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광주전남의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야심차게 추지해온 수도권 진출 실패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2년 만에 적자 전환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실적난에… 조직 슬림화 나선 향토 주류기업‘부라더 소다’로 유명한 향토 주류업체 보해양조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2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직 통폐합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권고사직과 희망퇴직 안건도 처리됐다. 조직 통폐합 후 부서에 배치되지 못한 직원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선임 때부터 화제를 모은 사외이사들의 행보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인’ 사외이사의 긍정적인 측면과 한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자동차 시트 등을 생산하는 두올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배우 이서진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관심을 끌었다. 조인회 두올 대표와의 친분은 물론,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점과 자산운용사 임원 경력 등이 이서진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배경이었다.자신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하는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적극성을 나타낸 이서진은 예능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보해양조 3세 임지선 대표가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나섰다. 단독 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된 올해 첫해 흑자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경영 능력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또 다시 도마 오른 ‘보해 3세’의 리더십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일까. 재계에서 보기 드문 30대 여성 CEO라는 이력 탓에 남다른 화제성을 안고 있는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의 행보가 주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이사 자리를 되찾으며 재기에 나섰지만, 다소 의외의 결과로 귀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보해양조는 지난해 3월 과거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유시민 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정치인 시절 행보와 JTBC ‘썰전’ 등에서 선보인 날카로운 분석과 비평으로 사회적 명망이 높았던 유시민 씨의 사외이사 선임은 그 자체로 큰 화제였다. 사외이사 선임 소식만으로 보해양조 주가가 급등했을 정도다.이후 보해양조는 ‘유시민 사외이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회사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홍보효과가 상당했다. 또한 유시민 사외이사가 지닌 이미지 덕에 보해양조의 기업이미지와 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주류업계 시선이 호남의 토종기업 보해양조에 쏠리고 있다. 이 회사 오너 3세이자 30대의 젊은 여성 CEO인 임지선 대표가 반 개월 만에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되면서 그와 보해양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해양조 3세 임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23일 보해양조는 이날 열린 제66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의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지난해 9월 해외사업총괄자로 자리를 옮긴지 반 개월 만에 전체 사업 총괄자로 복귀하게 됐다.보해양조가 단독 대표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각각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주류 기업인 보해양조와 무학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해양조는 한때 업계 트렌드였던 소다주의 시들해진 인기와 대표이사들의 인사 잡음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국내 3대 주류 업체이기도한 무학은 침체된 업황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부산의 맹주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허리띠 졸라맨 보해양조… 깜작 흑자 달성보해양조가 깜짝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6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2년 연속 적자 경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컸던 이 회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광주의 토종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보해양조 3세 임지선 대표가 좌천성 인사를 당한 가운데,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채원영 대표이사마저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 이런 가운데 80명 규모의 구조조정까지 착수하면서 보해양조는 실적 악화의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새다.9일 에 따르면 보해양조 채원영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사측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대표로는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보해양조 3세 임지선 대표를 둘러싼 뒷말이 무성하다. 대표이사 취임 2년여 만에 부진한 국내 영업에서 손을 떼고, 비주력 시장인 해외를 전담하게 되면서 사실상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 “실적과는 무관한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라는 회사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좌천설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살림꾼’에서 ‘한직’으로?광주의 토종 주류기업인 보해양조 3세 임지선 대표가 국내 영업에서 손을 뗀다. 지난 2015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역대표 주류업체들이 최근 ‘전통’으로 회귀하고 있다. 한동안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대표상품을 연이어 부활시키고 있다. 중년 이상 소비자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소비자에게는 복고풍 소주 마케팅으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최근 부산의 향토 소주업체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복고풍 리뉴얼 제품 ‘대선블루’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2014년 선을 보인 주력상품인 시원블루는 출시 후 대선주조의 효자상품 노력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번에 리뉴얼해 나온 제품 ‘대선 시원블루’는 40년 전 인기를 끌었던 시원블루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호남의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연일 화제다. 