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 발열이나 오한·몸살 등의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방역당국은 이러한 경우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는 복용해도 좋다” “타이레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 제품을 정부가 홍보한 셈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는 성분명으로 안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타이레놀’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열진통제의 상표명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성분으로 한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꾸준히 연구개발(R&D) 부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급락했음에도 R&D에는 자금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여타 국내 제약사들의 귀감이 됐다.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759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8억원(약 3.5%)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549억원(약 52.9%) 폭락했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해외 여러나라에서 이미 스푸트니크V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백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우리 정부만 ‘또’ 뒷북을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관련해 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빠른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시기를 2월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유통기업 선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명분(1,000만 도즈)이 다음달 초 먼저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MBC 라디오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돼 가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말 정부는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전 국민이 모두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이미 3주일여 전부터 접종을 시작했지만, 사전 준비가 부족해 접종이 제대로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코로나19 백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 새해를 앞둔 문재인 정부에 쌓이는 각종 악재들이다. 이같은 리스크들은 정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실제로 24일 발표된 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2.1%p 내린 37.4%로 조사됐다. 4주 연속 3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 응답 비율은 1.4%p 오른 59.1%에 달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정부의 대처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백신 확보에 제대로 나서지 않은 채 변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안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한 긴급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등이다.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돈 아끼려고 늦췄다’, ‘안정성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을 마무리 짓고 각국 보건당국의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반면 우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해외 보건당국의 신뢰성 하락 및 허가 지체 등 부정적인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지난 10일,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는 아스트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8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브리핑 내용은 △도입 백신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백신 확보 물량을 더 늘리고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추가로 계약이 성사된 건이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부 계획대로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 정부 “코로나 백신 4,400만명분 확보”… 직접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 한정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레이스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선제적으로 출시할 경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받음과 동시에 독점적 지위에 올라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제약바이오사는 넘쳐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3상 돌입 업체만 10여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시험에 가장 빨리 돌입한 제약·바이오사는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다.다른 나라 기관 및 제약·바이오사
한미약품이 지난 4일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자체 신약물질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해당 신약물질은 앞서 얀센이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가 반환한 물질이라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 ‘HM12525A(LAPS-GLP/GCG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을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제조·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마일스톤(기술료) 3,500만달러(약 432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제약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와 1조4,000억원 규모의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단독요법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유한양행이 수령할 기술료는 자사 레이저티닙(EGFR표적 항암 치료제)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항암 치료제(JNJ-372)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성공보수로, 유한양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과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 ‘레이저티닙(YH25448)’이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1일, 레이저티닙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TKI)다.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 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gefitinib) 투여 후 유
제약업계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거둔 제약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제약사는 대표적으로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동아ST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마일스톤)로 76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발생했다. 기술수출 수수료 덕에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2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31.9%, 93.7% 증가한 수치다.
동화약품은 지난 4일, 이대희 전 베링거인겔하임 전무를 개발실 담당 전무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대희 전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보건학 석사 및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연세대학교 산업보건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전공의로 근무했다.이후 제약업계로 자리를 옮겨 한독-아벤티스 보건경제실장, 한독약품 개발실 이사, 한국얀센 개발 이사, 한국 BMS 제약 의학부 상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전무를 역임한 바 있다.동화약품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학술,
유한양행 3분기 실적이 기술료 유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유한양행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0억원, 102억원을 기록했고, 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 소폭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31.9%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3.7% 늘어났다.3분기 실적 견인에는 주요 전문의약품 품목이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호주 법인까지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 포석까지 마련했다. ‘Great & Global’을 향한 유한양행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월 호주에 현지법인 ‘YUHAN ANZ’를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및 R&D협력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20억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기념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총 안건으로 유한양행은 제9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유한양행은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으로 1조5,1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583억원(별도 매출액 1조5,067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당기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