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너일가의 비리사건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 그리고 중국발 사드보복까지 롯데그룹은 최근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신동빈 회장은 이런 대내외 악재에 굴하지 않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내걸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양적성장에 집중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질적성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신동빈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여러 논란과 악재를 딛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롯데그룹 핵심계열사인 롯데건설은 신동빈 회장의 ‘뉴 롯데’ 청사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모습은커녕,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아찔한 사고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학원 건물의 철거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6명의 작업자 중 몽골인 2명이 추락, 매몰됐다. 다행히 두 사람은 3시간 40여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5층 건물을 굴착기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1층 바닥이 무너져 지하 1층에서 물을 뿌리고 있던 두 사람이 굴착기 1대와 함께 추락했다.구조된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크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이 총 5개 모델이 수상하며 ‘iF 디자인 어워드 2017(iF Design Award 2017)’를 휩쓸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53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혁신적이면서도 인간과 환경을 생각한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먼저, BMW 뉴 5시리즈가 자동차·제품 부문(Automobil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시 건설공사 곳곳에서 하도급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2016년 제1차 건설하도급 기획감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부실계약·관리소홀 등 모두 2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2010년 시작한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건설기술자를 제대로 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는 시공과 기술 관리를 위한 건설기술자 1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는 법 규정을 어긴 것이다.시는 이 공사를 위해 8개 업체, 5개 전문건설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건설이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 창인 수서발 고속철도 공사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나,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국책사업인 이 공사에서만 1700억원에 가까운 추가 비용이 발생해 상황을 들여다 보겠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GS건설은 "설계 변경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검찰, GS건설 본사·현장사무소 압수수색12일 검찰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지검 특수부는 서울 GS건설 본사와 경기 용인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현장에 나온 수사관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배우 안혜경이 레고 마니아 인증샷을 공개했다.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번 올라간 광대는 몇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다음은 42055 버켓굴착기! 너로 정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안혜경은 연예계 대표 레고 마니아답게 직접 조립한 레고 테크닉 모바일 크레인 42009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는 그의 청초한 미모와 귀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안혜경은 지난해 말 종영한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미녀 변호사 오은영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5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의 버킷(삽)이 현장 노동자의 가슴 부위를 강타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중국 국적의 근로자 김모(37)씨가 가슴을 크게 다쳐 숨졌다.사고를 일으킨 굴착기 운전사는 경찰에서 “신호수 업무를 하고 있는 김씨가 굴착기 앞에서 있는 줄 모르고 작업을 위해 버킷을 옆으로 돌렸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굴착기의 부품 결합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운전사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사 대표주관사로 있는 울산대교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울산대교는 울산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총 연장 8,830m의 초대형 다리다. 주탑간 거리는 1,150m, 주탑 높이는 203m에 달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보다도 2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는 잴 것도 없이 가장 크다. 완공 시 울산은 물론 경남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8사단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에 이어 같은 사단의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중 자살하고, 또 다른 부대에서는 관심병사가 사격훈련 중 자살을 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의 허술한 관심병사 관리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1일 오후 휴가를 나와 아파트에서 동반 자살한 28사단 이모(23)상병과 이모(21)상병은 모두 관심병사로 분류돼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모(21)상병은 지난해 11월 한차례 탈영을 했다가 8시간만에 체포되 선고유예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두 병사는 메모 등을 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건물 한쪽이 심하게 기울어 이목을 집중 시킨 충남 아산 테크노벨리 인근 오피스텔이 철거공사 도중 결국 무너져 내렸다.18일 오전 11시52분께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있던 7층 오피스텔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했다. 7층짜리 건물은 굴착기 2대 등으로 3~4층의 기둥을 철거하던 중 무너졌다.철거 현장에는 근로자가 머물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너진 건물 역시 기울어졌던 방향으로 붕괴돼 옆 건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이는 옆 건물 역시 추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철거 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수백여구의 유골이 발견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골이 발견된 것은 지난 13일 오후 3시쯤이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건설 공사현장에서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420여구에 달하는 이 유골들은 비닐에 한 구씩 싸여있었다. 하지만 왜 이곳에 유골들이 무더기로 묻혀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공사현장 일대가 과거 공동묘지였다는 점에 미뤄 무연고묘를 이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무더기 유골 발견에 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