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당 대표 비서실장직 사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손절’ 시그널이라는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의 사의는 ‘개인적인 이유’일 뿐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란 설명이다.성 의장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이런 문제에 관여하시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또 그러실 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당 대표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를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의 내홍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친윤’으로 평가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대표와 ‘친윤계’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집안 문제만으로도 시끄러운데 바깥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을 벼르고 있다. 내풍과 외풍이 동시에 몰아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존재감도 퇴색되는 모습이다.30일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30일 전격 사임했다.박 의원은 30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일신상의 이유’라고 짤막한 입장을 남겼지만 정치권에서는 ‘친윤계’와 이 대표의 갈등 국면이 최고점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울산 중구청장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을 맺었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지지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윤 비대위원장 측이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지 않냐”고 해명했다.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11일 김 여사와 윤 비대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윤 위원장의 SNS와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등에 “지금 웃음이 나오냐” “할말이 없다” “그렇게 좋냐. 아주 숨이 넘어간다” 등의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다.정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관리위원장은 권영세 당 사무총장이 맡는다.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3·9 재보궐선거 공관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 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위원을 맡게 됐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부터 출범”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성명서를 배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측은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으로 묻지마 폭로를 하는 것은 검증을 핑계로 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음해와 비방이다”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여 민주주의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는 피고발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고발장 제출 이유를 밝혔다.고발장은 국민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자진 사퇴가 없을 경우 국회 차원의 제명 가능성도 거론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이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곽 의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지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당내에서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 요구가 줄을 이었다.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 근무 후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유탄에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화력을 집중했지만, 당내 인사들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역풍 차단에 힘을 쏟고 있지만, 당내에서 이와 관련된 잡음이 새어 나오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27일 곽상도 의원의 탈당 여진이 이어졌다. 곽 의원은 전날(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당에 부
국민의힘이 대변인단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에서 최종 4인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식 대변인단이 꾸려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8강을 진행하고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등 4인을 결승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날 8강에선 2대2 팀배틀, 1대1 데스매치 등 토론 배틀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이 주제로 나왔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이슈로 거론되는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의 발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당사자’를 발탁했다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청년층은 이를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발하고 있어서다. 청와대가 지난 21일 1996년생(25세)의 박 비서관을 발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불거졌다. 특히 청년들의 박탈감을 가중시키는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사무처·의원실·정당 등에서 일하는 이들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계정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서는 “9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상당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광진 청년비서관 후임으로 박성민 전 최고위원을 임명한 바 있다. 1996년생인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대 비서관이 임명되자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돌풍’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야권에선 다른 청년들이
정무수석실에 원내 경험이 없는 정무비서관이 발탁됐다. 청년비서관에는 20대 대학생이 인선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비서관급 인사의 골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김앤장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임기 말 ‘젊은 청와대’ 이미지로의 쇄신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 김한규·박성민, 둘다 원내 경험 ‘무’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세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사법시험 4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을 임명했다. 또 신임 청년비서관에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현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명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청와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비서관 자리에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발탁이다. 1974년생으로 젊은 세대를 대변할 인사를 뽑은 것으로 풀이된다.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면회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안 전 지사는 여비서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사건으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함께 노무현 정부 당시 ‘좌(左)희정, 우(右)광재’로 불리운 ‘원조 친노’다.이 의원 측은 지난 1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 의원이 유흥식 주교님을 만났더니 둘이 친구 사이니 한 번 가서 위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적당한 때에 안 전
더불어민주당이 3일 4·7 재보궐선거 대응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의결했다.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할 예정이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등 최고위원 전원이 맡는다. 기동민 서울시당 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김정호 의원도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의원 선거지원본부장에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종합상황실장 겸 전략본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참석한다.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배재정 정무비서관과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배석한다.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 전체와 간담회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당혹감이 감돌고 있다. 4월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다시 소환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대여 공세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과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을 연계해 진보진영 전체의 부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민주당이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이 터졌을 때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
여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부동산 정책 후폭풍, ‘추미애‧윤석열 사태’ 등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변창흠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다.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국민의힘에게 추월을 허용했다.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냉소적 반응을 쏟아냈다.민주당은 그동안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말바꾸기’라고 비판을 가했다. 또 안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지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도 안 대표가 정권교체와 야권 단일후보를 기치로 출마 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여야 ‘일대일’ 구도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박성민 최고위원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번에 마라톤 하고 오시고
국민의힘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코드 인사’라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등 입법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제1야당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직후보자가 되는 사람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검증해 적격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