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든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과거 ‘부실함’의 대명사였던 편의점 간편식은 업계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다만, 과도한 나트륨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도시락·삼각김밥 수요↑… 업계, 제품 리뉴얼·브랜드 론칭 박차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외식을 자제하는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KT&G는 오는 6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의 판매지역을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9월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릴 솔리드 2.0’은 10월부터 서울, 세종 등 6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9개 도시로 판매처가 확대됐다.6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2만3,580개소가 추가돼 총 4만5,6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넣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편의점 한국미니스톱을 시작으로 지난 3일부터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도입됐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이 가능하다.모바일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 및 실물현금카드를 유통업체의 매장 ‧가맹점 단말기에서 인식해 고객의 은행계좌로 즉시
미니스톱이 편의점 과밀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치킨,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즉석식품에서 강점을 보여 온 미니스톱이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 업계 최초로 외식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업계 최초 외식업 진출 '초읽기'외식업계 단골 아이템인, 또 하나의 햄버거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름하여 ‘수퍼바이츠(super bites). 최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치고 BI까지 공개된 수퍼바이츠를 운영하게 될 업체는 다름 아닌 편의점 미니스톱이다.바로 이 점이 수퍼바이
유통업계가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CSR(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부금 전달 등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키우는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편의점 미니스톱은 다음 달 31일까지 전북 고창 상하농원 내 파머스빌리지에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전시회’를 개최한다. ‘환경파괴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키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수상작’들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장관상, 미니스톱 대표이사상 등 총 209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미니스
편의점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떨이’가 정착돼 가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간 갈등을 심심찮게 유발하던 재고 처리 해법으로 ‘라스트오더’(마감할인)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편의점 선진국 일본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마감 할인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 한 건 세븐일레븐이다.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최소 3시간 이전에 주문하면 30%의 할인을 적용한다. 거래는 세븐일레
치킨,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즉석식품에서 두각을 보였던 미니스톱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본격적으로 치킨 자체브랜드를 선보이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치킨퍼스트’로 프리미엄 이미지 회복 정조준편의점 치킨의 브랜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미니스톱이 즉석식품군 중 하나인 치킨을 특화한 전문 브랜드 ‘치킨퍼스트’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미니스톱의 PB(자체브랜드)인 ‘미니퍼스트’와의 통일성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업계에서 치킨 브랜드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S25는 ‘치킨25’로 한 마리 치킨과 조각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점포수가 CU보다 앞서게 됐다. 점포 평균 매출, 3.3㎡당 매출 등에서 앞서 왔던 GS25는 점포수에서도 CU를 앞서며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17일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업계 등에 따르면 GS25는 11월 말 기준 전국 매장 수가 1만3,899개다. 반면 CU의 11월 말 매장 수는 1만3,820개다. GS25가 CU보다 많은 점포를 유치하게 된 건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GS25는 점포 수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CU보다 앞서왔다. 하지만 업계에서 점포 수를 기준
업종을 막론하고 ‘업계 1위’는 모든 기업들이 탐내는 타이틀이다. 특히나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업계 ‘탑2’들에게 1위 자리는 기업의 자존심이 걸린 민감한 문제다. 유통업계에서 편의점은 업계 순위 싸움이 치열한 대표적인 분야다. 최상위권은 최상윈권대로, 중하위권은 중하위권대로 업체 간 대동소이한 격차를 보이다 보니 순위 변동 가능성이 언제든 열려있기 때문이다.에서는 점포수 외에도 업계 순위를 결정짓는 주요 지표들을 기준으로 삼아 25조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편의점 최강자의 주인공을 가려보고자 한
미니스톱의 자신감 넘치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출점 규제와 시장 포화로 업계 전체의 활력이 꺼져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감의 원천이 튼실하지 못하다는 것. 이미 업계에 보편화 된 서비스나 이미 실패를 맛 본 점포 확장 등 신선도가 떨어지는 비전 제시로 주변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24에 추월… 특별함 실종된 ‘차별화’미니스톱의 ‘근자감’은 어디까지 일까. 후발주자인 이마트24에 업계 4위 자리를 내주고도 자칭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애써 태연한 모습
