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해보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아요.” 올해 데뷔 28년 차를 맞은 배우 송승헌은 여전히 뜨거웠다. 오히려 “일 같던 연기가 재밌어졌다”면서 더 큰 열정을 드러내 더욱 다채롭게 채워질 그의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그 첫 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송
지난해 영화 ‘외계+인’으로 건강하게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배우 김우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로 다시 시청자 앞에 섰다. 복귀 후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장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택배기사’와 함께 한 순간을 되돌아봤다.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마스터’
40년 전 혜성 충돌로 인해 한반도는 사막화됐다.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계급화는 더욱 견고해졌고 생존자는 난민‧일반‧특별‧코어 구역에 분류돼 생활한다. 산소와 생필품마저 배송받아야 하는 극한의 상황이지만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하는 QR코드가 있는 주민만 이를 받을 수 있어 QR코드가 없는 난민들은 인력 시장을 떠돌거나 헌터가 돼 택배 물품을 노린다.택배기사 랭킹 1위 ‘5-8’(김우빈 분)은 낮에는 천명그룹 소속의 택배기사로, 밤에는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로 활동한다. 생존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A구역을
흥미로운 세계관과 압도적인 스케일,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까지.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가 글로벌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으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과 배우 김우빈‧송승헌‧강유석‧이솜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
배우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써치’ 등과 영화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 ‘늑대사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격동의 시기 속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두학 역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장동윤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관객 앞에 선다. 그는 “
넷플릭스가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를 공략한다. 28편의 한국 작품은 물론, 글로벌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17일 2023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참신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게 하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시리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K-콘텐츠’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더한 ‘경성크리처’,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 배경 SF물 ‘택배기사’, 일제강점기의 간도에서
2021년 2월, 2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함께 탄 여성에게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뒤 달아났다. 헬멧을 쓰고 있던 그는 유명 배달앱에 소속된 배달원이었다. 이 사건 이전과 이후에도 배달원의 범죄행위나 부적절한 언행이 이따금씩 도마 위에 올랐고, 이를 둘러싼 우려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성범죄 등 중대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자들이 배달원으로 일하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거듭됐다. 배달업 특성상 가정 등에 직접 방문하고, 주소도 노출되는 만큼 범죄에 악용될
2023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배달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각지대에 있었던 배달업 및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도 하나둘씩 구축되고 있다. 정부가 배달 등 생활물류산업을 일자리 창출의 한 방향으로 잡은 가운데 아직까지는 배달 종사자를 위한 보호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올해 상반기 23만7,188명으로 약 두 배 증가한 것
지난 2년간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계소비지출 방식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 국내서 발생한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3% 감소했다.12대 소비 비목 중에서는 주로 △의류‧신발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등 대면 소비 비목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식이나 △숙박‧여행 △학원교육 등에서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앞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한 시민언론 더탐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이들이 언론의 자유를 앞세워 무분별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력”이라며 더탐사의 한 장관 자택 무단 침입을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더탐사라는 매체를 보지는 않지만 저는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법천지를 휘젓고 다니는 폭력배나 다름 아니다”라고 쏘아붙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초유의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대규모 집단 소송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카카오 서비스 전산장애, 업무 차질 피해 속출카카오와 주요 종속 자회사의 서비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카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정부가 ‘호출료 인상’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이후 택시를 운행할 기사의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긴급 유인책이다. 다만 이를 둘러싼 업계와 시민들의 반응이 냉랭한데다 ‘일시적 조치’라는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심야 택시 대란 해결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28일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당정 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정은 이번 택시난의 원인을 기존 택시 기사들이 택배‧
우리나라 대표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마무리가 된 가운데 추석 선물로 인한 포장재 쓰레기가 이번에도 숙제로 떠오를 전망이다.매년 명절 직후엔 많은 쓰레기가 배출된다. 명절 선물 포장재에 나온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탓이다. 이에 환경부는 2008년부터 설날과 추석 등 큰 명절에 과대포장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쓰레기 절감에 힘쓰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를 통해 추석 명절 전후로 과대포장을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다. 집중단속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이뤄진다.◇ 명절 직후, 선물포장재 쓰레기↑
“오늘보다 더 잘 살 자신이 없다고 생각할 만큼 지금을 즐기려고 해요.”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김우빈은 한결 편안하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1년 뒤를 생각하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10년 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 주어진 것에 충실하고 매일에 감사하며 비로소 ‘현재’를 살게 됐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외계+인’이 있었다.‘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자동차업계에서 디젤(경유) 차량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물류업계의 대부분이 디젤 차량으로 운행을 하고 있어 사실상 ‘디젤 완전 퇴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13개 기관의 국내 연구진이 힘을 합쳐 노후 디젤 차량을 ‘디젤 하이브리드(HEV)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디젤 HEV 차량은 연료효율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온실가스와 매연, 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 1대를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다만, 기술 개발이 완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벌레와 곰팡이 등 이물이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올바른 예방법과 피해 신고 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가공식품 이물 신고 1만8,360건 중 39.5%가 벌레와 곰팡이로 가장 많았다. 신고 건수는 7~10월에 집중됐으며, 시기 특성 상 벌레와 곰팡이가 생육‧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물 발견 시 가장 중요한 ‘신고’, 어떻게?소비자가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