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 대표가 전날(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발언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명백한 가짜뉴스를 국민 앞에 버젓이 한다"고 비판했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며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지만 정말 큰 충격을 받고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표는 "문 대통령의 가계 근로소득이 최근 5년간 가장 증가율이 높다는 표현은 정부가 발표한 통계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 축으로써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공고함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한 한미 간 경제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상호 호혜적인 방면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높게 평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으로써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뉴욕 시각으로 23일 오후 5시
문재인 대통령이 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4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잡혀있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기후행동정상회의,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주관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는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3년 연속으로 참석하게 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74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올해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깬 행보다.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북미대화에 탄력을 붙이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양자 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면담 및 주요국 정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여론추이를 검토한 뒤 임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라오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보랏칫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한-라오스 협력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라오스 방문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이라는 약속을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동맹국들에게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는 국가들은 미국에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등에 인상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일본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에 이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지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로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대선자금 모금행사에서다. 한국을 겨냥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자주 펼쳤던 만큼 우리 입장에서는 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서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아파트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닌 일화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는
북한이 25일 오전 강원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50km의 고도로 약 430km를 비행했으며 동해상에 떨어졌다. 한미 당국은 ‘단거리 미사일’로 판정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정 비행거리는 약 430km이고 고도는 50km로 잠정 평가한다”며 “두 번째 발사한 것은 비행 거리가 조금 더 긴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정보 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분석 중이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번 주 가서명할 예정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국회를 방문해 비준협조를 요청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가서명을 시작으로 정부 내 절차를 3월까지 마무리하면 4월에는 국회에서 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이 부담한 방위비 분담금 규모는 1조5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약 900억 원 증액됐다. 유효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으며, 추가로 1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균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난항을 겪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10억 달러(1조1,305억원) 미만 ▲계약기간 1년으로 사실상 타결된 가운데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유효기간 1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한미 방위비 분담금 액수에 대해서는 우리 측 안을 수용하되 협정 유효기간은 미국 측 입장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9,999억 원에 최소 3년~5년 마다 갱신하는 안을, 미국 정부는 ▲1조 1,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해를 넘기고도 타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한국 같은 동맹국들에게 ‘안보무임승차론’을 들며 턱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측은 지난해 3월부터 2017년 기준치의 두 배 정도를 제시하다가 나중에 조금 양보해 준 것처럼 12억달러 선을 마지노선인양 제시했다. 12억달러면 우리 돈으로 1조3,554억원 정도의 엄청난 규모다. 이는 우리가 부담해 왔던 9,602억원(8억3,000만 달러, 2017년 기준) 보다 3,400억원이 인상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교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미 양국이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초계기 위협비행 등 한일관계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문희상 의장은 24일 외통위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활발한 여야소통과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추진하는 상임위원회별 모임의 일환이다. 문 의장은 이날 외통위 간담회를 시작으로 31일 운영위원회, 내달 7일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놓고 한미 양국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소 1.5배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에 대해 우리 측은 ‘합리적 수준의 인상’을 제시했지만, 괴리가 적지 않다.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양국이지만, 금전 문제에서 만큼은 양보를 얻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이견이 아주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국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 중인 우리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미국 측이 한미 방위비 협상 내용을 기준으로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증액을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교체 이면에는 방위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부유한 국가의 군대에 실질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 연합연습 시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6일 한미 국방부는 ‘50차 SCM 개최기념 한미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현재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제반 조건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감축 준비를 지시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청와대가 즉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사실이 아니라는 백악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미 백악관 NSC 핵심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윤영찬 수석에 따르면,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 핵심관계자와 통화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말 인수위 단계에서 사드배치 비용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의혹이 사실일 경우, 정치적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 는 정부소식통읠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난해 12월 미 정부 인수위 측이 문서로 우리 측에 사드 비용을 논의하자고 제안해왔다”고 보도했다.또한 이 매체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이 같은 언질을 줬으며 “사드 배치를 서둘러 끝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비용 문제를 뭉개면서 덮어버린 것으로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