급식자재 전문기업 아워홈이 생수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지리산수’의 첫 TV광고를 내보내는 등 인지도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상위 업체들과 실질적 경쟁 상대인 중소 브랜드, PB와의 점유율 싸움에 뒤늦게 참전한 지리산수가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TV 전파 탄 지리산수… ‘얼굴 알리기’ 시동아워홈이 생수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사 생수 브랜드인 지리산수의 이름을 처음으로 전파를 통해 전국에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따라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부 기업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미니스톱은 불매운동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전범기업도 지분 보유… 롯데 매각도 불발4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은 지분 100%를 일본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미니스톱의 최대주주는 지분 96.04%를 보유한 이온그룹이다. 나머지 지분 3.94%는 이른바 ‘전범기업’으로 잘 알려진 미쓰비시가 보유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계열사 CEO들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달 초 문영표 롯데마트, 강종현 슈퍼, 이광영 자산개발 대표 등을 이끌고 일본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이번 출장은 유통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에 밀려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통계열사 CEO들을 대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1위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빠진
내일(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입된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와 중기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급물살을 타다 잠잠해진 롯데컬처웍스의 IPO 준비 작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롯데컬처웍스가 IPO에 재착수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것인데, 객관적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는 메가박스의 행보에 조바심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5개월 만에 고개 드는 IPO 재추진설롯데컬처웍스가 IPO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IB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RFP(입찰제안요청서) 발송이 임박하다 수개월 가량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던 롯데컬처웍스가 상장 작업에 착수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업계 순위 5위의 미니스톱의 존재감이 최근 들어 부쩍 높아졌다. 국내 편의점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매각 이슈의 중심에 선 것을 시작으로, 조만간 입찰 공고에 들어갈 한강변 11개 점포의 터줏대감으로서 업계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편의점 업계에서 미니스톱이 가진 무게감은 그리 크지 않았던 편이다. 국내 유통산업을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소유의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일본 자본이 운영하는 미니스톱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기존 ‘위드미’의 간판을 땐 이마트24가 심기일전하며 치고 올라오면서 업계 4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다가오면서 유통가를 이끄는 ‘돼지띠’ CE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내년 남다른 활약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돼지띠 CEO는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와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다. 이들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에도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1959년생으로 이번 연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강 대표는 이커머스에 집중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지난 5월 이커머스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관련 분야에 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 달 하고도 사흘이 지났다. 연말 M&A 최대 이슈인 미니스톱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본입찰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좀처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다. ◇ 제2 바이더웨이 될라, ‘승자의 저주’ 우려?편의점은 물론 IB업계에서도 이번 미니스톱 인수전이 이렇게까지 지연될 것이란 예측은 많지 않았다.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본입찰 제안서 등을 일주일 정도 검토한 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대로라면 적어도 지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편의점 업계가 치킨 등 조리 식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유명 치킨 전문 업체와 손잡는가 하면, 본사에서 장려금을 지급하며 가맹점주들에게 치킨 판매를 독려하는 곳도 생겼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내년 1월부터 치킨을 취급하는 가맹점주들에게 기름 비용, 튀김기 청소 등 부대비용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단 위생 점검에서 우수 점포로 판정된 점포에 한해 장려금 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치킨 판매가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니 만큼, 본사가 가맹점들의 위생 관리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업계가 사실상 근접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율규약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편의점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규약 제정에 참여한 편의점협회는 지에스리테일,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씨스페이시스 등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또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이마트24도 규약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영향을 받는 편의점은 전체의 96%(3만8,000여개)에 달하게 됐다.가맹점업계에서는 이번 규약에 대해 가맹본부의 의지 표명 차원에서는 긍정적인