재야 거물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외이사로 내정된 소식이 알려져서다.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수기’ 사외이사에 영입된 재야 거물그야말로 깜짝 ‘콜라보’다. 2013년 정계 은퇴 후 방송과 집필활동에만 전념해오던 ‘야인’ 유시민 전 장관이 기업과 손잡았다. 자타공인 진보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유 전 장관에게 기업 사외이사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해준 곳은, 전남 목포를 연고를 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다.2일 보해양조는 금융감독원 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광주·전남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2일 는 보해양조가 유 전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오는 24일 전남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또 유 전 장관은 “그동안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이라 호기심도 있고 수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해양조는 최근 '브라더#소다' 등으로 주류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 호남의 향토 주류기업이다. 이 회사 대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보해양조 3세 경영체재의 첫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2015년 11월 취임한 임지선 대표의 공격경영도 후퇴하는 모양새다. 취임 당시 주류업계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던 젊은 경영인은 기대와 달리 ‘미풍’에 그친 모양새다.임 대표의 지난 1년간의 실적이 ‘낙제점’을 받았다. 9일 보해양조가 공시한 작년 실적표에 따르면 연결 영업 손실이 60억31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155억2234만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72억502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업계서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술 한 잔 하고 싶은데 다음날 일정이 있고, 생각 없이 소주에 손을 댔다 제어 불가능한 폭주기관차가 될까 고민이라면? 숙취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고 싶다면? 답은 ‘탄산주’다. 맥주 한 모금에 강제 술톤이 되어버리는 ‘알쓰’들도 당당히 건배를 외칠 수 있으니,이 정도면 가히 주류계의 혁명이 아닐까.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8월 전국 2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20대 탄산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73.7%가 ‘탄산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탄산수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과거 술은 회식자리나 각종 모임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취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술 자체의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주종 또한 소주, 양주, 맥주, 폭탄주에서 믹싱주, 저도주, 탄산주 등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혼자서 시간을 즐기는데 익숙한 젊은층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술족’과 혼자 마시는 ‘혼술족’이 또 하나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과일주, 탄산주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저도 믹싱주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광고시장 가운데서도 유독 트렌드에 민감한 주류업계 광고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소주 시장에서는 여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령 하향세가 뚜렷하다. 클라우드 가세로 ‘삼국지 체제’가 된 맥주 시장 역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있다.◇ 소주 광고 ‘여풍’은 계속된다“여풍은 계속된다.” 국내 소주 광고 트렌드를 한 문장으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전통적으로 여자 모델을 선호하는 소주 시장에서 남자 연예인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소주 업계 1위 ‘참이슬’의 간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지루한 싸움이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년여 만에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에서 벗어났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24일 박지원 원내대표의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한 2심과 달리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2008∼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에게서 총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9월 기소됐다.이에 1심은 금품 공여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에선 오문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판매 시기나 수량이 정해져 있는 한정판 제품은 희소성 때문에 더욱 소비자들의 주목을 끈다. 주로 화장품이나 패션 소품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한정판을 최근에는 식음료 업계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됐다. 제철 재료 등 원료 수급이 한정되어 있거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비가열 프리미엄 식음료 전문 기업 ㈜흥국에프엔비는 최근 고로쇠 수액 100% ‘나무가주는선물 고로쇠수액’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청정한 환경에서 대지의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자란 고로쇠 나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배우 하연수가 쓴 ‘뱅글뱅글 술 안경’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뱅글뱅글 술 안경’은 안경 모양의 빨대로, 하연수는 18일과 25일 공개된 ‘부라더#소다’의 티저와 본 광고에서 이 안경에 ‘부라더#소다’를 꽂아 마시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연수가 쓰니 상큼하고 귀엽다’, ‘나도 저렇게 술 마셔보고 싶다’, ‘내가 저 안경이 되고 싶다’ 등 ‘뱅글뱅글 술 안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부라더#소다’는 보해양조㈜가 선보인 신개념 주류로 탄산과 ‘소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때 아닌 ‘수저계급론’이 뜨겁다. 부모 잘 만나 부족함 없이 승승장구 하는 ‘금수저’, 그 반대 개념인 ‘흙수저’는 내 능력과는 관계없이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 자녀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슬픈 현실을 담고 있다. 애초부터 출발점이 다른, 그래서 결과를 뒤집는 기적을 기대할 수 없는 구조를 비꼬고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수저계급론’이 던지는 메시지는 그리 가볍지 않다.최근 보해양조가 발표한 인사는 그런 점에서 씁쓸함을 남긴다.11일 보해양조는 임지선 전무 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