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가 암호화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내놓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뜨면 지갑도 뜬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하는 상황이다.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 익명 거래가 진행될 수 있게 암호기술을 적용한 전자화폐다. 은행 등의 전문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익명
#1 A씨는 보조금 부정사용 등의 업무처리를 지적한 후 성격이상자로 몰리며 사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사장은 A씨의 동료를 따로 불러내 “A씨와 어울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A씨에게만 업무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할 것을 강요하고, 사내 전화조차 받지 못하게 했다.#2 B씨와 동료들은 사장의 강요로 주말마다 교회를 다니고 있다. 교회에 빠지거나 거부를 할 경우 더욱 심한 간섭과 폭언 등이 뒤따랐다. 사장은 B씨가 교회 참석에 어려움을 토로하자 몇 달 전부터 업무 중 B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보고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너무나 똑같다. 새해부터 ‘사칭 계정’으로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 피해 사실을 호소하는 스타들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김가연이 ‘사칭 계정’의 정체를 밝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브 계정 아니예요. 사칭 계정입니다”라고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가연은 프로필 사진부터 소개란에 걸어둔 해시태그까지 자신의 계정과 너무나 흡사한 ‘사칭계정’을 캡처해 올려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매년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국회의원실은 자료조사에 분주하다. 유의미한 발표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국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점 분야가 다르다보니 동종 자료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인용하기도 한다. 이번 국감에서 3~4곳 의원실이 ‘사이버 범죄 관련 자료’를 놓고 각기 다른 주제를 발표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해석된다.첫 신호탄은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끊었다.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범죄 건수와 사례를 공개하면서, “가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가요계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형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까지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해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양현석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25일 양현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지만 꼭 필요한 답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악성 악플러 고소에 대한 진행 사항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양현석은 악성 악플러에 대해 “법무팀에서 자료가 워낙 방대하여 수집하고 정리하는데만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다고 합니다”라며 “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의 신용도를 평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비트코인은 아쉬움을 삼켰다.미국의 신용평가사 ‘와이즈 레이팅스’는 24일(현지시각) 74개 가상화폐의 신용도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와이즈 레이팅스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시행착오를 겪는 단계지만, 향후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이번 평가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와이즈 레이팅스가 적용한 평가요소는 네 가지다. 전통적인 평가기준인 ‘위험성’과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게 ‘복종 각서’를 쓰게 하는 등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나선다.27일 다이소에 따르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관행 해소를 위해 출범한 ‘직원 만족도 개선 TFT' 활동을 매주 서한 형식으로 직원들에게 알린다.TFT는 지난 26일 첫 서한에서 “그동안 성장에만 매달리다 정작 가족인 직원들을 살피지 못한 점을 아프게 느끼고 이에 대해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든 업무 분야의 직원 545명의 의견을 수렴해 ▲근무환경 ▲복리후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직원들이 가맹점 지원안(이하 상생안)을 반대하는 점주들을 비난하는 온라인 대화가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사측이 점주들을 상대로 상생안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반대하는 점주들이 마치 동의를 한 것처럼 회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GF리테일, ‘착한 점주’ ‘나쁜 점주’ 편 가르기?CU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8일 정기 총회를 열고 ‘밀실 협약’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생협약을 폐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본사 측은 “반대하는 점포는 지원하지 않겠다”며 전국 점주들을 상대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난감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리베이트 적발로 기업 신인도가 하락한 가운데 성추행 구설까지 추가되면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고위직 여성임원 A씨는 최근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떠났다.업계 안팎에서는 이 임원의 퇴사 원인이 내부에서 불거진 성추행 논란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무성하다. A씨가 지난 9월 사내 저녁자리에서 과한 스킨십과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남성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됐고, 이후 사측이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서자 사퇴했다는 것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6·26 당원대표자대회를 앞두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본격적인 경선 룰 마련에 착수했다. 25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최고위원회 구성은 현행 9인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유지하고, 선출 방식 역시 당헌‧당규상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비율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청년 몫 최고위원직을 신설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당원대표자 이름에 걸맞게 전 당원의 참여 독려 차원에서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분장저장기술인 ‘블록체인 기법’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오신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조민아 베이커리’를 운영중인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후기를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 의지를 밝혔다.조민아는 본인의 SNS에 “이미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어 법적대응 하겠다”며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 함부로 뱉은 말의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문제의 후기글을 올린 네티즌은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본인을 제과사라 밝힌 이 글쓴이는 “매장에 식히고 있는 고구마 쿠키들이 한눈에 봐도 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조직 내 비리를 고발하는 사람으로, 흔히 ‘내부고발자’나 ‘공익제보자’ 불린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정부패와 비리가 드러날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용기가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과 보호는 처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 내부 고발 후, 신분이 노출돼 조직 내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혀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들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지난 2011년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혹독한 현실에 놓여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춘풍, 김하일, 오원춘, 조성호…. 피해자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하는 잔혹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발생한 이른바 ‘시화화 토막살인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평범한 30대 남성이었다는 점에서 세간에 던진 충격은 크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끊임없이 발생하는 엽기 살인사건, 그리고 잔혹 살인마.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들에 대해 “충동적이며, 반사회적인격장애”라고 말한다. 다음은 이수정 교수와의 일문일답. -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사항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금)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제3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여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변경된 주요내용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위반사항 제보 채널 운영사례를 공유했다.이날 논의에서 개정된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기업에게 공익 신고자 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을 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4일 홈앤쇼핑은 외부 전문 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익명제보시스템인 온라인 신문고를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온라인 신문고제도 개선은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접근성을 높여, 내부 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새로워진 온라인 제보시스템은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홈앤쇼핑 관계자는“이번 온라인 신문고제도의 개선은 내부제보 활성화를 통한 경영리스크를 감소는 물론, 조직의 청렴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그룹 ‘블락비’가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난 11일 블락비와 자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게재하고 헐뜯은 악플러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이어 세븐시즌스는 “좋은 관심을 주는 대중도 많지만, 허위 사실과 악플로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악플러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경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세븐시즌스 김규옥 대표이사는 “악플러들의 인신공격과 비방은 가수들에게 큰 상처”라며 “가수를 보호해야겠다는 판단 하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익명성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제기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최승재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동완 의원과 김제남 의원이 함께 주최한 ‘소상공인 공용보험료 지원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100% 지원에 대해 피력한 바 있다.최승재 회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영세소상공인 폐업 시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 폐업하게 되면 개인 파산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며, “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노총과 전국농민총연맹 등이 내달 5일 광화문 2차 집회를 신고한 가운데, 정부가 불법시위에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특히 불법시위를 법치파괴에 비유,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사회견을 연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성별과 세대, ㅇ념적 성향을 떠나 어떤 국민도 폭력적인 집회·시위를 원하지 않는다”며 “불법 폭력시위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대한민국 법치에 대한 중대하고 명백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어떠한 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창업자들의 애로점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첫째가 아이템 선정, 둘째가 창업자금 부족이라고 한다. 창업 자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점포 구입비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왠만한 상권에 점포를 얻어 창업하려면 권리금 보증금 합해서 억단위의 자본도 예사로 든다.최근 투자자금을 줄이기 위해 서울에 살던 퇴직자들이 고향으로 내려가서 창업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부족한 창업자금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다. 지방에서는 같은 조건이라면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절반 또는 70% 정도의 투자금으로도 몫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느덧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주요 고속도로는 벌초와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특히 추석 귀성·귀경길 운전은 장거리 운전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운전자들로 하여금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난폭해지도록 만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승한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귀향길을 위해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는 매너 운전법에 대해 소개했다. ◇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