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일명 ‘햄버거병’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납품업체의 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맥도날드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확보한 자료들이 햄버거병 수사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의혹의 실타래를 푸는 증거가 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및 유통업체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맥도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좀체 진척이 없던 이른바 ‘햄버거병’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족이 발병 직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다. 이들 가족이 다녀왔던 곳은 햄버거병 집단 발병이 있었던 곳이다.‘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9월, A양(당시 4세)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아이는 경기도 평택 소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세트를 먹은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7년도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정감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치러져 문재인 정부 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 또한 감사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다. 이에 여야는 ‘적폐청산’을 목표로 여권은 전임 정부, 야권은 현 정부의 적폐를 정조준해 집중 공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살충제 계란 등 책임 소재 두고 여야 공방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2~31일까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이른바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통해 역학조사 의뢰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맥도날드 측을 상대로 본격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가 논란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모 씨의 딸 A양(당시 4세)은 경기도 평택 소재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세트를 먹은 뒤 이상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HUS(용혈성요독증후군·이하 ‘햄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른바 ‘햄버거병’ 논란으로 맥도날드 햄버거의 위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서도 줄곧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데서 벗어나 사과와 사후 조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맥도날드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7일 한국맥도날드는 조주연 대표이사 명의로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대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한제당의 입지가 더욱 위태롭게 됐다. CJ제일제당, 삼양사와 함께 시장을 3등분하고 있는 국내 제당 업계에서 나홀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설탕, 사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등 주력 사업이 모두 부진의 늪에 빠졌다.◇ 설탕부터 사료까지… 주력 사업 줄줄이 뒷걸음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올해 2분기 3,2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11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번엔 ‘집단장염’이다. 앞서 ‘햄버거병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맥도날드 측은 2일부터 불고기버거에 대한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연이은 안전성 논란에 맥도날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불신은 커지는 분위기다.◇ 햄버거병, 식중독균, 그리고 집단장염한국 맥도날드가 2일부터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와 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제품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라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반면, 올해 초 새 주인을 찾은 KFC는 복날 특수를 맞으며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우선 맥도날드는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공표를 막으려다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게 됐다. 맥도날드 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3배 이상 검출됐다는 사실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됐으며, 정부기관의 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기준치 3배를 초과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햄버거 위생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이 일자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자 시행됐다.총 6개 업체 24개 제품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5개 업체 14개 제품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조사대상 38개 가운데 37개 제품에서는 위해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1개 제품(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위생실태 점검을 앞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점검 결과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사실을 안 맥도날드가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할 예정이었던 ‘시중 유통 햄버거의 위생실태 조사 결과’ 발표가 갑작스레 취소된 데는 그만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하나인 맥도날드가 발표를 막아 달라며 하루 전인 7일 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일명 ‘햄버거병’ 논란으로 불거진 식육 가공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총 133곳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분쇄가공육이란 식육(내장 제외)을 세절 혹은 분쇄하고 여기에 다른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만든 햄버거패티, 미트볼, 돈가스 등을 말한다. 점검 대상은 2013년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업체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소고기·돼지고기 원료 내장 등 사용 여부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세대 ‘커피왕’들이 줄줄이 고배를 들이키고 있다. 국내 토종커피 전문점 부흥의 토대를 닦았던 인사인 강훈 KH컴퍼니 대표도 이같은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KH컴퍼니는 최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계열사인 KJ마케팅과 함께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이런 가운데 실패를 딛고 재기를 노리고 있는 인사도 있다. 카페베네 창업주인 김선권 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커피업계를 떠나 수제버거 브랜드 ‘토니버거’의 대표를 맡아 부활을 노리고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뒤숭숭하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격인 피자, 햄버거, 치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저마다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국산 토종 피자브랜드의 자존심이었던 미스터피자는 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외산업체의 틈바구니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미스터피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발단이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을 폭행한 CCTV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식품당국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에 철저한 고기 패티 관리를 당부했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11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이는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근 최 모 씨는 자신의 딸 아이(4세)가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발생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조심스럽지만, 문제가 확인된다면 뿌리를 뽑겠다는 게 민주당의 태도다.햄버거병 논란은 한 소비자 가족이 지난 5일 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면서 공론화 됐다. 4살의 어린 자녀가 맥도날드의 덜 익은 패티고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게 고소이유다.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