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블록체인이라는 전문용어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상화폐 광풍현상이 원인이다. 최근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고 가상화폐 시세도 폭락하면서 광풍은 일단 멈췄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았다. 높은 유동성과 낮은 거래비용, 국가의 벽을 넘어선 자유로운 거래, 이론상 완벽한 거래장부와 보안 등의 이점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투기적 광풍이 지나간 만큼, 이제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바람직한 규제와 발전방향을 원론에서부터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야할 때다.사실 도박성 투기를 떼놓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사태에 휩싸인 가운데, 유명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범죄피해사례를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는 ‘가상화폐 범죄의 본질적 변화’ 보고서에서 범죄로 인한 비트코인 손실액을 추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수 년 간 ‘다크넷(일반적인 검색엔진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인터넷 공간)’으로 유출된 비트코인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신용사기와 랜섬웨어, 해킹 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3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300만달러 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러시아 등 유럽을 강타한 랜섬웨어 ‘나쁜토끼’가 몇달 전 나왔던 랜섬웨어에 비해 전파력은 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번 감염되면 치명적이란 점에서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선 신종 랜섬웨어 ‘배드래빗(나쁜토끼, Bad Rabbit)’이 유포됐다.감염된 곳은 언론사, 공항, 지하철 시스템 등이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침투해 사용자들이 랜섬웨어를 심은 ‘어도비 플래시’를 내려받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가정에 설치해 놓은 인터넷카메라(IP카메라)를 해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범들은 IP카메라를 통해 남의 집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나해에는 미국에서 트위터와 넷플릭스, 아마존 등 1,200여개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당시 공격에 IoT 기기들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안’이다. 하지만 보안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해킹사건이 던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랜섬웨어 피해 문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감염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완벽한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해킹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지만 사실상 예방과 피해 모두 ‘개인’의 몫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랜섬웨어 침해 및 피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피해는 8월말 기준 5,215건이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
[시사위크 김민성 기자] 18일 오후 한때 포털사이트 다음에 로그인 오류 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부터 20~30분간 다음에 로그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다음 이용자들은 한 때 메일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고, 일부 고객들은 다음이 랜섬웨어에 감염 당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 오류’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카카오는 올해 3월에도 다음 메일 서비스의 로그인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랫폼과 이용 편리성, 금리 혜택을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10시간 만에 14만계좌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분만에 계좌 개설 … 더 빨리지고 편리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이 간담회장을 일찌감치 채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여야 의원, 취재진 등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2년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전 세계의 관심이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맞춰진 지금,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전 세계의 관련 법령과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개인정보보호 축제가 열렸다. ‘개인정보보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7회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7, www.pisfair.org/2017)가 그것.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분야의 모든 CPO(Chief Privacy Officer,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랜섬웨어로 고초를 겪은 황칠홍 인터넷나야나(이하 나야나)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한다. 해커에 지불할 금액의 마련을 위해 회사 매각까지 진행했지만, 주변 업체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 다만 아직 진행 중인 데이터 복구의 완료와 잃어버린 신뢰회복, 보안강화 등은 과제로 남았다.웹호스팅업체 나야나는 15일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혔던 업체에서 회생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협상비용만 차입하고,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또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 1차 복호화 키를 받고 있다”며 “회사담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유럽은 ‘반 트럼프’ 열기로 뜨겁다.나토·G7 회담으로 유럽을 방문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방위조약과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대부분의 이슈에서 유럽 정상들과 뜻을 달리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노선과 유럽 주요국의 반응을 전달하며 유럽연합과 미국의 앞날을 예단했다.CNN은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서구를 약화시켰다”는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의 강경발언을 제목으로 차용해 독일과 미국의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최악의 랜섬웨어는 얼마의 비트코인을 벌어들였을까. 랜섬웨어가 일으킨 파문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미국의 CNBC는 최근 영국의 가상화폐 관련 전문업체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랜섬웨어로 해커들이 벌어들인 비트코인은 약 5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우리 돈으로 약 5,5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밖에도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종합하면, 이번 랜섬웨어를 통해 거둔 비트코인 수익은 2만~7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이번 랜섬웨어는 전 세계 150여개 국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내 기업 12곳이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2곳의 기업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KISA는 피해신고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의심 신고는 15건이 접수됐다. 랜섬웨어 관련 상담은 총 4,616건이 이뤄졌다.신고하지 않은 기업과 개인이 상당수가 될 것으로 관측돼 실제 피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하 41개 공공기관이 모두 참석한 회의를 열고 랜섬웨어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현황을 점검했다.정만기 1차관은 “현재까지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랜섬웨어 피해는 없다”면서 “변종 출현 및 새로운 유형의 공격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기관별로 사이버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4월 미국 국가안보국의 해킹 툴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산하기관에 탐지 규칙을 배포하는 등 적극 대응했던 경험이 있다.현재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는 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랜섬웨어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관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 한국전력이 15일 오전 나주 본사에 소재한 한전 전력사이버안전센터 중심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고 밝혔다.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조환익 사장은 전세계 150여개국의 사이버 피해확산을 언급하며 사이버 침해공격으로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선제적 사이버보안 대응활동과 지속적 보안취약점 제거조치를 강조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랜섬웨어’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유포된 신종 랜섬웨어는 ‘워너크라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활용해 인터넷 네트워크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50여개 국가에 퍼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변종까지 등장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CGV 일부 상영관의 광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가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오전 SECON 2017 개막식이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합 보안 전시회가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는 올 한해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최대 보안박람회인 ‘IFSEC Group’의 일원이 되어 세계 최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 협력을 통해 1: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보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터파크 고객 1030만명의 정보가 해킹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28일 북한 소행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정부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볼 때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들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우리 정부기관도 아닌 민간기업을 해킹할 필요가 있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한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북한이 범죄적 외화벌이에까지 해킹 기술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구 소행이냐를 떠나 인터파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의 서비스사업부가 23일 이메일 보안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이메일 랜섬웨어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안랩의 ‘이메일 랜섬웨어 보안서비스’는 ▲이메일 첨부파일의 악성여부 확인 및 차단 ▲이메일 본문 내 URL 점검 ▲스팸메일 차단 ▲보안 현황 시각화 대시보드 ▲차단 및 탐지 현황 주/월간 보고서 등 전문적인 이메일 보안을 ‘SECaaS(Security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안랩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 보안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