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위원장 안성호)는 3월 21일(목)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나 아렌트와 공공성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제7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공공리더십의 원리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 리더에게 주는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숭실대학교 김선욱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한나 아렌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뛰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연간 4조원.’ 미세먼지 때문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이 연간으로 따지면 4조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추정을 내놨다. 보고서는 미세먼지로 생산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전제 하에 산업별 생산 금액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다소 밋밋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봄의 시작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대게는 포근해진 날씨와 돋아나는 새싹이 봄이 왔음을 알리지만, 올해는 극심한 미세먼지가 봄의 전령사 역할을 했다.그러나 봄은 봄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와 우려는 여전하지만, 맑은 하늘이 찾아온 날엔 봄나들이를 포기할 수 없다. 특히 봄을 더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각종 봄꽃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3월에 가볼만한 봄꽃축제를 모아봤다.◇ 겨울이 다시 온 듯, 새하얀 매화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은 광양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잿빛으로 하늘이 변한 것은 물론, 숨을 쉬기 어렵고 무섭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연이어 기록한 데 이어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진 상황. 그렇다면 이 초미세먼지의 정체는 무엇일까.5일 환경부는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주범인 질산염(원인물질: 질소산화물)은 대부분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에서 배출(48.7%, 30,383톤/년) 되고 있다”며 “발전부문 배출량은 370톤/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질산염 농도 증가로 인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은 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교육부 조사 결과 국민의 80% 이상이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한다고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침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 73.7%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지난달 27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설문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이 조사에서는 ‘정부는 사립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3일 무기한 개학 연기에 이어 ‘폐원투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대해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교육청 행정처분 등 ‘엄정 대처’를 경고한 바 있다.한유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까지 나서 사회불안을 증폭하며 교육공안정국을 조성한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불법적으로 계속 (한유총을) 탄압하면 폐원투쟁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 해경이 부산 광안대교 앞에서 배를 몰다 교각과 충돌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선장 A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업무상 선박파괴죄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40분경 부산 남구 용호만을 출항한 화물선을 운항하다 인근에 정박 중이던 다이아몬드 베이요트 2척과 바지선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이후 A씨가 운항한 씨그랜드호는 4시2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지자체 합동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 유치원을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를 좀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이 어제부터 시행됐다”며 “한유총은 이를 도입하겠다면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유치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동탄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SRT 출근열차의 운행이 2년만에 재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8일부터 동탄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SRT 출근열차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수서∼동탄 SRT 출근열차는 지난 2016년 12월 도입됐다가 이용 승객이 적어 2017년 4월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동탄2 신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됐다. 국토부는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 측과 논의한 끝에 출근열차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 출근 열차는 평일 오전 7시 38분 편도로 한 차례만 운행된다. 동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3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YWCA회관 대강당에서 3·8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토크콘서트 ‘교회언니들의 불금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불금’은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의미와 함께, ‘금지된 것은 없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교회 안에서의 성별 고정관념과 남성중심적 문화에 대해 문제제기하기 어려웠던 청년들과 함께 교회 내 성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나누는 자리다.백소영 강남대 기독교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화여대 김희선, 이은애, 이주아 강사가 패널로 나섰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의 지원을 받아 26일(화)부터 3일 동안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입기자 기본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교육은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매체의 신입기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신문 기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은 인터넷신문 기자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6월과 10월 두 차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영업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경찰은 마약수사를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폭행 사건에 이어 성폭행, 마약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이문호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운을 뗀 뒤 “버닝썬이 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다.”폭행 시비에 연루된 손석희 JTBC 대표가 밤샘 조사를 받고 17일 새벽 귀가했다. 19시간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은 손 대표는 17일 오전 2시 47분께 마포경찰서를 나섰다.손 대표는 포토라인에서도 간결하고 명료했다.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대표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증거 관련 자료를 제출했냐”는 질문에는 “증거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질문을 하던 기자가 말을 더듬자 “차분하게 하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이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4대강에 건설된 보 중 전면 개방한 곳에서 자정능력이 훨씬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물은 흘러야 한다는 기본을 다시 일깨워주는 조사 결과다.환경부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대강 16개 보 중 11개를 개방하고 이를 모니터링 했다. 모니터링 대상은 금강의 세종·공주·백제보, 영산강의 승촌·죽산보, 낙동강의 상주·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보, 한강의 이포보 등이다.수문을 개방한 이들 보에서는 체류시간이 감소하고, 유속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전반적으로 포착됐다. 아울러 수변생태서식공간이 넓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설 명절연휴만 해도 포근했던 기온이 금세 매서운 추위로 뒤바뀌었다. 기록적 한파가 덮친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확실히 덜 추운 올 겨울이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한파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에 취약한 노년층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올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집계된 한랭질환자는 320명이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 535명과 비교하면 약 40% 감소한 수치다.하지만 주목할 부분이 있다. 한랭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11명이나 발생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있는 ‘세월호 천막’이 내달 안에 철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천막’을 철거하는 대신, 이 자리에 ‘기억공간’이라는 새로운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천막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차례상이 차려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합동차례식’에 참석해 세월호 천막 철거와 관련한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시는 3월 세월호 천막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대신 이 공간에 새로운 추모 공간 마련을 위한 협의를 유족과 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명절은 친지를 방문하거나 성묘, 해외여행 등으로 사람간 접촉 증가로 인해 각종 감염병 위험이 매우 커지는 때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에 노로바이러스와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 각별히 조심해야 할 국내외 감염병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노로바이러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명절에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대표적인 감염병이 노로바이러스다.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기 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가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구제역의 양돈장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 노력에 나섰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 청소와 특별 소독 캠페인을 설 명절 기간인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하는 ‘돼지농장 일제 청소 및 특별 소독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에 농장 청소 및 소독 장면이 담긴 사진을 협회 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난데없는 ‘홍역 비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귀향·귀성길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민족대이동’ 행렬에 동참해도 괜찮은 것인지, 괜찮다면 최선의 예방법은 무엇인지 진단해본다.◇ 하필이면 명절 앞두고… 걱정된다면 예방 접종 여부부터 확인먼저, 홍역에 대해 알아보자. ‘홍역을 치르다’라는 관용어가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전염병이다. 먼 과거엔 높은 전염성 및 치사율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무시무시한 존재였지만, 현대 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평소에 비해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올 겨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겨울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빙어축제를 비롯한 겨울축제, 그리고 겨울바다 및 겨울산행 등이다. 하지만 보다 특색 있는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농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농사도 짓지 않는 한 겨울에 농촌에서 뭘 할까 싶지만,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