난 6년간의 정치여정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기 전 선(先)사퇴를 요구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우리 정치의 전형적 권력투쟁에 지나지 않고, 그런 권력투쟁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안 전 대표가 당에 돌아와 적극적으로 개혁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부터) 사전에 나가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2월 22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수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공수처 설치 법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유일하게 기권했다. 금 의원의 ‘기권표 행사’에 민주당 측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4+1 협의체가 마련한 공수처 설치 법안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77인 가운데 찬성 160인, 반대 14인, 기권 3인으로 가결됐다. 4+1 협의체 소속 의원들이 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기본적인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안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입장 차를 확인한 손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손 대표는 안 전 대표 측에서 먼저 접촉해왔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3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전날(22일) 당 최고위원회 해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안철수 전 대표가 본인의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정치가 정말 엉망이다. 정치가 아무리 엉망이라도 정치의 기본이 있고 순리가 있는 법"이라며 "그분들이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정말로 원하는 것인지, 안 전 대표보고 오지 말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앞서 22일 안철수계 김삼화·김수민·신용현·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에게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한 사전 수순으로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조속히 정치 재개와 당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며 당 지도부에 최고위 해체·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당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창당에 준하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리더십
안철수계로 분류돼왔던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3일 손학규 대표를 독대해 출당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중로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지난주 손 대표를 만나 출당을 시켜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출당을 자기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고, 다수 인원이 부정적으로 본다고만 하더라"면서 "(손 대표 말은) 다 핑계"라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손 대표의 국회 집무실에서 이뤄졌다.안철수계 비례대표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6명이다. 이들은 손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