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BMW·포르쉐·랜드로버·아우디 등 수입차 딜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빛바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도이치모터스가 24일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규모는 성장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도이치모터스는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등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도이치모터스의 잠정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유통 사업을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서비스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702’는 코오롱 그룹의 자동차 36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동 경험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도로의 이미지를 차용했다.숫자 ‘7’은 코오롱의 기업정신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입차 시장 왕좌 쟁탈전이 치열하다. 3분기가 마무리된 현재 선두는 BMW다. 그러나 2·3분기의 분기 판매대수에서는 벤츠가 BMW를 소폭 앞서며 격차를 좁혔다. 양사의 차이는 약 2,000대 남짓으로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BMW가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1∼9월 누적 판매 기준 BMW는 5만6,529대, 벤츠는 5만4,376대를 판매하며 접전을 이어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1∼3분기) 자사 전기차 누적 인도량(판매대수)이 전년 동기 대비 44.98%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판매대수는 그룹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폭스바겐그룹이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3만1,5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36만6,600대) 대비 약 45%가 늘어났다. 동기간 그룹 소속 브랜드가 판매한 전체
아우디 코리아가 최근 신차 판매 할인율을 대폭 늘렸음에도 판매 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찰제’를 내세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대비된다.이에 일각에서는 “높은 할인율로 인해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부실한 실적 원인으로 ‘서비스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가 본사 차원에서 서비스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이번달 기준 아우디 코리아 파트너 딜러사의 신차 공식 할인율은 최대 25%에 달한다. 할인율이 가장 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로 군림해온 메르세데스-벤츠가 ‘왕좌’에서 내려올 위기를 맞고 있다. 라이벌 BMW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위 수성 전망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8월 6,58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한 것이다. 다만, BMW 역시 6,30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비록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엔 실패했지만
BMW코리아가 하반기에도 선두로 출발하며 수입차 업계 1위 탈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아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하반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브랜드별 월간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7월 5,93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394대의 벤츠로, 두 브랜드의 7월 판매실적 차이는 537대다.이로써 BMW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를 좋은 흐름 속에 시작하게 됐다.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BEV)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1·2위를 달리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상반기 수입 전기차 성장을 이끌며 전기차 수요를 입증했다.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투입을 하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출시하면 최소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협회 회원사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대수는 총 1만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수입차 연료별 모델 판매 증감율로는 최고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7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세단보다 SU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엔카닷컴에 따르면 7월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6%의 미세한 상승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SUV 모델 시세가 1∼2%대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는 2020년식 기준 주행거리 6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국산차 평균 시
랜드로버와 렉서스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상승하며 업계 판매량 증가 1·2위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100%를 초과한 성장률은 업계에서 유이한 성적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양사의 판매량 증가율은 △랜드로버 137.5% △렉서스 121.1%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렉서스가 6,950대로 업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랜드로버는 2,988대로 업계 10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디펜더 라인업 흥행… 해외서도 인기랜드로버가 올해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1일 준중형 SUV Q3의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분기 판매 대수가 주춤하면서 수입차 업계 판매 순위가 3개월 연속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아우디가 Q3 가솔린 모델을 토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3 가솔린 모델은 2.0ℓ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조합한 ‘Q3 40 TFSI 콰트로’다. 트림은 기본형과 콰트로 프리미엄 2종으로 구성됐다.아우디 Q3 가솔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상반기 국내 수입차시장 왕좌에 올랐다. BMW가 올해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는 앞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으나 2016년부터 벤츠에게 그 자리를 뺏긴 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해는 BMW가 상반기 승기를 잡으며 8년 만에 업계 1위 자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M
코오롱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수입차사업의 근간을 이뤄온 BMW브랜드 사업부문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수입차 사업부문의 재정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 ‘후계자’ 이규호 대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규호 대표의 ‘승계 발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공시 등을 통해 분사 결정을 발표했다. BMW 및 MINI 브랜드 사업부문을 분할해 코오롱모터스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 분할기일은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의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면 올해 ‘연 1만대’ 판매도 가능해 보인다. 포르쉐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이 평균 1억∼2억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부각된다.포르쉐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역대급 판매실적을 달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상반기 판매 속도가 지난해를 넘어서며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수입차 1만대 판매’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브랜드 흥행 척도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링컨 뉴 노틸러스가 상반기 약간 높은 판매를 기록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수입자동차 모델 중 최저 판매 실적을 기록해 국내 출시 1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걷는 모습이다.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간 판매대수가 10대 미만인 상황이다.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가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점에 대해 원인 진단 및 소비자 니즈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MW가 올해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와 수입자동차 업계 왕좌 다툼에서 승기를 잡았다. 오랜만에 올라선 1분기 판매 1위 자리다. BMW는 지난달 5종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연내 4종의 신차를 추가로 투입해 연초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BMW가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의 왕좌를 두고 15년째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연말 벤츠의 물량 공세로 BMW가 아쉽게 2인자의 위치로 물러났지만 올해 1분기 분위기가 반전됐다.한국수
랜드로버가 2023년 1분기 동안 매월 판매량이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랜드로버 실적을 견인한 주축은 브랜드의 플래그십(기함급) 모델 레인지로버와 아이코닉 모델(상징적인 모델) 디펜더 2종이다. 다만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의 실적은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 1,612대를 기록하며 업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117%로 업계 1위다. 특히 월간 판매대수가 △1
1·2월 다소 주춤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가 3월엔 이름에 걸맞은 성적표를 내밀었다. 수입차업계 순위 경쟁이 곳곳에서 혼전양상을 보이며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벤츠·볼보 나란히 ‘탈환’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3월 브랜드별 신규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6,5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선 1·2월 BMW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BMW의 3월 판매실적은 5,664대다.이로써 벤츠와 BMW의 1위 경쟁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른 채 1분기를 마치게 됐다. 1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연속 수입차업계 판매 1위를 지키는 한편, ‘고부가 전략’에 주력한 것이 실적에 날개를 달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BMW와의 1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8년 연속 1위 수성과 실적 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판매실적 8만대·매출액 7조5,000억… 거침없는 벤츠지난 3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조5,350억원의 매출액과 2,817억원의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