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보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우선 IPO 주관사 선정 절차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교보생명은 최근 국내 증권사 3곳과 해외 증권사 3곳을 각각 IPO 주관사 예비후보군(숏리스트)로 선정했다.국내 증권사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해외 증권사에서는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교보생명은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간 등 해외 증권사에 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올해 상반기 실적 정체에도 두둑한 보수를 챙겼다. 상반기 보수 총액만 16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권 CEO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액수다.◇ 상반기 순이익 0.1%↓… 박진회 행장 보수는 전년대비 48%↑은행권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이익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비트코인 열풍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아직은 개념도 원리도 모호하지만 블록체인은 전자금융 시스템을 한 차원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사업자들뿐 아니라 금융당국에서도 블록체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상용화를 논의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기술 적극 도입하는 해외 증권거래소들금융감독원은 2일 ‘해외 증권거래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금융계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안성과 투명성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제 투자자금은 수익성보다 안전성을 우선시하고 있다.국제금융센터는 6일 ‘글로벌 증권자금, 신흥국 이탈 지속’ 보고서를 발표했다.주식시장에서는 유럽연합의 약세가 지속됐다. 서유럽 주식시장은 17주 연속 자본의 순유출 기록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독일의 정치 불안과 경영부진에 빠진 도이치뱅크의 구조조정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철강·자동차 산업을 두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신흥국 역시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무역 갈등으로 제조업체들의 생산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남북 화해 무드가 형성되면서 높아졌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4월 말 판문점선언이 발표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29일에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동‧서해안 고속도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해외 금융기업들도 남북경협의 효과를 어림잡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두 금융기업의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단기투자, 경제성장 기여도는 미미… 위험요인 제거에 의의미국의 종합금융회사 씨티그룹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남북 도로·철도협력 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의 운송과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약 71조원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난관이 예상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발간한 'KDI북한경제리뷰'에 따르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은 "개성공단 사업의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유엔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1,000억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배당 계획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결국에는 고액의 배당 정책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배당은 대부분은 미국 본사에 송금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국부유출과 고배당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38억9,133만원에 달한다.씨티은행의 최대주주는 지분 99.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계기로 신동주 SDJ 회장이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신 회장의 ‘입’은 물론,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지킴이’까지 자처하고 있다.◇ ‘입’이자 ‘대리인’ 그리고 ‘통역’까지‘신동주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건 지난해 10월8일을 기점으로 한다. 이날 열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 상무는 SDJ 코퍼레이션(이하 SDJ)의 홍보담당자로 세간에 소개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등을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였던 씨티캐피탈에 대한 모든 인수 절차를 마쳤다”며 “씨티캐피탈은 상호가 OK캐피탈로 변경돼 새롭게 출범한다”고 전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5월 씨티캐피탈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년 10월 씨티캐피탈 노조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될 위기가 처했으나, 다시 협상을 재개 그해 12월 15일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아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호텔롯데가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롯데그룹은 21일 오후 호텔 롯데 상장 예비심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IPO 관련 국내외 설명회 진행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롯데 상장은 지난 8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추진 방안으로 약속한 것이다. 예비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장이 승인될 경우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공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평동 경인 아라뱃길 아라파크웨이마당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아라뱃길 환경을 가꾸기 위한 ‘아라뱃길 가꿈이’ 협약을 맺고,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흙공을 이용한 수질개선 활동을 했다. 이 날 협약식 및 활동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100여명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인천YWCA 및 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의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하여, 아라뱃길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씨티은행 노조가 7일부터 단계적인 파업절차에 들어간다.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2일 마지막 분쟁 조정에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7일부터 1단계의 쟁위 행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7일부터 시작될 1단계 단체 행동은 점포·부서별 릴레이 휴가, 내부 보고서 작성 거부, 판촉 활동 중단, 씨티그룹 본사와의 콘퍼런스콜(전화회의) 거부, 영어사용 전면 거부 등이다. 이어 신규상품의 판매를 거부하는 조치와 부분 파업 등을 거쳐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단체행동 수위를 높여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노조가 결국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노사 간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영구 행장의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씨티은행 노조는 지난달 30일 3,2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2,786명의 조합원 중 2,551명(91.6%)이 ‘찬성표’를 던져 파업을 확정지었다. 씨티은행 노조는 2일 회사 측과 최종협상을 벌인 뒤 결렬될 경우 즉각 3단계의 태업과 부분 파업을 거쳐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씨티은행(행장 하영구)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한국씨티은행 노조는 30일 조합원 3,200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찬반 투표 결과는 이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진 ‘파업 찬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찬성 결과가 나오면 즉각 3단계의 태업과 부분 파업을 거쳐 전면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1단계는 점포ㆍ부서별 릴레이 휴가, 내부 보고서 작성 거부, 판촉 활동 중단, 씨티그룹 본사와의 콘퍼런스콜(전화회의) 거부, 영어사용 전면 거부 등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9일 3억달러 고정금리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외화채권은 만기 5년물 3억달러, 발행금리는 ‘5년물 미국 국채금리 + 105bp이며, 이는 국내 시중은행의 채권 유통물 가격보다 약 5bp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수협은행의 외화채권 발행 청약에는 발행 예정금액의 8배에 해당하는 약 24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최종 금리를 최초 가이던스(T+130bp) 대비 25bp나 낮출 수 있었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재무장관에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56)이 유력한 하마평으로 거론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대통령이 류 실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그간 오바마대통령이 재선하더라도 1기를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 가이트너 장관으로부터 자리를 넘겨 받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류 실장은 클린턴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역임한 민주당 실세이다. 뉴욕대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한 그는 2006~2008년에는 씨티그룹에서 재무 책임자를 맡아 예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백악관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