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OK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를 휘감고 있는 가운데 O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도 이러한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부동산PF 리스크에 OK캐피탈 신용등급 강등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22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한기평은 OK
올해 초 김용철‧이정렬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중견건설사 반도건설이 내년에도 순항을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2018년 이후 4년만인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6계단 상승, 우수한 분양실적, 재무안정성 유지 등을 달성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최근 신용평가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건설에 대한 기업어음등급을 ‘A3+’로 유지하면서 낮은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유지, 다소 적은 PF우발채무 위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이에 따라 업계는 반도건설이 내년에는
“해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값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자동차 EX30 국내 공개행사’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출시한 대부분의 모델을 해외보다 ‘저렴한 값’에 출시해 매번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자사 ‘순수 전기차(BEV)’ EX30도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더불어 초도물량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홈쇼핑 업황이 부진한 모양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TV시청 인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홈쇼핑업체들이 업계에 불어닥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홈쇼핑 4개사, 올해 실적 모두 ‘부진’CJ‧GS‧롯데‧현대 등 홈쇼핑 4개사의 성적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4개사 모두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CJ온스타일을 제외한 3개사 모두 매출
코오롱 오너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사장)가 이끄는 수입자동차 부문 사업의 수익성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대표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을 수 있어 보이며, 이어서 경영권 승계를 받을 명분이 희석되거나 입지가 좁아질 우려도 있어 보인다. 이 대표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코오롱모빌리티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실적은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
은행권이 ‘동네북’ 신세다.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을 시작으로 금융당국, 정치권까지 나서 은행권을 대상으로 총공세에 나섰다. 고금리 환경 하에 막대한 이자 수익을 누리면서 민생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게 비판의 골자다. 이러한 비판론 아래 야당은 횡재세 도입으로 압박에 나섰고 금융당국은 대놓고 상생금융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러한 압박전선에 선봉에 서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이 이자부담이 짓눌려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 상황을 짚
내년 건설 경기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내년에 어떤 전략을 수립할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달부터 발표된 올해 주요 건설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사업에 집중했던 일부 건설사의 실적이 타사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해외가 내년 건설사들의 주 사업무대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국내 빅(Big)3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들이 최근 해외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같은 목소리는 더
올해‧내년 신규수주 및 분양 규모 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 및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교보증권은 ‘2024년 건설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218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내년 건설사들의 총 매출액은 212조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매출과 달리 건설사들의 총 마진은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올해 건설사들의 총 GP(매출총이익)마진은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대주주리스크’로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통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지 주목된다.◇ 3분기 순이익 954원… 전년 동기 대비 21.2%↑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3%,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9%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지속적인 고객수 확대와 여·수신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갈리면서 건설사들이 내년 어떤 사업 전략을 펼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국내 주택사업에 치중해왔던 건설사의 경우 올 3분기 실적면에서 재미를 못본 반면, 일찍이 해외사업 수주나 비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해왔던 일부 건설사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가 최근 발생한 이-팔 전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4년도 전략 수립에 들어간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 올
가맹점주와의 갈등, 국정감사 증인 출석 회피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기영 ‘떡참’ 대표가 결국 국감장에 섰다.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폐점 가맹점주에 대한 위약금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개선을 약속했다. 거침없는 확장세 속에 각종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아온 떡참이 변화의 시동을 걸게 될지 주목된다.◇ 결국 국감장 선 이기영 대표… 개선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엔 떡볶이 프랜차이즈 떡참 운영사인 기영F&B의 이기영 대표가 증인대에 섰다.이기영 대표는 앞서 지난
이달 20일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에 속한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3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만큼 어떤 건설사가 3분기 동안 실속 있게 사업을 운영했는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실공사 등과 같이 악재가 터진 건설사의 경우 이전에 비해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 3분기 실적
지난 2분기 이마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이 파격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다가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묶어 1인 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2,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3조9,390억원을, 영업손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 단체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본사의 갑질 행태를 상세히 밝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진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석을 연기하면서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 한 번 더 다뤄질 전망이다.◇ 버거킹의 갑질 실태, 그 뒤엔 사모펀드?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혼다코리아가 올해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를 줄줄이 투입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판매량은 여전히 월 100대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혼다코리아가 신차를 투입했음에도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격 정책 실패’를 꼽는다.과거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연간 판매 1만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있던 자동차 브랜드였다. 2017년에는 1만29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상반기까지 5,68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오비맥주가 대표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올린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타 맥주업체의 움직임과 음식점 맥주값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상’… 평균 6.9%↑올해 초부터 주류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됐다. 맥주의 경우 4월에 세금 인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치솟은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제품가 인상 억제를 요구하자 당시 맥주업계는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오비맥주가 오는 11
창업자인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파문 뿐 아니라 가맹점에 대한 갑질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치즈 통행세’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또 다시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지난 5일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각각 5억2,800만원, 2억5,100만원씩 총 7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소위 ‘치즈 통행세’ 때문이다.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회장의
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올해 1분기에 겪었던 실적 부진을 2분기에 떨쳐내버린 효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반대로 효성중공업은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많은 중견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아직까지 실적이 정체되거나 감소된 반면, 효성중공업은 한 분기만에 이를 극복함에 따라 업계는 효성중공업의 올 3분기 성적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은 단연 ‘전기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 증가, 도심환경에서 유리한 적은 소음 등의 장점이 뒷받침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